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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애월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 막창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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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 막창순대

 

제주도 서쪽 명소 중 하나인 애월한담해변으로 가기 전 오래 전 귀일리로 불렸던 하귀2리 마을이 있다. 10년 전 이곳에 살았던 당시에는 지금처럼 식당이 많지 않았고 치킨집도 1~2곳밖에 없었던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는데 애월이 여행 명소로 핫해지면서 수많은 음식점이 생겼다.

 

최근 아버지가 계시는 하귀에 갔던 날에는 지난 5월에 처음 방문했던 하귀가마솥해장국을 다시 찾았다. 당시 돼지막창이 들어간 국밥과 아강발이 무척 맛있어서 포스팅으로 소개했었는데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도 많이 찾는 식당이 됐다.

 

제주 애월 맛집에서는 창도름이라는 돼지막창이 들어간 국밥과 순대, 수육, 소내장탕, 머릿고기, 아강발을 먹을 수 있으며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고기국수와 무더운 여름철에 먹기 좋은 메밀국수도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창도름 막창에 찍어먹는 양념장 또한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모두 만족할 정도로 맛있으며 국밥에도 메밀이 들어가기에 제주도 서쪽으로 여행을 가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 국밥, 막창순대, 메밀국수 등을 맛볼 수 있는 하귀가마솥순대국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인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일주도로 앞에 있으며 주변에는 현지인이 찾는 식당과 카페가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어 애월로 놀러가거나 여행 마지막날 점심식사할 곳을 찾을 때 들리기 좋다.

 

 

제주 애월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점심식사뿐만 아니라 아침식사, 저녁식사를 하기에도 좋으며 식당 앞에 적혀 있는 것처럼 고기국수, 창도름순대, 아강발과 함께 메밀국수도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

 

 

식당 주변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지만 점심시간대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갓길에 차를 세울 수 있다. 만약 차를 세울 공간이 없다면 이곳으로 가기 전에 보이는 사거리를 돌면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타고 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제주 애월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에서는 오랜 시간 식당을 운영하셨던 사장님이 직접 손질하고 만든 막창 순대를 넣어서 만든 제주 국밥과 수육, 순대가 있으며 이외에 순대국밥, 소내장탕, 고기국수, 머릿고기, 당면순대, 아강발, 메밀 비빔막국수,냉막국수도 1인분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고 혼밥도 가능하다.

 

 

식당 규모는 큰 편은 아니나 안쪽에 있는 공간까지 합치면 수용인원 20명은 충분히 들어갈 수 있으며 현재(2021년 7월 기준) 제주도는 코로나 1단계로 거리두기가 완화돼 5인 이상이 들어가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안쪽에 테이블이 마련된 곳은 바깥쪽보다 조용하기에 가족과 함께 가서 이용하기 좋으며 하귀리에서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 활용하기에도 좋아보였다.

 

 

제주 애월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에서는 직접 손질한 돼지막창만을 사용하는데 직접 먹어본 후기를 먼저 말하자면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막창을 좋아하지 않는 분과 같이 갔을 때도 맛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돼지막창은 고단백질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피부 미용,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칼슘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고 기를 보충해주거나 산후조리 시 먹기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후기를 보면 김치가 맛있다는 평이 많은데 달달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중독성이 있었다. 중국산이 아닌 직접 김치를 만들기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오징어젓갈 또한 한 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막창순대나 아강발을 먹을 때 찍어먹는 양념소스는 양파, 고추를 넣어서 만드는데 그동안 제주도에 살면서 수많은 막창 전문점에 가봤지만 이곳에서 먹었던 소스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있는 별미로 많이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돼지막창과 궁합이 무척 좋았다.

 

 

제주 애월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에 가면 국밥과 함께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로는 막창수육과 순대가 함께 들어 있는 25000원짜리 모듬이다. 일반 순대와 달리 막창으로 만들어 더욱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고 돼지막창 또한 익혀져서 나오기에 따로 구울 필요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며 옷에 냄새가 베기지도 않는다.

 

 

막창수육과 막창순대는 양파소스에다가 찍어 먹으면 살짝 짭짤하면서 중독성이 있는 맛으로 제주도 어딜 가든 오직 하귀가마솥순대국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기에 제주도 서쪽으로 여행이나 나들이를 간다면 꼭 들려야 하는 현지인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순대국밥과 다르게 창도름 막창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특이했던 제주 국밥은 직접 육수를 만들고 메밀이 들어갔는데 진한 국물 맛이 좋았고 막창 또한 많이 들어 있어 푸짐했다.

 

제주 국밥 가격은 한 그릇에 9000원으로 양으로 보면 결코 비싸지 않았고 식당 내부는 시원한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 여름철 점심메뉴로 먹기에도 추천해주고 싶었다.

 

 

여름 한정으로 출시한 메밀국수는 이름 그대로 메밀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수육과 함께 각종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둘이서 먹기에도 좋을 정도였다.

 

기호에 따라 식초나 겨자를 넣어 먹을 수 있는데 그냥 먹기에도 달달했고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나조차도 먹을 수 있기에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창도름 막창이 들어간 제주 국밥에 막창순대와 막국수까지 먹어서인지 이날은 저녁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배가 든든했다.

 

제주 애월 맛집은 메뉴 하나하나뿐만 아니라 밑반찬 또한 모두 맛있었던 곳으로 점심식사로 간 터라 소주를 마시진 못했지만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

 

 

창도름 국밥, 막창순대, 메밀국수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제주 애월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 근처에는 후식으로 가기 좋은 카페도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쿠키와 소품 등을 살 수 있는 쿠키키라는 곳도 있다.

 

또한 최근 포스팅으로 소개했던 오션뷰 카페인 슬로보트 아뜰리에와 핸드메이드 캔들, 각종 기념품이 있는 달빛제주도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함께 가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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