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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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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최근 들어 사진을 자주 찍으러 가지 않다가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제주도 남서쪽을 향했다. 원래라면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문도지오름을 탐방하려고 했는데 입구까지 가보니 문을 막고 통제가 되어 돌아오는 길에 약 3년 전 처음 방문했던 제주 성이시돌목장을 찾았다.

 

테쉬폰이라는 오래된 건축물이 있어 사진을 찍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는 제주도 명소로 입구 앞에는 농장에서 직접 우유를 생산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우유부단 카페가 있어 인기가 많다.

 

예전만큼 방문객이 많지 않았지만 한림읍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와 가까운 거리에서 조랑말, 소를 볼 수 있고 탁 트인 전경이 어느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기에 제주도 명소를 찾는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제주 성이시돌목장은 제주공항에서 차를 타고 갈 경우 약 35분 거리(28km)에 있다.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네비게이션에 성이시돌목장이 아닌 제주 우유부단으로 검색해야 정확한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입구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테쉬폰이 있는 건축물로 들어가기 전에는 우유부단 카페가 자리잡고 있으며 제주 성이시돌목장 이용 안내문이 보였다. 참고로 이곳은 애견동반이 가능하지만 카페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다.

 

 

입구에서 테쉬폰 건축물까지 거리는 도보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관람 장소는 생각보다 넓지 않아 가볍게 둘러보기 좋아 이곳에 간다면 다른 관광지나 명소를 함께 찾아 여행코스로 묶어서 가도 된다.

 

가까운 거리에 추천하고 싶은 제주도 명소로는 새별오름, 오설록 티뮤지엄, 카멜리아힐, 안덕계곡이 있고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송악산둘레길, 산방산, 용머리해안, 사계해변 등이 있다.

 

 

제주 성이시돌목장 테쉬폰은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Cteshphon'이라는 건축물을 제주도에서 서구식 축산업을 도입한 맥그린치 신부가 지난 1961년도에 건축했다고 한다.

 

이후 도내 곳곳에 200여 채 이상 보급되었으나 현재는 20개도 남지 않았으며 그나마 온전한 모양을 갖춘 곳이 이곳 성이시돌목장에 있는 테쉬폰이다.

 

 

테쉬폰은 건축물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며 5월 기준 오후 시간 기준으로는 역광도 들지 않기에 스냅 사진 찍기가 좋다. 각도에 따라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초록색 울창한 나무 한 그루를 함께 담아 입구 앞에 서서 담으면 예쁘게 나온다.

 

 

건축물 안으로 들어가보면 오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창문을 통해 야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공간이 크지 않지만 이곳에 간다면 내부를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제주도 명소 성이시돌목장에는 성골롬반선교회에서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기념숲이 있으며 그곳 앞에는 아이들이 올라탈 수 있는 말 조형물이 있다.

 

 

또한 주변에는 조랑말이 서식하는 커다란 풀밭이 있으나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멀리서 볼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커다란 오름은 정물오름이다.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우유샌드는 테쉬폰 건축물 앞에 있는 아트샵에서 살 수 있다. 우유샌드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로 만든 치즈도 있어 여행 선물을 찾는다면 미리 참고해보자.

 

 

제주도 명소 성이시돌막장 앞에는 반려견이나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장소가 있다. 우유 모양으로 제작된 조형물도 갖춰져 있어 제주 우유부단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를 사서 이곳에서 먹어도 된다.

 

 

제주 성이시돌목장에 있는 우우부단 카페는 현재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밀크티, 라떼, 커피, 아이스크림, 홍차, 허브차를 주문할 수 있으며 화장실도 마련돼 있다.

 

 

제주 성이시돌목장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우유부단 아이스크림은 토핑 추가를 포함해 개당 5,500원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답게 다른 곳에는 없는데 달콤하면서 느끼하지 않은 맛으로 추천한다.

 

 

바깥 도로로 나오면 조랑말뿐만 아니라 소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여러 나무가 둘러쌓인 도로 앞에서도 여행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탁 트인 들판에서 시원스러운 분위기를 담을 제주도 명소를 찾는다면 제주 남서쪽에 있는 성이시돌목장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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