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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검사기를 돌릴 정도로 글쓰기 실력이 엉망이다 다른 건 못하더라도 글을 쓰는 것만큼은 잘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어려운 것 같다. 매일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하루 동안 내가 쓴 글에는 얼마만큼의 단어들이 들어 있을까? 띄어쓰기도 아직 헷갈려서 사소한 글 하나 쓰는데도 맞춤법 검사기를 돌릴 정도로 글쓰기 실력이 엉망이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글을 정말 잘 쓰는 분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이 쓴 글에 감탄하기도 한다.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나 역시 글을 잘 쓴다는 느낌을 받아봤으면 좋겠다. 잘하는 게 많지 않더라도 글쓰기만큼은 나의 특기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만큼 글을 써보고 싶다. 더보기
원했던 만큼 챙겨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소중한 내 동생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수많은 옷과 장난감, 맛있는 간식까지 실컷 사주고 싶었다. 2년 전 우연히 맡아 키우겠다는 결심 후 아낌없이 잘해주고 싶었는데 이 글을 쓰는 것처럼 쉽지 않다. 두 번째 생일을 축하해 설이야. 비록 원했던 만큼 챙겨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소중한 내 동생.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다. 더보기
시간이 흐르는 대로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싶었을 뿐이다 내 상황이 힘들어 슬픈 것인지, 슬프다는 생각에 힘든건지 헷갈리는 요즘. 답답한 가슴. 실컷 웃어본 적은 언제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힘들어지고 눈가엔 눈물만. 그저 시간이 흐르는 대로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싶었을 뿐이다. 큰 욕심 없이 바라는 것 없이 살고 싶었을 뿐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 다시 시작하고 싶을 뿐이다. 더보기
라오스에는 라오스에만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라는 제목을 보고 느낀 건 "무라카미 하루키 씨가 라오스 여행 에세이를 냈구나" 싶었다. 평소 하루키 씨의 책이라면 무엇이든 읽을 정도로 팬이기에 사실 라오스든 어디든 상관은 없었다. 막상 책을 펼쳐 보니 이 책은 라오스뿐만 아니라 하루키 씨가 최근 20여 년 간 방문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자신이 한때 거주했던 보스턴부터 온천이 유명한 아이슬란드, 다양한 맛집이 있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와 메인 주 포틀랜드, '노르웨이의 숲'을 썼던 그리스 스페체스 섬과 미코노스 섬, 유명한 재즈 클럽이 있는 뉴욕, 시벨리우스와 카우리스매키를 찾아 떠난 핀란드, 메콩 강이 있는 라오스, 붉은 와인이 유명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소세키의 집과 구마몬이 있는 구마모토 .. 더보기
얘도 아니야.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철부지 힘든 시간의 연속.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괴로운 나날을 지속시키는 건 나 자신. 욕심으로 인해 나만 괴로운 게 아닌 주변마저 함께 힘들게 하니 더더욱 힘들구나. 그런데도 고치지 못하는 고질병. 떳떳하지 못한 나를 생각할수록. 내가 큰 잘못을 했구나. 이젠 얘도 아니야.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철부지. 그 경계가 나 자신을 더욱 괴롭히는 것 같다.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냐가 아닌 어떻게 돼야 함을 알아야 그 힘든 시간의 연속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다. 더보기
그나마 위안이 되는 이런 곳을 종종 만났으면 아마도 내 인생 첫 갤러리 카페. 예상치 못했던 그곳. 제주이면서도 제주 같지 않던 소다공 갤러리. 익숙치 않은 조명, 익숙치 않은 냄새, 소리가 거부감이 들었지만.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던 그만의 매력. 시간이 흐를수록 힘들기만 한. 그나마 위안이 되는 이런 곳을 종종 만났으면. 어둠 속 한 줄기 빛이 되겠지. 더보기
그래. 나도 소설을 쓸 수 있을지 모른다 * 기억하고 싶은 구절 소설이라는 장르는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프로레슬링 같은 것입니다. 로프는 틈새가 넓고 편리한 발판도 준비되었습니다. 링도 상당히 널찍합니다. 참여를 저지하고자 대기하는 경비원도 없고 심판도 그리 빡빡하게 굴지 않습니다. 현역 레슬링 선수도 그런 쪽으로는 애초에 어느 정도 포기해버린 상태라서 '좋아요. 누가라도 다 올라오십쇼'라는 기풍이 있습니다. 개방적이라고 할까, 손쉽다고 할까, 융통성이 있다고 할까, 한마디로 상당히 '대충대충'입니다. - 16 내가 생각하기에, 소설을 쓴다는 건 너무 머리가 좋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작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지성이나 교양이나 지식은 소설을 쓰는 데 필요합니다. 나 같은 사람도 역시 최저한의 지성이나 지.. 더보기
라스트 오브 어스, GTA5 이후 여운이 남는 게임 플레이스테이션4 명작 언차티드4 엔딩을 봤다. 게임이라기보단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가 감동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4에 이와 같은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면 좋겠다. 라스트 오브 어스, GTA5 이후 여운이 남는 게임, 2016년 최고의 게임은 언차티드4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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