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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진짜 제주를 알 수 있는 리얼제주매거진인(i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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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블로그를 열심히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리얼제주매거진인(iiin)


제주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잡지로 


공식 블로그를 구경하다 판매처를 찾아봤다.


집 근처 텐바이텐에서 판매한다 하여 


퇴근길에 제원에 가서 6,000원을 주고 구매했다.





가을에 열리는 제주도 축제와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제주시 애월읍에 사라의 집이라는 곳이 소개됐다.


애월이면 내가 사는 곳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는데 


사라의 집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봤다.


귀여운 고양이 10여 마리와 개 2마리가 


사는 곳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다.





리얼제주매거진인은 외국인을 위한 배려로 


각 페이지 글마다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사실 최근 들어 중국어를 공부해 제주도에 관한 내용을 


번역하여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iiin은 이를 먼저 실천하고 있었다.


한국인만 아니라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에게


진정 제주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iiin의 모습이 돋보였다.





제주에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보는 단어지만 


약 18년을 산 나도 처음 들어보는 말도 있었다.


귀여운 일러스트 그림에 누구나 알기 쉽게 


간략한 내용이 눈에 확 들어왔다.





내 현재 주업무가 블로그라 구좌상회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었는데 그꽃은 처음 들어봤다.


평소 꽃에 관심이 없어서였는데 요즘엔 사무실에 둘


비교적 키우기 쉬운 꽃을 찾아보고 있다.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꽃도 키우면 좋은 것 같아 


화분을 구매할까 하는데 그꽃에 가서 구경하고 싶어졌다.





제주에 사는 신유림이라는 작가가 그린 그림은 


그림만큼 내용도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제주도에 살면서 한 번쯤 보거나 느껴봤을, 


외지인은 모를 도민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관광지나 명소를 돌며 사진을 자주 찍는 나에게 있어 


외국인 아저씨 이야기는 살짝 뜨끔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탑동광장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됐던 


푸드트럭이 제니트럭인데 잡지 속에서 보니 반가웠다.


제주도는 올 한해 푸드트럭이 그렇게 유행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아마 제주도 올해의 검색어를 뽑는다면 


TOP10에 '푸드트럭'이라는 단어가 있지 않을까?





리얼제주매거진인에서 좋았던 점은 타이틀 카피다.


나 역시 그동안 여러 제목을 뽑는 일을 많이 했었지만, 


iiin은 간결하고 센스 있는 제목을 잘 뽑아낸다.


글을 잘 쓴다는 건 전문적인 내용을 옮기기보다 


참신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본다.





일찍 일어나는 여행자가 배고프다... 


(이것도 센스 만점이다)


제주도에 살면서도 처음 들어보는 


여러 밥집이 눈길을 끌었다.


당군은 지난 여름에 칠성로 멩글엉폴장에서 


우연히 보긴 했는데 당근전이 맛있었던 기억이 남는다.





리얼제주매거진인 마지막 부분에서는 


제주도에 판매하는 짬뽕 가게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짬뽕집은 미짬뽕인데 


이곳에 소개된 와랑와랑 한치짬뽕과 


다래향 냉짬뽕도 먹어보고 싶다.


센스 있는 카피, 상세한 설명, 


예쁜 일러스트가 눈에 잘 들어왔던 


리얼제주매거진인, 정기구독을 해도 아깝지 않겠다.




리얼제주 매거진 인 iiin 2016.가을호 - 10점
콘텐츠그룹 재주상회 엮음/컨텐츠그룹 재주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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