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사진 찍기 좋은 산노루 카페
업무상 한 달에 한 번은 제주도 서쪽 한경면에 갈 일이 있어 오늘 아침에도 제주시에서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다녀왔다. 오전 업무를 마친 후 그냥 돌아가기에는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카페를 가볼 겸 찾아보다가 조수리라는 시골 마을에 말차를 전문으로 운영되는 산노루를 처음 찾았다.
말차란 시루에서 쪄낸 찻잎을 그늘에 말린 후 잎맥을 제거하고 맷돌에 갈아 분말 형태로 만들어 이를 음용하는 차로 녹차와는 차이가 있다. 제주도에는 곳곳에 말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많지만 이곳은 유기농으로 말차와 녹차를 직접 재배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곳은 제주도 여행객이 사진을 찍으러 많이 찾는 카페로 빨간 벽돌로 구성된 건물 외관을 배경이 인기 포토존이다. 또한 카페 맞은 편에는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는 자그만한 꽃밭도 조성되어 있어 제주도 서쪽으로 여행 및 나들이 장소로 들리기 좋다.
카페명 : 산노루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낙원로 32 (조수리 2098-4)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기타사항 : 노키즈존, 주차장 완비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annolu_official
학창시절 다녔던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당시 이름으로만 들어봤던 조수리 마을를 이날 처음 찾았다. 인터넷으로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조수리 마을은 지형이 넓고 곳곳에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 서쪽 여행지로 가기에 좋았다.
말차를 전문으로 운영되는 제주 산노루 카페는 외관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으며 앞쪽에는 제주 돌담과 초록색 나무 한 그루가 눈길을 끌었다.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산노루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우리의 자연을 즐기면 끝없는 녹색 그늘을 볼 수 있다'(Enjoy our nature and it's endless shade of green)라고 적혀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이곳에서도 다녀간 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제주 산노루 카페는 노키즈존으로 10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말차, 녹차를 테마로 운영되는 곳인 만큼 매장 내부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를 지향하기에 한적하게 머물 수 있는 카페를 찾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았다.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카운터 앞에는 차나무 잎으로 만든 여러 종류의 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옥로차라든지 호지차와 같은 흔히 볼 수 없는 녹차가 있었다.
제주 산노루 카페에서 주문해서 마실 수 있는 음료로는 커피(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오레그랏세, 아인슈페너, 아이스크림 라떼), 밀크티, 말차, 녹차 등이 있었다.
말차 종류로는 세레모니얼, 플렛 화이트, 팥라떼, 흑임자라떼, 아포카토, 아인슈패너, 비엔나라떼, 아이스크림 라떼가 있었고 녹차 세작, 목로차, 홍차, 진피녹차 등을 주문해서 마실 수 있다.
직접 재배한 말차를 사용하여 만든 디저트 종류도 있었다. 쿠키, 브라우니, 케이크, 초콜릿 등 말차가 들어간 이색 먹거리로 이곳에 간다면 차와 함께 주문해서 곁들여 먹기 좋아보였다.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에서 마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내부 사진을 찍을 겸 구경하다가 똑같은 모양의 자그만한 병을 소품으로 활용하여 인테리어를 꾸민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주 산노루 카페 내부는 겉에서 보기보다 공간이 더욱 넓었고 말차 전문점답게 화이트톤에 초록색 꽃화분으로 화사한 느낌을 가져다주었다. 창가 자리 앞에는 테이블 위에 잡지가 놓여 있었는데 유용한 내용이 많아 나올 때마다 구매해서 읽었던 뉴필로소퍼를 여기서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카페 안쪽 끝에는 창가 자리와 커다란 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셀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잔잔한 음악 소리가 머무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산노루에 가서 마셨던 음료는 세레모니얼 말차로 색깔만큼 진한 차나무의 향기가 났다. 그동안 말차, 녹차 전문 카페에 가서 마셨던 차 중에서도 가장 진했으며 마실수록 속이 편안해졌다.
제주 산노루 카페의 메인 포토존은 바깥 쪽으로 나가면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는 창문에 extra of ain-ary라는 영문자가 적혀 있었는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에서 카페명으로 찾아보면 어떤 구도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는지 알 수 있다.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에는 별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말차를 따로 살 수 있는 스토어가 운영 중이었다. 테이블에는 여러 종류의 말차와 함께 특징에 대해 상세히 적혀 있어 하나의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 같았다.
말차뿐만 아니라 홍차도 있었으며 상품, 설명, 가격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에서 마셨던 세레모니얼 말차는 400g에 19만 3000원으로 가격대가 높았는데 말차 생산량의 5%만 나온다고 하니 납득이 됐다.
이외에 차나무에 대한 내용과 홍차, 호지차, 옥로차 등 여러 종류의 녹차가 있었으며 구매를 원할 경우 가격표가 적힌 주문 카드를 카페 직원에게 전달해주면 된다.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산노루 맞은 편에는 아직까지 잠을 자고 있는 해바라기 꽃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봄, 여름철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꽃이 가득했고 여행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기에 이곳에 간다면 함께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산노루는 제주도에서 정성스럽게 생산한 말차와 녹차를 전문으로 운영되는 카페로 제주 협재해수욕장, 판포포구, 신창풍차해안도로, 수월봉 등이 있는 서쪽으로 가서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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