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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도 잘 모르는 숨은 명소 '닭머르' 요즘엔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숨은 명소 같은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아직 제주도엔 제주 도민도 잘 모르는 곳이 많다. 가을 억새 꽃과 푸른 하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닭머르'이다.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것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진 '닭머르' 부근에는 마치 누군가 조각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기암괴석이 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닭머르'에 있는 정자에서 입구를 바라보면 수많은 가을 억새 꽃과 함께 날씨가 좋을 때엔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왜 이곳의 풍경에 빠지게 되는지 실감나게 하는 곳이다. '닭머르'에서 해돋이를 바라보며 걷는 해안누리길은 총 1.8km로 신촌포구와.. 더보기
가을엔 더 걷기 좋은 제주도 아부오름 회사에서 출사 차 우연히 가게 됐던 아부오름은 높이 300m로 편하게 걸어 오를 수 있는 제주도 오름이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여러 소와 말들의 모습이 평화로움을 자아내며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있다. 아부오름 정상에서 만나는 원을 그린 삼나무가 보이는데 이곳은 영화 '이재수의 난'을 촬영하기 위해 심었다고 한다. 안쪽으로 들어가기엔 가파른 언덕과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뱀으로 인해 들어가진 못했다. 아부오름에 올랐던 어제, 최근 들어 날씨도 좋아 카메라에 제주 풍경을 담기에도 적합했다. 아부오름 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제주도의 이름 모를 오름 풍경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니 여러 잡생각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도 아부오름은 평소 등산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 더보기
더글라스 케네디의 열두 가지 단편 소설 '픽업' ​ # 저자 '픽업'을 쓴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는 1955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나 다수의 소설과 여행기를 출간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런던, 파리, 베를린, 몰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더글라스 케네디는 특히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프랑스 문화원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상받았고, 지난 2009년에는 프랑스 유명 신문 '피가로'에서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그가 쓴 작품으로는 '빅 피처',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리빙 더 월드', '템테이션', '행복의 추구',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위험한 관계' 등이 있다. # 책을 읽은 이유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간 '픽업'을 읽은 이유.. 더보기
'자존감 수업'으로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 저자 '자존감 수업'을 쓴 윤홍균 의사님은 정신과 의사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동대학교 의과대학원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레이디경향', '월간 생로병사' 등에서 글을 썼으며,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자문의, 교통방송 '귀로 듣는 처방전'에서 상담의로 활약했다. 블로그를 통해 정신과에 찾아오기 주저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윤답장'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 책을 읽은 이유 나는 평소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무엇을 할 때 기대를 하면 최소 한 가지는 실망을 겪었기에 애초에 기대를 자주 하는 성격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계속해서 자존감이 떨어질 테고 그만큼 나에게 다가올 행운과 기회가 멀어질 것이다. 이런 생각.. 더보기
자신의 꿈을 가진 사람만의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보거나 길을 걸을 때 처음 보는 사람들 중엔 기품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편견일 수 있지만 그러한 사람을 보면 밝은 표정과 눈빛, 자신의 꿈을 가진 사람만의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꿈, 꿈을 갖고 살아가는 이보다 현재 자신에게 닥친 일만을 하며 살아가는 이가 많다. 예전에 어느 자기관리 책을 읽었을 때 꿈을 갖지 못한 게 죄는 아니라며 위안을 주긴 했지만 역시 사람은 목표가 있는 게 좋다고 본다. 나 역시 한때는 꿈이라 할 건 없지만 학문에 관심 가져 대학교도 잠시 다녔고 상상만으로 기분이 좋았을 때가 있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해 꿈이랄 것은 없지만 이대로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것은 지금의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민하게 되는데 사.. 더보기
진짜 제주를 알 수 있는 리얼제주매거진인(iiin) 회사에서 블로그를 열심히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리얼제주매거진인(iiin) 제주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잡지로 공식 블로그를 구경하다 판매처를 찾아봤다. 집 근처 텐바이텐에서 판매한다 하여 퇴근길에 제원에 가서 6,000원을 주고 구매했다. 가을에 열리는 제주도 축제와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제주시 애월읍에 사라의 집이라는 곳이 소개됐다. 애월이면 내가 사는 곳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는데 사라의 집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봤다. 귀여운 고양이 10여 마리와 개 2마리가 사는 곳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다. 리얼제주매거진인은 외국인을 위한 배려로 각 페이지 글마다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사실 최근 들어 중국어를 공부해 제주도에 관한 내용을 번역하여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iiin은 .. 더보기
태풍 차바로 나무가 꺾어진 제주목 관아 타 지역과는 다르게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많아 강풍에 익숙한 편이지만 태풍이 오는 날은 마음 한편으로 걱정이 든다.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오기 하루 전인 저녁부터 비바람이 많이 불어 취침 전부터 살짝 걱정했다. 불청객이 찾아오듯 불안하면서 심한 소음을 내는 유리창 소리에 일어나 보니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출근은 어떡해야 할까였다. 나도 어느새 회사원이 다 됐다는 걸 실감한 후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지났고 아직 3시간은 더 잘 수 있구나 하며 어느새 또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된 후 새벽 동안 요란했던 태풍은 이미 제주를 떠났고 씻고 밥을 먹은 후 출근하기 전까지 태풍이 그리 심하지 않았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회사에 와서 보니 이미 정전 상태였고 물도 나오지 않아 오전 내내 아무것도 하지 .. 더보기
제주도 애월에는 특별한 레스토랑이 있다 제주도 여행을 오는 분들이 찾는 명소이자 제주공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엔 애월이라는 마을이 있다. 예쁜 바다와 쭉 뻗은 해안도로엔 여러 숙박, 밥집, 카페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스트하우스는 조금 특별하다. 유령, 귀신을 테마로 운영되는 고스트하우스는 레스토랑, 귀신의 집, 바비큐장, 골프연습장, 펜션을 모두 운영한다. 또한 바깥 정원엔 귀신 손이 달린 폭포와 유령 테마존이 있어 관광 명소로도 훌륭하다. 3년 전 처음 갔던 고스트하우스엔 없던 악마의 돈가스는 커다란 돈가스 두 개가 햄버거처럼 안에는 채소가 가득 있다. 악마의 돈가스와 함께 나온 볶음밥은 십자가가 달린 관 모양으로 고스트하우스만의 특별한 메뉴로 보였다. 13,000원짜리 악마의 돈가스에서 2,000원만 추가하면 마실 수 있는 자몽에이드는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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