김광석 다시부르기 제주 2018 콘서트 공연 소감
김광석 다시부르기 제주 2018 콘서트 공연 소감 지난해 9월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김광석 다시부르기 제주 콘서트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연이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동물원, 박학기, 자전거 탄 풍경, 유리상자 이세준, 장필순, 김종서, 하동균, 알리, 박시환, 홍경민 그리고 영화배우 곽도원이 출연해 무대를 뽐냈다. 2018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가 열린 제주아트센터, 이른 시간에 와서 약 1시간을 기다린 후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한쪽에는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 인증 포토존이 있었으며 바로 앞에는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장소가 갖추어졌다. 몇 개월 전 인터파크를 통해 김광석 다시부르기 제주 콘서트를 예매했다. 제일 앞자리에서 보고 싶어 미리 결제했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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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으로만 생각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 꽤 오래전 생각했다. 언젠가 이날이 올 거라고, 최근 그 사실을 알았고 오늘에서야 기정사실이 됐다 함께 한 지 오래됐고 난 그 시간에 대해 책임지지 못했다. 못했기에 아무 말도 못했고 지금도 그렇다. 끝내기엔 함께 한 시간이 생각나고 끝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내 자신이 초라하고, 함께 하기엔 이 시간은 예전의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지금도 현실이라 생각이 들지 않는다. 현실을 듣고 나면 마음 한 켠이 쓰라리고 아픈데, 아픔보다 겁이 나는 게 더 무섭다. 겁이 나는 내가 밉고, 겁이 나는 내가 싫고, 답이 없기에 혼란스럽고, 어찌해야 될지, 무엇이 답일지, 어떤 게 좋을지 하나도 모를 이 시점에서, 나는 그냥 바보처럼 웃고, 울고, 그냥 보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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