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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단 일어나라! 아침 5시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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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아침 5시의 기적'을 쓴 저자 제프 샌더스는 트루먼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현재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47가지 생산성 자기진단 전략을 개발한 생산성 코치로 활동 중이다. 50km 울트라 마라톤 3회, 하프 마라톤 10회 이상을 완주했을 정도로 마라톤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는 단 한 사람이라도 아침의 기적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팟캐스트를 통해 아이튠스 자기계발 및 비즈니스 분야 청취율 1위에 올랐고, 누적 다운로드 횟수 350만 이상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 책을 읽은 이유


예전만 하더라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몸이 나태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 준비를 한 후 아침 식사만 해도 출근까지 10여 분 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으며 가끔은 그것도 모자라 허둥지둥 출근하는 날도 있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아무런 계획도 없이 지내는 것이 무엇보다 걱정됐고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할까 생각 중에 우연히 '아침 5시의 기적'이라는 책을 보게 됐다. '정말 저자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보낼까'라는 궁금증도 들어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 느낀 점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나날이 이어지다 보니 이렇게 인생을 낭비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최근엔 몸이 둔해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불규칙적인 식습관이 합쳐져 건강이 나빠졌음을 느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알게 된 '아침 5시의 기적' 저자인 제프 샌더스 역시 자기계발을 시작하기 전에 나와 마찬가지로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그가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좋았던 경험들을 토대로 장점에 관해 이야기해주며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이 어떤 것인지 상세히 말해준다. 사실 책 제목처럼 누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처럼 다양한 재미와 즐길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기란 정말 어렵다.


평소의 나는 퇴근하고 귀가 후 집안일을 하고 TV를 보다가 게임 한 판 하거나 책이라고 보려고 몇 페이지 읽다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켜고 뉴스를 보거나 웹툰을 보다보면 오후 12시가 넘어버린다. 전날 아무런 계획도 없이 취침했다가 다음날이 지나면 또 다시 반복적인 삶을 살기에 언제부턴가 인생의 재미를 느끼질 못했다.


제프 샌더스는 나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생의 목표를 찾으라고 충고한다. '아침 5시 설계도'라는 피라미드 형식의 표를 통해 인생 목표를 장·단기로 세울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책 중간 중간에는 제프 샌더스가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솔직한 조언으로 누구나 쉽게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팟캐스트 다운로드 수 350만 명을 돌파한 기록을 가진 그답게 목표와 계획을 세분화하여 쉽게 이룰 수 있는 법을 알려주기에 '나도 한 번 해볼 수 있을까?'라는 도전 욕구를 일으켜준다.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 이틀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침 5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일주일,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제프 샌더스는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습관을 평생 지속하는 방법에 관해 책 마지막 부분에 '실행 프로그램'이라는 액션 플랜을 보여준다. 책에 나온 매뉴얼만 보더라도 일반적인 자기관리 책보다는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느꼈다.


인생을 살면서 매일 반복적인 생활로 인해 재미가 없다던가 따분해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다. 그들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목표를 계획하지 않은 채 그저 시간이 흐르는 대로 살아가기 바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정말 재미를 느끼려면 장기적인 목표가 아닌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단기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침 5시의 기적'을 통해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 기억하고 싶은 구절


인생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계획적으로 이부를 박차고 일어나 아침식사 전에 하루의 주도권을 잡는 기적 같은 행동이다 - 20


나는 아침 5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렇다고 꼭 새벽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해 뜨는 시간과 반드시 연관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적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며 누군가는 그 기적을 정오에 즐길지도 모른다. 아침 5시는 상징성을 갖는 시간일 뿐이며 당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실천하면 된다 - 23


현대사회에서 편안함은 집중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며, 위대한 포부의 걸림돌이기도 하다. 편안함처럼 목표를 빨리 포기하게 만들거나 긴장을 풀어버려 집중력을 잃게 하는 장애물도 없다. 뇌는 본능적으로 편안함, 익숙함, 반복을 추구하는데 이것이 바로 강력하고 무의식적인 습관이 생기는 이유다 - 35


평소 취침 시간이 11시 정도이고 앞으로는 9시 30분에 잠자리에 들고 싶다면 차이가 나는 90분을 15분 단위로 줄여가며 계획을 세운다. 변화 과정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새로 정한 시간에 익숙해질 때까지 더 일찍 일어나기 위해 무리하지 말자. 그 과정이 오래 걸린다고 걱정하지 마라. 익숙해졌다고 느낄 때마다 시간을 조정하자. 일정이나 신체가 변화에 반응하는 상태에 따라 내일, 다음 주 또는 지금부터 몇 주간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도 괜찮다 - 56


이 책의 주제인 '일찍 일어나는 것'은 세상을 뒤흔들 대단한 혁명이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아침 5시에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는 습관으로 내면에 숨어 있는 멋진 내 모습을 일깨우는 돌파구를 찾았고 내 인생을 바꿀 수 있었다. 작은 경첩 덕분에 큰 뭄이 쉽게 열리고 닫히듯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아주 작은 습관으로 미래를 판가름할 목표에 눈에 띄는 진척이 이뤄진다. 또한 내면에 잠든 최고의 모습에 어느 때보다 빨리 다가가고 무엇을 상상하든 이뤄지도록 추진력을 얻는다 - 72


훌륭한 생산성 시스템의 비결은 간소함에 있다. 따라서 나는 분기별 계획표를 간단하게 작성하도록 설계했다. 이제 나는 서둘러 할 필요도 없는 중요치 않은 일은 나중으로 미루고 짧게 작성한 목록의 맨 위에 있는 계획부터 실행한다. 분기별 계획표를 알기 전 나는 단순히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속 추가하면 생산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생산성을 위주로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유별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여기서 유일하게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높은 생산성을 경험하면 그 기분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미래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업무 대신 끝내기 쉬운 일이 '할 일 목록'에 자리를 차지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분기별 계획표는 시간을 우선시하고 일을 끝냈다는 자체만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일을 목록에서 제거하도록 돕는다. 그렇다고 생산성 자체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나는 당신이 확실한 이유로 생산성을 체감했으면 한다. 나중에 자기 자신에게 목표 달성 과정이 감정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따랐는지 물어야 한다 - 94


습관은 성격, 인간관계, 건강, 재정 상태, 경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알다시피 사실상 습관이 인생을 형성한다. 결국 자신의 최고 버전이 되고 싶으면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더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핵심은 실수로 나쁜 습관이 생기는 상황을 방관하지 말고, 쓸모 있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꾸준히 반복하는 데 있다. 마음만 먹으면 우리는 언제나 자신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인생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 107


이상적인 일주일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미리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미래를 적극 구상해보면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게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진다. 일주일 동안 구체적인 규칙, 건강한 습관, 생산적인 약속을 계획했다고 확신할 때 계획 없이 행동할 때보다 목표를 더 확실히 성취할 수 있다 - 122


아침 5시 전문가가 되려면 아마추어 상태에서 벗어나 성공을 목표로 하는 세계로 들어서야 한다. 아침 5시 전문가는 정해놓은 기상시간에 일어난다. 또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으며 이를 기필코 성취하기 위해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한다. 아침 5시 전문가는 건강한 습관으 실천하고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전략적으로 하루를 완벽하게 보내고 싶어 한다. 아침 5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누군가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으며 미리 정해진 결승점에 통과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필요한 건 당장 인생 목표를 우선순위에 두고 열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결심하는 당신의 강한 의지다.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것은 당연히 인생에 도움을 주지만 이것 역시 내 주장일 뿐이다 - 180


아침 5시의 기적 - 10점
제프 샌더스 지음, 박은지 옮김/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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