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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민 독서 : 독서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서민 독서 : 독서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몇 개월 전이었을까 우연히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의 강연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 몸에 살지만 알기 어려웠던 기생충을 누구나 알기 쉬울 정도로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그가 쓴 책인 '서민의 기생충 열전'을 읽어보려 했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면서 한동안 내 머릿 속에서 그가 잊혀졌다. 최근 인터넷 책 쇼핑몰 알라딘을 구경하다가 서민 교수가 쓴 독서 입문서인 '서민 독서'를 보게 됐다. 그동안 독서 입문서라면 수없이 읽어봤지만 최근 들어 책에 소홀함이 없지 않아 있었고 그토록 말을 잘하던 서민 교수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독서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어제 마지막 예비군을 가면서 '서민 독서'를 들고 갔는데 400페이지를 .. 더보기
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 - 이지성 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 - 이지성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2011년도 우연히 이지성 작가님이 쓴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책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감명받았고 이후 내 인생에서 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이후 1년이 지나 출간했던 '리딩으로 리딩하라'는 국내·외 고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며 읽기 쉬운 고전 문학부터 모으기 시작해 아직까지도 생각이 날때면 책장에 꺼내 펼치곤 한다. 최근 발간한 '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은 문학, 역사, 철학의 줄임말로 '리딩으로 리딩하라' 이후 다시 한 번 인문 고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인 제갈대로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직장 상사인 김 부장이 몰래 돈을 횡령하는 사실을 알게 되나 아무도 믿어주는 .. 더보기
기사단장 죽이기 1권 역시나 하루키였다 기사단장 죽이기 1권 역시나 하루키였다 올 여름이 시작되면서 독서에 게을렀다. 책을 여러 권 꾸준히 샀음에도 읽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이 없었다. 그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인 '기사단장 죽이기'를 받고 매일 조금씩 읽다가 최근에 1권을 마쳤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내가 독서에 관심을 가졌던 20대 초반부터 집에 있던 책장에서 우연히 발견하면서 빠져들었는데 그의 편안하면서도 알기 쉬운 문체가 마음에 끌렸다. 무엇보다 자극적이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작품부터 에세이까지 하루키식 문체 덕분이었는지 이제껏 그가 쓴 책이라면 대부분 구매해 읽어봤다. 이번에 나온 '기사단장 죽이기'는 초상화가인 주인공이 아내와 이혼한 후 자택을 떠나 친구인 아마다 마사히코의 아버지 집인 아마다 도모.. 더보기
김영하 단편소설 '오직 두 사람' 김영하 단편소설 '오직 두 사람' # 저자 단편소설 '오직 두 사람'을 쓴 김영하 작가는 지난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을 썼으며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하기도 했다. 김영하 작가는 또한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화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줄거리·느낀 점 김영하 작가의 신작이자 단편소설 모음집인 '오직 두 사람'은 약 칠 년 동안 쓴 일곱 편의 단편 소설을 묶었다. 그 중 단편소설 '아이를 찾습니다'는 세월호 사.. 더보기
데드하트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을 읽다 데드하트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을 읽다 # 저자 장편소설 '데드하트'를 쓴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는 우리나라에서는 '빅 픽쳐' 작가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미국보다는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더글라스 케네디가 쓴 소설은 '빅 픽쳐',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리빙 더 월드', '템테이션', '행복의 추구',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위험한 관계' 등이 있다. # 줄거리·느낀 점 ※ 스포 주의 어지러운 도시 생활을 오래도록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오지로 가서 생활해보고 싶은 생각을 한다. 보통 상상으로만 생각할 뿐인데 '데드하트'.. 더보기
애호가들 정연수 작가의 단편소설을 읽다 # 저자 단편소설 '애호가들'을 쓴 저자 정연수 작가는 1983년 서울생으로 지난 2014년 단편소설 '레바논의 밤'으로 창비 신인 소설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줄거리·느낀 점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기보단 어느 순간 잊힐 때가 있다. 단순하게 읽을 문학 작품이 아닌 지식서를 읽었기에 그랬던 것일까? 머리를 비우기 위해 가볍게 읽을 국내 작가의 소설을 찾다가 평소 호감 있던 출판사인 창비에서 추천한 정연수 작가의 소설 '애호가들'을 알게 됐다. 커다란 소라가 가지런히 놓인 표지에 이끌려서인지 오랜만에 남성 작가의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인지 어느새 '애호가들'은 내 손에 담겨 있었다. '애호가들'은 정연수 작가가 그동안 '창작과비평'이나 '악스트'에 발표한 총 여덟 개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사실 단편.. 더보기
누구나 머릿속에 '아몬드'를 두 개 가지고 있다 # 저자 장편소설 '아몬드'를 쓴 저자 손원평 작가는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한국 영화 아카데미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지난 2001년 제6회 '씨네21' 영화평론상을 받았고, 2006년 제3회 과학 기술 창작문예 공모에서 '순간을 믿어요'로 시나리오 시놉시스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 '너의 의미' 등 다수의 단편 영화 각본을 썼으며 '1988년생'으로 제5회 제주 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녀가 쓴 장편소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 책을 읽은 이유 한 편의 이야기를 만나고 싶었다. 경제, 경영 분야의 책만 읽다가 문득 문학을 읽고 싶어졌던 나는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가 '아몬드'라는 소설을 만났다. 무표정의 어.. 더보기
일단 일어나라! 아침 5시의 기적 # 저자 '아침 5시의 기적'을 쓴 저자 제프 샌더스는 트루먼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현재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47가지 생산성 자기진단 전략을 개발한 생산성 코치로 활동 중이다. 50km 울트라 마라톤 3회, 하프 마라톤 10회 이상을 완주했을 정도로 마라톤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는 단 한 사람이라도 아침의 기적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팟캐스트를 통해 아이튠스 자기계발 및 비즈니스 분야 청취율 1위에 올랐고, 누적 다운로드 횟수 350만 이상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 책을 읽은 이유 예전만 하더라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몸이 나태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 준비를 한 후 아침 식사만 해도 출근까지 10여 분 정도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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