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16년 12월에 구매한 책이 도착했다

반응형


근검절약을 실천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포기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책 구매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이 나오는 경우라면 다른 걸 아껴서라도 구매한다. 2016년에 구매한 마지막 책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두 명이나 있다. 알라딘 12월 사은품으로 다이어리도 왔다. 생각보다 큰 다이어리는 곧 다가오는 2017년 정유년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브릿마리 여기있다 - 프레드릭 배크만


프레드릭 배크만은 지난해 그가 쓴 '오베라는 남자'를 통해 알게 되었다. 당시 그 책을 읽으며 오베 할아버지에 대한 매력을 느끼며 영화까지 봤고 이후 출간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도 구매해 읽었지만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최근 인터넷 도서몰을 둘러보다가 배크만의 신간인 '브릿마리 여기있다'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구매를 했다. 책 표지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컬러틱한 배경에 일러스트 그림이 담겨 있다. 사은품으로 핫팩도 책과 함께 왔는데 일회용이 아닌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모델 - 가와카미 마시나오


오랜만에 구매한 일본 작가의 책이다. 일본 작가의 책은 보통 소설이나 문학 작품을 구매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경영 도서를 선택했다. 가와카미 마시나오의 '모델'에서는 한 기업의 브랜드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이한다. 회사 경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실제 있었던 일화와 사례를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어 관심이 갔다. 무엇보다 내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관심 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브루클린의 소녀 - 기욤 뮈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인 기욤 뮈소의 신간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도 기욤 뮈소의 원작인데 때마침 신간이 나와 구매하게 됐다. 기욤 뮈소의 책은 실제 현실과 판타지의 결합을 잘 이루어내는 게 특징이다. 현재 tvN에서 방영된느 드라마 '도깨비' 역시 판타지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문학 작품에서도 기욤 뮈소의 책이라면 얼마든지 국내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작품을 보기보단 작가를 선택한다는 말이 있는데 나에게 있어 기욤 뮈소란 바로 그런 것이다.


*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제15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편의점 인간'은 무라타 사야카라는 일본 작가가 쓴 작품이다. 그녀는 실제로 학생 때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고 현재도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편의점 인간'은 18년째 같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36세의 미혼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실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이라 눈길이 갔다. 나 역시 20대 초반 시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고 현재도 주말을 맞아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데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로 공감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