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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황이 힘들어 슬픈 것인지, 슬프다는 생각에 힘든건지 헷갈리는 요즘.
답답한 가슴. 실컷 웃어본 적은 언제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힘들어지고 눈가엔 눈물만.
그저 시간이 흐르는 대로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싶었을 뿐이다.
큰 욕심 없이 바라는 것 없이 살고 싶었을 뿐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 다시 시작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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