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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든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든 누구나 자신의 일을 잘하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막상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란 생각보다 더 어렵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지금 당장 배울 게 많기에 그런 걱정이 적은 반면 어느 정도 업무에 숙달된 사람이 현재의 자신보다 더 발전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그동안 5~6년차 사회생활을 하며 내가 느낀 것이라면 매일 같은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 성과 관리를 하는 데 있어 핵심이 되는 건 '업무효율화'다. 같은 업무라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메뉴얼화를 하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일을 잘하기 위한 원리다. 지난해 고영성, 신영중 작가의 '완벽한 공부법'을 통해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 더보기
82년생 김지영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82년생 김지영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남녀차별, 특히 어린시절부터 집안에서 밖에서 당연하듯 당연하지 않듯 생기는 남녀간의 차별은 셀 수 없이 많다. 무엇을 하든 남자가 솔선수범, 그러면서도 "여자들은 안돼"라는 말을 쉽게 내뱉고 이해하기 마련이다. 어렸을 적 나 역시도 남녀차별에 관해 많은 걸 겪었다. 특히 온 친척들이 모이는 명절날엔 식구가 많으니 남자들부터 식사하자라던가, 남자들은 가만히 있거나 TV를 보면서 쉬지만 정작 여자들은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나 역시도 그렇게 알고 컸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남자들은 안방에서 식사를, 여자들은 부엌 한 켠에 쪼그려 밥을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 더보기
손원평 작가의 장편 소설 '서른의 반격'을 읽다 손원평 작가의 장편 소설 '서른의 반격'을 읽다 지난 4월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병에 걸린 주인공 선윤재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책 아몬드를 읽고 난 후 저자 손원평 작가의 팬이 됐다. 그녀가 '아몬드'를 쓰기 전 발표한 '1988년생'은 제5회 제주 4·3 평화문학상을 수상했는데 그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서른의 반격'이다.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에 나오는 주인공은 단군 이래 우리나라가 가장 호황기로 불렸던 88올림픽에 태어나 학창시절 어느 반에나 한 명쯤 있을 흔한 이름을 가진 김지혜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김지혜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듯 안정과 높은 월급의 대명사인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아카데미에 비정규직으로 입사하.. 더보기
2018 트렌드 노트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18 트렌드 노트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다산다난했던 정유년인 2017년도 이제 4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출판업계에서는 2018년을 대비해 트렌드 관련 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제껏 트렌드 관련 책이라고 한다면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쓴 '트렌드 코리아'만 읽었었는데 이번엔 새로운 관점으로 현시대를 살펴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그룹인 '다음소프트'가 발간한 '2018 트렌드 노트'를 선택했다. '2018 트렌드 노트'에서는 트렌드의 추구자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20~30대를 타겟으로 한 인기 키워드 및 관련 키워드를 분석하여 현재 사람들이 찾는 것이 무엇인지 먹고사는 문제부터 노동, 휴식, 자기표현에 대해 차례대로 이야기한다. 책을 읽고 있는 내내 내가 현재 사는 곳이자 여행하면 떼려.. 더보기
자이언트 자전거 창업자 킹 리우의 경영 철학을 배우다 자이언트 자전거 창업자 킹 리우의 경영 철학을 배우다 20대 초반 시절 집에서 회사까지 왕복 12km를 자전거를 타고 다녔었다. 당시 값비싼 자전거를 구매할 능력이 되지 않았기에 저렴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고 다녔었다. 자전거에 관해 관심이 생기면서 MTB와 로드 자전거를 알게 됐고 그중 가장 많이 보였던 자전거 브랜드가 자이언트였다. 이후 살던 집을 떠나 시내로 나오면서 자전거는 추억 속에 잠겼지만 가끔은 애월 해안도로를 열심히 돌아다녔던 과거의 나 자신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다 우연히 '자전거 타는 CEO'라는 책을 보게 됐는데 타이완을 자전거의 나라로 만든 장본인이자 자이언트 자전거 창립자인 킹 리우의 자서전이다. 킹 리우는 사십 대 초반 시절 장어 양식 사업을 하다가 태풍으로 인해 한화 약 33.. 더보기
서민 독서 : 독서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서민 독서 : 독서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몇 개월 전이었을까 우연히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의 강연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 몸에 살지만 알기 어려웠던 기생충을 누구나 알기 쉬울 정도로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그가 쓴 책인 '서민의 기생충 열전'을 읽어보려 했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면서 한동안 내 머릿 속에서 그가 잊혀졌다. 최근 인터넷 책 쇼핑몰 알라딘을 구경하다가 서민 교수가 쓴 독서 입문서인 '서민 독서'를 보게 됐다. 그동안 독서 입문서라면 수없이 읽어봤지만 최근 들어 책에 소홀함이 없지 않아 있었고 그토록 말을 잘하던 서민 교수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독서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어제 마지막 예비군을 가면서 '서민 독서'를 들고 갔는데 400페이지를 .. 더보기
애호가들 정연수 작가의 단편소설을 읽다 # 저자 단편소설 '애호가들'을 쓴 저자 정연수 작가는 1983년 서울생으로 지난 2014년 단편소설 '레바논의 밤'으로 창비 신인 소설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줄거리·느낀 점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기보단 어느 순간 잊힐 때가 있다. 단순하게 읽을 문학 작품이 아닌 지식서를 읽었기에 그랬던 것일까? 머리를 비우기 위해 가볍게 읽을 국내 작가의 소설을 찾다가 평소 호감 있던 출판사인 창비에서 추천한 정연수 작가의 소설 '애호가들'을 알게 됐다. 커다란 소라가 가지런히 놓인 표지에 이끌려서인지 오랜만에 남성 작가의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인지 어느새 '애호가들'은 내 손에 담겨 있었다. '애호가들'은 정연수 작가가 그동안 '창작과비평'이나 '악스트'에 발표한 총 여덟 개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사실 단편.. 더보기
서평을 쓰고 난 후 남겨지는 찝찝함이 싫다 평소 책을 읽고 서평을 꾸준하게 쓰고 싶은데 서평 하나 쓰는 데 걸리는 시간만 평균 2시간이다.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대부분 서평에 넣는데 그러다 보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에 관한 부분을 빼먹기 일쑤다. 조금 더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에 나온 내용을 많이 옮겨 쓰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돼 제대로 된 서평을 쓰지 못한다. 서평을 쓰고 나서도 뭔가 남기지 않은 것 같은 찝찝함, 다시 쓰면 더 잘 써질 것 같음에도 어느새 지쳐버린 체력이 얄밉다. 예전만 하더라도 서평을 술술 써냈는데 요즘은 책 한 권 읽고 서평 쓰는 게 어려워졌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그 순간에 내가 책을 읽으면 느낀 점을 더 상세히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게 정말 올바른 서평 쓰기가 아닐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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