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 양념갈비 육회초밥

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 양념갈비 육회초밥

2011년 당시 다녔던 회사에서 송년회로 갔던 곳이 바로 태백산 1호점이었다. 양념갈비가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가서 처음 맛봤는데 그후로 어딜 가든 태백산 갈비를 따라올 곳이 없을 정도였다.

이후 제주 제일고등학교에 있는 태백산 2호점, 중앙여고 쪽에 있는 태백산 3호점까지 가봤지만 오일장 근처에 생긴 태백산 본점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었다.

'한 번쯤 가봐야지'라며 말만 하고 미루다가 최근 애월에서 제주시로 넘어오는 길에 갈비가 먹고 싶어 지인들과 함께 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에 들렸다.

제주도 맛집 태백산은 어느 점을 가든 사람이 항상 많았는데 본점 역시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전에 갔던 건물보다 훨씬 세련되고 고급스러웠는데 1층과 2층으로 나뉘며 꽤 넓은 크기를 자랑했다.

제주 태백산 본점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주 흑돼지 한마리, 명품 수제 양념갈비, 흑돼지 오겹살가 주메뉴이며 점심 메뉴로 산더미불고기정식과 태백산정식이 있다.

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의 양념갈비는 다른 식당과는 달리 시간과 온도로 고기를 숙성해 최상급의 맛을 낸다. 그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태백산 양념갈비를 먹게 되면 자꾸만 생각날 정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이곳 외에 다른 갈비를 잘 먹지 못한다.

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에 갔을 땐 사람들이 많아 내부를 자세히 찍지 못했지만 넓은 크기에 식탁이 많아 따로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가서 식사할 수 있었다.

제주 태백산 본점은 다른 지점과는 달리 반찬코너가 따로 있어 직접 반찬을 떠서 먹을 수 있는데 호텔 뷔페만큼 다양한 종류의 반찬이 많아서 좋았다.

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에서 주문한 건 270g에 17,000원인 명품 수제 양념갈비와 10피스에 12,000원인 제주 육회 초밥이다. 참고로 태백산 본점 양념갈비는 기본맛과 매운맛이 따로 있는데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제주 태백산은 양념갈비도 맛있지만 육회 또한 술안주로 제격이다. 태백산 본점에는 육회와 함께 육회초밥이 있어 식사도 할 겸 주문해봤는데 10피스에 12,000원이라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었다.

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의 양념갈비를 평가하자면 당연한 내용이지만 다른 지점과 맛이 똑같았다. 다른 갈비 가게와 비교했을 때에는 훨씬 부드럽고 달달한 양념맛이 좋은데 참숯구이라 제대로 된 갈비 맛집을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제주 태백산 양념갈비는 숙성냉장고를 통해 온도와 시간을 맞춰 최상의 맛만을 고집하기에 다른 식당에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다. 그만큼 제주도 갈비 맛집으로도 유명하기에 방문한 당시에도 제주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보였다.

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의 신메뉴인 육회초밥도 제주산 고기를 사용해 맛이 무척 신선한데 밥알이 떨어지지 않아 먹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함께 나오는 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어도 맛있는데 따로 도시락으로 포장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양념갈비와 육회초밥도 맛있지만 제주도 맛집 태백산 본점은 반찬코너에 있는 다양한 밑반찬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에 양념갈비가 결코 비싸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제주도 전역엔 다양한 양념갈비집이 있지만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제일 맛있는 갈비집을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태백산을 추천한다. 이 글을 보고 제주 태백산 본점을 가는 분들이라면 분명 후회하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