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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수국길 보고 숨비나리 해물전골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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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국길 보고 숨비나리 해물전골 먹다



요즘 제주도에는 곳곳에 수국이 펴 사진을 찍기 위해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평일 낮 시간대에도 종달리 수국길이나 항몽유적지에 가면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 소개할 제주 서귀포 안덕면사무소에도 제주도 수국길이 있다.



보통 수국 꽃은 토양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제주도 수국길 안덕면사무소는 여러 가지 색상의 수국을 만나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따로 입장료도 없고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아 방문객이 드물어 사진을 찍는 데 다른 곳보다 불편함이 없었다.



제주도 수국길 꽃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제주 숨비나리를 찾았다. 숨비나리는 해물전골과 흑미전복삼계탕으로 유명한 안덕면 맛집으로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맞은 편에 위치해 찾아가기도 쉽다.



제주도 수국길 제주 숨비나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기에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숨비나리 내부는 개별 손님을 위한 공간과 단체 손님을 위한 별도의 시설을 분류해 조용한 환경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게 배려해준다.

숨비나리에서 주문한 메뉴는 해물전골&옥돔구이 세트로 2~3인 기준 68,000원인데 여기에 통문어를 추가하면  83,000원으로 세 명이 먹기에 알맞은 양이 나온다.



제주 숨비나리에서 해물전골 세트를 주문하니 각종 밑반찬과 함께 살아있는 전복이 따로 나온다. 처음엔 해물전골에 넣어서 먹는 건가 싶었는데 반찬으로 따로 나오는 거라고 한다.

생전복은 살아 있는 채로 초장에 찍어서 먹을 수 있는데 신선함 그 자체로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다. 생으로 먹지 못한다면 해물전골에 넣고 살짝 끓여서 먹어도 맛이 좋다.



처음 봤을 때 압도적인 비주얼로 깜짝 놀라게 했던 제주도 수국길 제주 숨비나리 해물전골은 냄비가 넘칠 정도로 다양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다. 전복, 문어, 새우, 조개, 홍합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해물전골을 먹을 수 있어서 기대가 됐다.

해물전골을 끓이는 동안에는 직원이 직접 문어를 잘라주고 해산물을 손질해주어 편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처음엔 8만 원이라는 가격이 살짝 부담됐었는데 비주얼을 보니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제주 숨비나리의 해물전골은 다양한 해산물이 많이 들어갔음에도 육수로 비린맛을 잡아주어 얼큰한 맛만이 느껴진다. 평소에 해산물을 잘 먹지 않는 지인과 함께 갔는데 이곳은 맛있다며 극찬할 정도니 그 맛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제주도 수국길 제주 숨비나리에서는 해물전골을 주문하면 라면사리도 따로 나온다. 해물전골을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을 끓이면 되는데 국물이 모자랄 경우 언제든 육수를 더 요청하면 된다.

집에서 먹던 라면과는 차원이 다른 해물전골 라면은 지금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나중에 또 해산물이 들어간 라면이 먹고 싶을 때 숨비나리로 가서 맛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주도 수국길 안덕면사무소 수국 꽃을 구경하고 간 숨비나리는 식당 바로 옆에 카페 시설도 운영 중이라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숨비나리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들고 카페에 가면 전 메뉴 10% 할인도 적용된다. 카페에는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산방산이 보이는 전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제주도 서쪽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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