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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그 솔스타의 장편소설 '안데르센 교수의 밤' # 저자 '안데르센 교수의 밤'을 쓴 다그 솔스타는 1941년 노르웨이 사네피오르에서 태어나 1965년 단편집 '나선형'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설가, 극작가로 활동하며 30여 권의 책을 냈다. 그의 작품은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는 등 북유럽 주요 문학상을 다수 수상했다. 노르웨이 문학비평가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기도 하다. # 책을 읽은 이유 인터넷 서점을 통해 읽을 만한 책을 고르는 도중 노르웨이 소설이 눈에 띄었다. 평소 독일,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 관심이 많았던 찰나 노르웨이 작가인 다그 솔스타의 책이 눈에 보였다. '안드르센 교수의 밤'의 심플한 책 디자인과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사랑하는 이 시대의 소설가'라는 글자가 책을 고르는 데 한 몫을 했다. .. 더보기
더글라스 케네디의 열두 가지 단편 소설 '픽업' ​ # 저자 '픽업'을 쓴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는 1955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나 다수의 소설과 여행기를 출간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런던, 파리, 베를린, 몰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더글라스 케네디는 특히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프랑스 문화원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상받았고, 지난 2009년에는 프랑스 유명 신문 '피가로'에서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그가 쓴 작품으로는 '빅 피처',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리빙 더 월드', '템테이션', '행복의 추구',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위험한 관계' 등이 있다. # 책을 읽은 이유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간 '픽업'을 읽은 이유.. 더보기
'자존감 수업'으로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 저자 '자존감 수업'을 쓴 윤홍균 의사님은 정신과 의사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동대학교 의과대학원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레이디경향', '월간 생로병사' 등에서 글을 썼으며,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자문의, 교통방송 '귀로 듣는 처방전'에서 상담의로 활약했다. 블로그를 통해 정신과에 찾아오기 주저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윤답장'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 책을 읽은 이유 나는 평소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무엇을 할 때 기대를 하면 최소 한 가지는 실망을 겪었기에 애초에 기대를 자주 하는 성격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계속해서 자존감이 떨어질 테고 그만큼 나에게 다가올 행운과 기회가 멀어질 것이다. 이런 생각.. 더보기
진짜 제주를 알 수 있는 리얼제주매거진인(iiin) 회사에서 블로그를 열심히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리얼제주매거진인(iiin) 제주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잡지로 공식 블로그를 구경하다 판매처를 찾아봤다. 집 근처 텐바이텐에서 판매한다 하여 퇴근길에 제원에 가서 6,000원을 주고 구매했다. 가을에 열리는 제주도 축제와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제주시 애월읍에 사라의 집이라는 곳이 소개됐다. 애월이면 내가 사는 곳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는데 사라의 집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봤다. 귀여운 고양이 10여 마리와 개 2마리가 사는 곳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다. 리얼제주매거진인은 외국인을 위한 배려로 각 페이지 글마다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사실 최근 들어 중국어를 공부해 제주도에 관한 내용을 번역하여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iiin은 .. 더보기
마타 하리는 정말 이중 스파이인가? # 저자 우리나라 애서가들에겐 유명한 '연금술사'의 저자인 파울로 코엘료는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1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1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의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첫 작품은 '순례자'이다. 이후 '브리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아크라 문서', '불륜'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지난 2009년에 쓴 '연금술사'는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 책을 읽은 이유 책을 한창 읽기 시작할 때 우연히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를 알게 됐다. 그 후 그가 쓴 책이라면 필독서로 넣을 만큼 대부분 구매했지만 막상 책을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었다. 나에겐 아직 어렵기도 했고 작품마다 길지는 않았으나 이.. 더보기
누구나 쉽게 읽는 조선왕조실록이다 # 저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후 더욱 인기가 높아진 학원 강사 설민석 씨는 현재 '태건에듀' 대표이사와 '이투스' 대표 강사를 맡고 있다. 역사에 관한 강의를 바로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옮겨 설명하는데 탁월하며, 핵심적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재구성하여 수험생들에게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집필한 책으로는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전쟁의 신, 이순신', '역적의 아들, 정조', '국사대백과' 등이 있다. # 책을 읽은 이유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난 다른 이들보다 역사에 무지했다. 학창시절 역사에 관심이 없어 공부하지 않았을뿐더러, 평소에 책을 읽는다고 해도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거의 읽지 않았다. 나이를 하나둘 먹을수록 예전보다 역사에 관해 관심이.. 더보기
꿈은 스스로 이루어야 하며 행복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비밀을 감추고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 '비트레이얼'에서는 공인회계사이자 주인공인 로빈이 이와 같은 일을 겪는다. 로빈은 결혼 4년 차로 남편 폴과 함께 모로코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비극이 발생한다. 로빈은 폴과 함께 모로코에 위치한 에사우이라에 있는 한 호텔에서 지낸다. 행복만을 생각했던 로빈은 메일 한 통을 받게 되는데 그 내용은 바로 아기를 낳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던 폴이 정관수술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충격에 흽싸인 로빈은 폴에게 죽어버리라는 편지를 남겼다. 이후 폴은 로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폴의 거짓말로 인해 큰 슬픔에 빠지게 된 로빈,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비극이 시작되지 않았다. 실종된 폴을 찾는 동안 폴이.. 더보기
다음 신작도 기대되는 프레드릭 배크만 프레드릭 배크만이라는 소설가는 처음 들어 봤는데 우연한 계기로 그가 쓴 '오베라는 남자'를 알게 됐다. 오베라는 남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의 무심함이 나와 비슷한 거 같아 공감이 됐다. 죽은 아내가 그리워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오베에게 방해인 듯 방해가 아닌 이웃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웃음이 나면서도 묘한 감동을 줬다. 오랜만에 좋은 소설을 읽은 것 같아 프레드릭 배크만의 다음 신작이 기대가 된다. * 기억하고 싶은 구절 오베가 주민 자치회 회장이었을 당시, 사람들이 쓰레기 처리장에 허가받지 않는 쓰레기를 투기하는 걸 막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자고 강력히 추진했다. 오베에게는 참으로 짜증스럽게도, 그 제안은 투표에서 부결되었다. 동네 사람들은 그 제안을 '살짝 거북하다'고 느꼈다. 게다가 그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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