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주말 이틀 동안 오버워치만 했다. 늦잠 잤다고 비 온다는 핑계로 아빠한테 가지도 않고 또 미루기만.
이틀 내내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했으니 나름대로 보람찬 걸까. 그런데도 뭔가 찝찝하다는 건 이것 때문은 아니겠지.
이제 회사에 입사한 지도 3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불편한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그래도 꿋꿋하게 그만두지도 않고 다녀서 다행이라 해야 할까. 아직까지도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저 사진을 찍었을 당시엔 이런 고민조차 하지 않았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마음 편했던 날이 아니었을까 싶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 하더라도 그럴 수는 없겠지만 내 인생에서 또 한 번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깟 고기국수 하나가 뭐라고 여태 사드리지 못했을까 (0) | 2016.07.26 |
---|---|
턱걸이 합격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웃음이 났다 (0) | 2016.07.17 |
올해처럼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한때가 있었을까 (0) | 2016.06.27 |
지금의 내 상황을 피하기만 하는 것은 아닌가 (0) | 2016.06.20 |
맞춤법 검사기를 돌릴 정도로 글쓰기 실력이 엉망이다 (0) | 2016.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