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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드론 촬영으로 만나는 제주 쇠소깍 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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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촬영으로 만나는 제주 쇠소깍 카약

 

지난 2016년 당시 카약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제주 서귀포 명소 쇠소깍이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 불허를 맞으면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 2018년 가을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17년도에 처음 쇠소깍을 갔을 때만 하더라도 체험 거리가 없어 무척 한적했었는데 최근 서귀포 드론 촬영을 하러 갔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보였다.

 

오전 11시쯤에 찾았던 제주 쇠소깍 카약은 대기시간만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하여 체험을 하진 못했지만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카약 체험을 하는 곳을 볼 수 있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봤다.

 

마침 이날은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던 터라 들고 갔던 소니 카메라와 DJI 매빅2프로 드론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는데 영상 촬영은 세팅 실수로 선명하게 담지 못해 아쉬었다.

 

 

제주공항을 기준으로 제주 쇠소깍 카약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가는 시간은 약 1시간 15분으로 거의 끝과 끝에 있는 만큼 제주도에 살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자주 찾는 장소가 아니다.

 

하지만 서귀포 특유의 기암절벽과 바다를 볼 수 있기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명소이며 주변에 함께 가볼 만한 곳이 많아 여행코스로 떠나기 좋다.

 

 

제주 쇠소깍 카약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은 가격과 시간이다. 매표소 앞에는 승선료 가격에 대해 상세히 안내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카약 체험은 성인 2인 기준 20,000원, 성인 2인에 소인 1명 추가 시 25,000원이다.

 

카약 체험 시간은 왕복 800m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나 여름철에는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이기에 대기시간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오픈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간다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겠다.

 

참고로 비가 많이 오거나 강풍, 파도가 많이 부는 날에는 카약 체험을 할 수 없으며 제주도 날씨 특성상 다른 곳은 비가 오지 않더라도 쇠소깍이 있는 남원읍 지역만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으니 이곳에 가기 전 전화 문의를 하는 걸 추천한다.

 

 

제주 쇠소깍 카약 체험을 하러 들어가는 길은 따로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나처럼 구경만 하거나 사진을 찍으러 간다면 위 사진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약 체험을 하는 동안 만날 수 있는 바위에 대해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정보에 따르면 쇠소깍에는 장군바위, 큰바위얼굴, 사랑바위, 독수리바위, 지하용천수 솟는 곳, 사자바위, 기원바위, 전망대, 부엉이바위, 코끼리바위를 차례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제주 쇠소깍 카약을 타러 가는 곳에는 매표소 전화번호와 함께 위치가 그림으로 상세히 안내되어 있었다. 또한 가까운 곳에 쇠소깍 제트보트와 클라스보트를 체험할 수 있어 수상레저 명소를 찾는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았다.

 

 

제주 쇠소깍에 갔던 날에는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체험은 하지 않았지만 체험료 가격을 내고 카약을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오랜 옛날 제주도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사용했던 어선인 테우도 보였다. 참고로 테우 체험 가격은 1인 기준 성인 8,000원, 소인 5,000원이다. (테우는 안전 문제로 인해 24개월 미만 유아는 체험할 수 없다)

 

 

이날 서귀포에 갔을 때는 보유하고 있는 DJI 매빅2프로 드론을 가지고 제주 쇠소깍 카약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봤다.

 

여러 대의 카약이 효돈천을 지나는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했는데 하필 드론 촬영 세팅을 D-log로 설정하는 바람에 원하는 색감이 나오지 않았다.

 

 

제주 쇠소깍에 갔던 날 카약 체험 모습을 드론 촬영하면서 주변 풍경도 함께 담아봤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은 제주감귤이 맛있기로 가장 유명한 곳인 만큼 초록숲과 함께 비닐하우스가 많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많은 구름이 뒤덮인 한라산과 바닷가 쪽으로 섶섬과 지귀도라는 부속섬을 만날 수 있어 드론 촬영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제주 쇠소깍에서는 카약 체험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해볼 만한 놀거리가 많다. 그중에서는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 규현, 조이, 박명수, 김종민이 했던 하늘그네도 1인 6,000원에 할 수 있는데 바로 앞이 하효 검은모래해변이라 바다를 바라보며 그네를 탈 수 있다.

 

 

제주 쇠소깍 카약 앞에 있는 하효 검은모래해변은 한라산 있는 현무암 가루가 효돈천을 따라 내려오면서 생긴 검은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시에 있는 해수욕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2인 기준 20,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소요시간 25분 동안 탈 수 있는 카약에 대해 알아봤는데 초반에 적어놓은 것처럼 낮 시간대는 오래 기다려야 되니,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아침 일찍 가서 카약을 타는 걸 추천한다.

 

또한 쇠소깍이 있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는 큰엉해안경승지, 제주 휴애리공원도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제주도 여행을 가는 분들이라면 참고해서 함께 구경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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