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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분위기 좋고 가성비 훌륭한 제주도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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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고 가성비 훌륭한 제주도 술집

 

 

종종 퇴근 후 술이 마시고 싶을 때면 제주도 번화가 중 하나인 제주시청에 가곤 하는데 지난해부터 타지역에만 있는 금별맥주가 생겼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으나 테이블을 꽉 채울 정도로 사람이 많아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어제 오후 시간에 계약 한 건을 마치고 예정했던 시간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시청 대학로를 찾았는데 손님이 없는 오후 늦은 시간대라 테이블이 있는 금별맥주를 처음 찾았다.

 

제주시청에는 골목 곳곳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술집이 많지만 유독 이곳만 북적이는 이유가 궁금했다. 직접 가서 메뉴를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했고 네 가지 종류의 하이볼도 있었다.

 

금별맥주는 지난 2017년 안양직영점을 시작으로 서울 홍대, 강남, 신촌, 신림, 세종, 부천, 수원, 안산, 평택, 일산, 진주, 김포, 인천, 분당, 김해, 진주, 양산, 원주 등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메뉴는 튀김, 크래커, 치즈볼, 멘보샤, 피자, 가라아게, 떡갈비, 구이, 떡볶이, 통닭, 볶음, 먹태, 파스타, 짬뽕, 부대찌개, 오뎅탕, 나베, 나가사키 등이 있으며 가격은 메뉴당 6,900~15,900원으로 저렴했다.

 

 

매장명 : 금별맥주 제주시청점

주소 : 제주 제주시 신성로13길 9

전화 : 064-756-0602

운영시간 : 매일 오후 4시~코로나 거리두기 오후 9시

 

 

제주도 술집 금별맥주는 시청 맞은 편 GS25 편의점이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첫 번째 사거리에서 H.Y.O 옷가게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은 오후 4시에서 5시쯤 방문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다.

 

 

입구 앞은 흡연실이 갖춰져 있었고 금별맥주만의 레트로 감성 분위기가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조성되어 있었다.

 

 

입구 앞에는 제주도 술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와 주류에 대해 소개되어 있었고 가격대가 상세히 표시되어 있다. 현재 SNS을 통해 인증샷을 올리면 음료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금별맥주는 계절에 맞는 최적의 온도로 생맥주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맥주종류로는 생맥주, 벌꿀맥주, 자몽맥주, 청포도맥주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원목으로 조성된 내부 공간은 추운 겨울철에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테이블마다 진동벨이 있어서 편리했고 밝은 샹그렐라 조명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안쪽 자리는 소파도 마련되어 있어 각종 메뉴와 함께 맥주, 하이볼, 소주를 장시간 마시기가 편했다. 테이블에는 소량의 스낵과 테라 병맥주 미니어처가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 술집 금별맥주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하트 표시가 된 추천메뉴로는 큐브치즈크래커, 페스츄리피자, 수제떡갈비, 저염 숙성 명란구이, 매콤 크림 떡볶이, 달콤아이스 망고, 데리야끼 버팔로윙, 바지락 버터술찜, 감바스, 허니 갈릭버터새우, 스키야키 나베, 규스지 나가사키 탕이 있다.

 

또한 사이드메뉴로 바게트 6피스, 크래커, 파스타면, 즉석밥, 라면사리, 우동면을 각각 2,500원에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

 

 

술 종류로는 생맥주, 벌꿀맥주, 자몽맥주, 청포도맥주, 테라, 카스, 참이슬, 처음처럼, 진로, 한라산, 청하 소주가 있다. 하이볼은 팔리니 리몬첼로, 피치트리, 바카디, 봄베이가 있었고 콜라, 스프라이트, 토닉워터, 레몬슬라이스도 따로 주문할 수 있다.

 

 

제주도 술집에 처음 방문했던 이날에는 12,900원짜리 반건조 오징어 버터구이와 14,900원짜리 소시지 만땅 존슨탕인 부대찌개와 함께 바카디 하이볼을 주문했다.

 

 

반건조 오징어 버터구이는 이름 그대로 고소한 버터가 담긴 오징어구이인데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했고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 먹으면 중독성이 있었다. 땅콩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는데 12,9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아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뜨끈뜨끈한 국물에 하이볼과 소주를 마시고 싶어 14,900원짜리 부대찌개를 주문했다. 맵찔이인 나에게 있어서는 살짝 매웠지만 메뉴표에 나온 것처럼 소시지가 듬뿍 들어 있었고 라면사리도 포함돼 가성비가 훌륭했다.

 

 

제주도 술집 금별맥주에 갔던 날 마셨던 6,500원짜리 바카디 하이볼은 레몬 슬라이스가 포함돼 상큼하면서 달달한 맛이 느껴졌다. 이전에 역전할머니에 갔을 때부터 하이볼을 종종 주문해서 마시곤 했는데 다음에 또 금별맥주에 간다면 다른 종류를 주문해서 마셔봐야겠다.

 

고물가 시대에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양이 푸짐해 인기가 많은 금별맥주, 제주공항에서 차로 15~20분 거리인 제주시청 대학로에서 운영 중이기에 여행객 분들이 가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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