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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숙성 흑돼지와 몸국이 있는 제주 연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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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흑돼지와 몸국이 있는 제주 연동 맛집

 

 

지난 2월 초 우연히 가서 저녁을 먹었던 도도름은 숯불을 통해 흑돼지의 다양한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깔끔한 내부에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고 밑반찬부터 사이드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최근 고기가 먹고 싶어 오랜만에 재방문했는데 이전에 보지 못했던 3층은 돌담 테마로 제주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등 규모 또한 넓었다.

 

이곳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12분 거리인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입구에 있는 곳으로 주변에는 제주 롯데시티호텔, 글로스터호텔, 신신호텔, 시리우스호텔 등이 있기에 여행객에게 추천하고 싶다.

 

 

제주 연동 맛집 도도름 한우와흑돈은 삼무공원 사거리 앞에 있으며 1층은 카페, 2~3층은 흑돼지와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이며 연중무휴이기에 공휴일, 명절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차를 타고 가는 경우에는 제주 누웨마루거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층 카페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야외 전망이 보이는 창가 자리와 함께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원목 테이블이 갖춰져 있다.

 

 

2층에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족식사나 회식,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룸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데 제주도 오름명으로 룸 이름을 적어놨고 방 안에는 각 오름의 사진을 담아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제주 연동 맛집 도도름 3층은 돌담, 원목을 테마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으며 안쪽에는 지붕이 개방되는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제주시 연동에서 흑돼지 바베큐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이 가기에도 좋아보였다.

 

 

도도름 한우와흑돈에 재방문했던 날에는 이전과 똑같이 600g 기준 6만 원에 맛볼 수 있는 모듬세트를 주문했다. 제주양돈농협에서 납품받아 품질이 뛰어난 제주산 흑돼지로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제주향토음식인 몸국도 있었는데 메밀가루를 넣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있다.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흑돼지와 함께 몸국도 함께 주문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제주 연동 맛집에 가서 흑돼지 모듬세트를 주문하면 도도름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버섯이 포함된 두터운 흑돼지고기가 나온다. 숯불에다가 직원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도도름 한우와흑돈에서 나오는 밑반찬은 모두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김치 또한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확실히 다른 식당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김치와 달랐고 간장게장과 제주산 고사리무침 또한 하나같이 정갈함을 자랑했다.

 

 

흑돼지와 함께 쌈을 싸서 먹기 좋은 샐러드와 파지 또한 양이 무척 많았다. 양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테이블에 있는 진동벨을 눌러 직원에게 요청하면 가져다주어 서비스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었다.

 

 

제주 연동 맛집 도도름은 직원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흑돼지를 잘 굽지 못하거나 이곳에 함께 간 지인과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기에 무척 편리했다.

 

 

숯불의 화력에 금방 구워져서 먹기도 좋았는데 그동안 가봤던 제주시 연동 흑돼지 식당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품질이 뛰어났다. 흑돼지와 함께 양파, 버섯, 단호박도 구워주기에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다.

 

 

2인 기준 6만 원 세트인데도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여기에 더해 밑반찬과 찌개, 멜조림, 몸국까지 먹으면 포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생각만큼 가격이 비싸지 않아 가성비도 좋다.

 

 

반찬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고사리무침이다. 제주도 오름에서 캐온 고사리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짜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하고 있어 건강함도 느껴졌다.

 

 

추자도산 멸치를 담궈서 만든 멜조림 또한 제주도 향토음식 중 하나다. 다른 식당에 가면 불판에 자그만한 그릇에 넣어주는 게 다인데 이곳은 뚝배기 가득 멜조림을 담아준다. 매콤하면서 멜젓 특유의 맛이 중독성이 강했다.

 

 

싱싱한 상추쌈에다가 흑돼지고기와 버섯, 파지 등을 넣고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재료만큼은 제주 연동 맛집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가서 먹는다면 후회하지 않겠다.

 

 

제주산 메밀가루를 넣어 만든 향토음식인 몸국은 진한 국물 맛이 무척 담백했다. 두 사람이 먹기에 적당한 양으로 흑돼지고기와 함께 곁들이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제주 연동 맛집 도도름 1층은 베이커리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흑돼지를 먹은 후 후식으로 커피나 각종 디저트를 먹으러 가기에도 좋다.

 

 

각종 빵은 물론 커피, 스무디, 차 종류도 다양하게 있으며 디카페인 , 콤파스 사우스 블랜드 로스팅을 통해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숯불에 구워주는 흑돼지와 함께 다양한 밑반찬을 즐길 수 있던 곳으로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제주시 연동에서 제대로 된 흑돼지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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