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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협재 맛집 흑돈본가 쫄깃한 흑돼지·양념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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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협재 맛집 흑돈본가 쫄깃한 흑돼지·양념갈비

 

 

제주도에 살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제주산 흑돼지를 언제나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 대표적인 먹거리인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은 도내 어느 곳에 가든 있고 네이버지도 통계를 보면 2020년 2월 기준 1,040개나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에 있는 여러 흑돼지 전문점을 가면서 느낀 것은 식당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다는 거다. 어떤 곳은 반찬이 푸짐하고 또 다른 곳은 전복이나 새우 등 해산물을 조합해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제주감귤을 함께 구워 먹는 흑돼지 식당도 있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여러 컨셉을 통해 운영되는 식당이 생긴다.

 

오늘 소개할제주 협재 맛집은 제주도 서쪽 한림, 협재 지역에 있는 곳이다. 이곳은 어렸을 적 가족들과 함께 갔었던 옛 분위기와 가정집 느낌이 드는 곳으로 그동안 가봤던 흑돼지 식당 중에서도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흑돼지 가브리살, 오겹살과 함께 돼지양념갈비가 맛있기로 알려졌는데 잡내가 나지 않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기에 소개해보고 싶었다.

 

흑돈본가는 제주도 서쪽 명소인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제주 한림공원, 제주 더마파크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식당 내부에 좌식테이블을 갖춘 룸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은 분들이 찾으면 좋을 것 같았다.

 

또한 국내산 숯불만을 사용해 흑돼지와 양념갈비를 구워주기에 제대로 된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한림에 거주하는 현지인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상호명 : 흑돈본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93 (한림리 1247)

전화번호 : 064-796-2256

운영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1, 3째주 수요일 휴무

주변명소 : 제주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제주 한림공원, 더마파크 등

 

 

제주 협재 맛집 흑돈본가로 들어가면 수용인원 60~70여 명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공간이 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식탁의자와 여행객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 등이 있어 필요하다면 언제든 이용해볼 수 있다.

 

 

식당 안쪽에는 40여 명은 충분히 들어갈 만한 공간에 좌식테이블이 있어 앞서 말한 것처럼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은 분들이 이용하면 좋다. 내부에는 제주도 시골 풍경이 보이는 경치로 한적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제주 협재 맛집은 저녁시간에 흑돼지와 양념갈비를 먹기 위해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원하는 자리에 앉고 싶다면 방문 전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제주 협재 맛집 흑돈본가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흑돼지 오겹살, 가브리살, 양념돼지갈비, 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비빔냉면, 물냉면, 계란찜, 돼지껍데기가 있다.

 

2인 기준 54,000원짜리 흑돼지 세트메뉴에는 계란찜, 돼지껍데기, 버섯 등이 포함되어 있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취급하는 흑돼지는 제주양돈농협에서 가지고 온 100% 제주산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품질 좋은 고기만을 사용하는데 직접 먹어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제주 협재 맛집에 갔던 날에는 아는 분과 함께 흑돼지 세트와 양념갈비를 차례대로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고기와 함께 곁들여먹을 수 있는 각종 밑반찬이 나오는데 그중 미역무침인 경우 제주산이라 그런지 무척 신선했다.

 

고기를 굽는 동안에 먹을 수 있는 계란찜 또한 짭짤한 맛을 자랑했으며 두 명이서 먹기 좋은 양이었다. 계란찜은 추가주문을 통해 더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흑돼지는 제주도 어딜 가든 흔하게 먹을 수 있지만 제주 협재 맛집 흑돈본가 흑돼지는 그중에서도 가장 크기가 두툼하고 신선하기 때문에 굽기 전부터 식욕을 자극시켰다.

 

무엇보다 이곳은 저녁시간이면 끊임없이 손님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고기 회전률이 빨라 언제나 신선한 흑돼지만을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숯불의 화력으로 빠르게 익혀서 먹을 수 있어 시간이 소중한 여행객들이 마음에 들어할 것 같았다. 다 구워진 흑돼지는 따로 미니불판에다가 올려둘 수 있어 고기가 타는 것을 방지해준다.

 

제주도에는 연탄구이로 흑돼지 근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숯불로 구운 고기가 제일 맛있었다. 특히 이곳은 중국산이 아닌 국내산 숯불만을 사용해 더욱 믿음이 갔다.

 

 

제주 협재 맛집 흑돈본가에서 흑돼지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버섯 또한 숯불에 구워서 먹을 수 있는데 쫄깃쫄깃하면서 담백한 맛이 좋았다.

 

평소 버섯을 싫어하는 지인 분도 이곳에 갔던 날에는 맛있었다며 추가로 주문했을 정도인데 상추에다가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노릇노릇 구워진 흑돼지는 불판에 있느 멜젓이나 반찬으로 나오는 된장에 찍어먹을 수 있다. 1인당 1개씩 나오는 파지 또한 새콤매콤한 맛을 자랑하며 무엇보다 고기 자체가 부드럽고 맛있어서 오랜만에 제대로 포식할 수 있었다.

 

 

최근 들어 집 근처에는 돼지껍데기를 전문으로 운영되는 식당이 많지만 대부분 연탄을 사용해 구워준다. 반면 제주 협재 맛집 흑돈본가에서는 숯불을 통해 제주산 돼지껍데기를 익혀먹을 수 있고 7~8,000원짜리 저가 돼지껍데기보다 더욱 꼬들꼬들하면서 끈적거림 없이 맛볼 수 있었다.

 

 

제주 협재 맛집은 흑돼지와 함께 1인분 기준 14,000원에 먹을 수 있는 돼지양념갈비도 현지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직접 만든 양념으로 다른 곳에서 먹었던 양념갈비와는 다른 맛이 느껴졌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에도 좋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불판을 새로 갈고 숯불을 추가한 후 익혀서 먹었던 양념갈비는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 제주 한림 근처에 살았더라면 자주 찾고 싶을 정도였다.

 

보통 양념갈비인 경우 계속해서 먹으면 질리거나 입 속이 느끼해지는데 특이하게도 이곳에서 먹었던 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흑돼지와 양념갈비에다가 소주를 드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제주 협재 맛집에서 단돈 5,000원에 주문할 수 있는 차돌된장찌개도 추천하고 싶다.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는 구수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으로 소주 안주로 제격이라 할 수 있다. 고기를 먹다가 국물이 생각난다면 이곳에 있는 찌개 메뉴를 주문해보자.

 

 

제주 협재 맛집 흑돈본가에서 흑돼지와 양념갈비 등을 먹다 보면 평소보다 더 포식하게 된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다른 곳으로 바로 이동하게 돼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는데 그러한 분들을 위해 셀프코너 앞에는 매실차를 따로 준비해뒀다.

 

이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식당에서 후식으로 매실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없어졌다. 개인적으로 아쉬웠었는데 흑돼지와 양념갈비를 먹으러 갔던 날에는 매실차도 함께 마셔볼 수 있어서 좋았다.

 

 

최상급 품질의 흑돼지만을 취급하고 있는 흑돈본가는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6~7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제주도 서쪽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다.

 

흑돼지, 양념갈비, 돼지껍데기 등을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위 내용을 참고해 제주 협재 맛집으로 가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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