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카페 핸드드립 커피 맛있는 카페 파생

제주시 카페 핸드드립 커피 맛있는 카페 파생

 

 

제사가 없고 설날에도 차례를 지내지 않아 연휴 내내 집에 머물며 포스팅만 했다.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까지 집에 머물기에는 너무 심심해서 아는 지인과 이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카페 파생에 방문했다.

 

오랫동안 신제주에 거주하고 있고 보통 사진 촬영은 서귀포나 외곽지를 위주로 다니기에 구제주에 갈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 찾았던 날은 구제주 특유의 감성을 오랜만에 느껴볼 수 있었는데 포토존이 있는 내부 공간은 물론 핸드드립 커피도 입맛에 맞았다.

 

제주공항 15분 거리이자 제주도 번화가인 제주시청에서 거리도 가깝고 조용한 분위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메뉴 : 브루잉 커피 6,500~8,500원, 밀크티 6,000~6,500원 외 디저트

주소 : 제주 제주시 신산로11길 15 1층

전화번호 : 0507-1398-4414

운영시간 : 오후 12시~오후 9시 (매주 목요일 휴무)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인 제주시 카페 파생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신산공원에서 인화초등학교로 가는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따로 주차장은 없지만 갓길에 차를 세울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입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원형 테이블부터 카운터 앞쪽과 옆으로 2~4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여러 색상이 조합된 모던 감성의 인테리어를 자랑했고 사장님이 직접 타고 다니는 카라멜 색상의 자동차 디자인을 본떠서 곳곳에 사진으로 포인트를 두어 눈길을 끌었다.

 

 

바깥의 추운 날씨와 다르게 내부는 히터가 틀어져 있어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테이블마다 자그만한 꽃화분을 소품으로 두었고 한적한 골목길을 바라보거나 지인과 함께 대화나누며 커피 마시기에 좋은 제주시 카페였다.

 

 

내부 안쪽에도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과 2명이 나란히 마주보며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기에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답게 커피를 테마로 한 그림액자도 보였다.

 

 

제주시 카페 파생에서는 세 가지 종류의 밀크, 여섯 개의 핸드드립과 티, 소다, 각종 디저트가 있었다. 핸드드립 커피로는 콜롬비아 델 파라이소 디카페인, 콜롬비아 게이샤 카스틸로, 온두라스 엔 필토 카투아이, 에피오피아 타트마라, 에티오피아 에크모, 케냐 카링가로 어떤 향이 나는지 과일과 꽃향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디저트 종류로는 브라우니, 치즈케이크, 그릭요거트 치즈케이크-쿠키, 베리타치오 스틱, 단풍 스틱, 소금 초코스틱, 에그타르트와 ㅊㅋㅋㅋ라는 쿠키도 주문해서 커피와 곁들일 수 있다.

 

 

자동차가 그려진 커피받침대와 함께 나온 핸드드립 커피는 진한 향이 감돌았다. 내가 마셨던 에티오피아 타트마라는 과일향이 나는 산미가 느껴졌고 함께 간 지인 또한 맛있다고 칭찬할 정도였기에 색다른 커피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었다.

 

 

제주시 카페 파생은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담기 좋은 포토존도 있었다.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책상 앞에 앉은 포즈를 담아낼 수 있는데 날씨나 낮, 밤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책상에는 방명록 형식으로 글을 쓸 수 있는 필기구와 스탬프가 있었다. 제주도 여행을 온 분들이라면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기에도 괜찮아보였다.

 

또한 책상과 오른쪽에 있는 사물함에는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담은 듯한 사진과 직접 만든 로고를 소품으로 두었는데 다른 카페와 차별화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소개하고 싶은 카페 파생은 매주 목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시청에서 거리가 가깝기에 제주시 숙소에 머물거나 여행, 나들이를 떠나는 분들이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제주시 카페 파생은 차로 약 20분 거리(6.2km)이며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휘슬락호텔이 있는 탑동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에 핸드드립 전문점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