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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산 달동 맛집 오마카세 초밥 맛있는 미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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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달동 맛집 오마카세 초밥 맛있는 미스시

 

 

지난 주 울산으로 떠나기 전 온라인을 통해 숙소로 머물 신라스테이 호텔 근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아보다가 스시 오마카세로 단골 손님이 많이 찾는다는 미스시를 찾았다.

 

처음 이곳을 알게 됐을 때는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걸 몰랐다가 혹시나 해서 당일 오픈시간에 맞춰 전화했더니 바로 와도 된다며 흔쾌히 반겨주셨다. 그동안 초밥이나 참치요리 전문점은 제주도에서 많이 가봤지만 오마카세는 이날이 처음이었는데 5만원대 가격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양이 푸짐했으며 신선도 또한 뛰어났다.

 

아늑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주방장님이 실시간으로 만드는 회와 초밥은 나올 때마다 이름과 상세 설명을 해줘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스시에 곁들인 사케 맛도 좋았고 후식으로 나온 새우튀김과 아이스크림 또한 맛있었기에 울산 달동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상호명 : 울산 미스시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왕생로45번길 19 (달동 1249-1)

전화번호 : 052-272-0550

운영시간 : 월요일~토요일 오후 5시~오전 12시, 일요일 오후 5시~오후 10시

주변 숙소 : 울산 신라스테이, 롯데시티 호텔, 울산시티호텔, 넘버25 호텔 등

 

 

평일 오후 5~6시쯤 방문했던 울산 달동 맛집 미스시는 오마카세 전문점으로 스시, 사시미, 참치, 참다랑어 코스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스시 오마카세 가격은 1인 기준 55,000원이며 방문 전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야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울산 미스시 내부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와 다찌 형태의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마카세 전문점다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스시, 회 사진과 이름이 담긴 메뉴판도 눈길을 끌었다.

 

 

울산 달동 맛집 미스시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스시 오마카세(55,000원), 사시미 오마카세(70,000원), 참치 코스(55,000원), 참다랑어 코스(77,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케 종류인 지자케, 쇼츄와 화요25,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소주, 맥주, 음료수 등이 있었다.

 

사케 종류를 잘 몰라서 무엇을 마실지 찾아보다가 도쿠리 병으로 1병에 1만 원에 마실 수 있는 카슈호마레 준마이를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회, 초밥과 잘 어울렸다.

 

 

울산 달동 맛집 미스시에서는 주방장님이 회를 뜨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계란찜을 주셨다. 가운데에 자그만한 스낵이 담겼던 계란찜은 흔히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달리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식감을 자랑했으며 함께 나온 샐러드도 아삭아삭하니 시원했다.

 

 

본격적으로 스시와 함께 이어서 초밥이 나왔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미스시 주방장님이 메뉴명을 하나씩 말씀해주시는데 광어와 참치는 익숙했으나 처음 들어보는 생선도 있었다.

 

기억하는 바로는 참돔, 쥐치, 고등어회, 참치, 광어, 참다랑어 아카미 등이 나왔는데 따로 숙성까지 하고 울산에 몇 곳 없는 오마카세 전문점이라 그런지 메뉴 하나하나가 맛있었다.

 

 

울산 달동 맛집에 갔던 날 중간쯤에 나왔던 생선구이는 가시가 많았지만 부드러운 식감으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초밥이나 회뿐만 아니라 이렇게 구이 요리까지 포함해 1인 5만원대에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매력이 느껴졌다.

 

 

이어 초밥이 끊임없이 나왔고 울산 미스시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금태 위에 아구간(안키모)을 올려 김에 싼 음식을 주시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것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곳에 가서 먹어보면 된다.

 

 

처음에는 1인 5만원대 오마카세라고 해서 양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울산 미스시에서는 주방장님이 끊임없이 초밥을 만들어주셔서 나중에는 배가 불렀다.

 

식사를 하는 동안 주방장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주도에서 왔다는 걸 말하니 제주에도 오마카세 전문점이 많다면서 한 곳을 추천해주셨는데 가격이 1인 15~19만 원이라 깜짝 놀랐다.

 

 

회와 초밥이 나온 후 후식으로 새우튀김과 카스테라처럼 생겼지만 계란으로 만든 교꾸산도가 나오며 마지막으론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나와서 전체적으로 양이 무척 알찼다고 할 수 있다.

 

 

원래라면 1차를 울산 달동 맛집 미스시에서 먹은 후 2차를 가려고 했으나 이날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먹어서 오마카세를 먹은 후 곧바로 숙소에 들어갔다.

 

1인 5만원대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양, 맛, 서비스 등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이기에 울산 신라스테이, 롯데시티호텔 근처에서 저녁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이곳에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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