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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익숙함 덕분인지 불행했던 삶이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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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6년도 3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조금 지나면 2017년도가 온다. 나에게 있어 2016년은 집에만 있었던 작년과는 다르게 새로운 직장, 동료, 일을 했다. 그 덕에 예전이라면 자주 가보지 못했을 제주도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처음 이 직장에 들어왔을 때만 하더라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모든 게 무기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여러 경험을 하다 보니 익숙함 덕분인지 불행했던 삶이 나아졌다.


예전만 하더라도 연말이 되면 올해 내가 무엇을 했나 조바심도 나고 후회도 많이 했다. 그렇다고 2016년에 많을 걸 했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몇 가지만큼은 지켜내 뿌듯한 기분이 든다.


작년 12월쯤에 시작한 금연은 현재까지 지속 중이며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운전면허증도 취득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전히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고 씀씀이도 크게 나아지지 못한 거다.


남은 2016년이 나에게 있어 또 어떤 기회와 일상을 맞이할지 모르지만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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