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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흑돼지 맛집 푸짐한 한림 흑돈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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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맛집 푸짐한 한림 흑돈본가

 

 

제주도 여행을 가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본다는 흑돼지는 도내 어느 곳으로 가든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 제주도에 살면서 자주 찾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은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생각나기에 일부러 가서 먹곤 한다.

 

최근 제주도 서쪽 한림읍 쪽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늦은 점심 식사를 할 겸 흑돼지 맛집을 찾다가 제주 한림오일민속시장 근처에 있는 흑돈본가를 찾았다. 오랜 시간 한 곳에 머물며 운영하는 이곳은 숯불을 사용해 흑돼지와 함께 양념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

 

깔끔한 실내에서 두툼한 크기로 자른 흑돼지는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담백했고 특히 양념갈비가 맛있어서 2인분씩 주문해 먹었는데 뒤끝이 느끼하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후식으로 주문했던 차돌된장찌개도 얼큰하니 맛있었다.

 

흑돈본가가 있는 한림읍 지역은 제주도 여행객이 많이 찾는 명소인 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그 주변으로 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근 직접 다녀갔던 생생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상호명 : 흑돈본가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93 (한림리 1247)

전화번호 : 064-796-2256

주변 관광지 : 제주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한림공원, 더마파크 등

주변 숙소 : 제주 아길라호텔, 블루스프링부띠끄 호텔, 제주 한림 켄싱턴리조트, 제주 카이리조트, 제주 발리리조트, 에코그린 리조트, 홍익제주호텔 등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는 제주양돈농협에서 가지고 온 제주산 흑돼지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매장 내부로 들어가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서 지점서, 서약서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13분 거리(5km)로 인근 명소나 숙소에 머무는 분들 중 현지인이 운영하는 흑돼지와 양념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 내부로 들어가면 제주도 특유의 정취가 느껴지는데 오랜 시간 운영을 했음에도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로 가족 혹은 단체 여행객이 가기에도 쾌적함을 자랑한다.

 

 

가족들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흑돼지를 맛보고 싶다면 안쪽 좌식 테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추운 겨울철 따뜻한 공간에서 흑돼지와 양념갈비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으며 바깥으로 보이는 시골 마을 풍경이 마음에 들기도 했다.

 

 

어린 아이와 함께 가는 분들이라면 유아용 식탁의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손님들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스마트폰 충전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협재해수욕장이나 한림읍 쪽으로 가게 된다면 참고해보자.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에서는 흑돼지, 오겹살, 가브리살, 양념갈비가 주메뉴이며 식사류로는 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비빔냉면, 물냉면 등이 있다. 2인 기준 54,000원짜리 흑돼지를 주문하면 돼지껍데기와 계란찜 외 각종 밑반찬이 나오기에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흑돈본가에서는 숯불을 사용해 고기를 굽기 때문에 제주산 흑돼지와 양념갈비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고기를 굽지 못하더라도 이곳에 가면 직원 분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에서 흑돼지를 주문한 후에는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각종 밑반찬이 나온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샐러드, 옥수수와 제주도 바다에서 낚은 미역무침 등은 모자랄 시 언제나 직원에게 요청해 리필받을 수 있다.

 

 

뚝배기 가득 넘칠 것 같은 계란찜 또한 고소한 풍미를 자랑했다. 흑돼지를 굽고 기다리는 동안 맛을 봤는데 계속해서 숟가락을 들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을 자랑했다. 계란찜은 별도로 2,000원을 더 내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에서 주문한 흑돼지는 두툼한 크기를 자랑했는데 고기 옆면에 보라색 도장이 찍혀 있었다. 이는 제주산임을 인증하는 마크로 인체에 해롭지 않기에 안심하고 먹으면 된다.

 

 

숯불의 화력으로 빠르게 구워지는 흑돼지에서는 코끝을 자긋하는 향기가 맴돌아 다 구워지기 전부터 식욕을 자극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싼 가격으로 흑돼지를 잘 찾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먹다보면 여행객들에게 왜 인기가 많은지 절로 실감나게 한다.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에서 직접 구워준 두툼한 흑돼지를 멜젓에 찍어 먹었다. 다른 흑돼지 전문점에 가도 멜젓을 먹을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조금 더 매콤한 맛이 느껴져서 그런지 고기를 많이 먹어도 느끼함이 전혀 없었다.

 

 

흑돼지와 함께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밑반찬도 다양하게 나오기에 쌈까지 저절로 들게 만드는데 양파지와 마늘 그리고 고추까지 얹어 먹으니 2인 54,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에서는 흑돼지를 주문하면 돼지 껍데기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돼지 껍데기인 경우 식당마다 맛이 달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이곳은 제주산을 취급해서 그런지 느끼하지 않고 쫄깃쫄깃함을 자랑했다.

 

 

흑돼지와 양념갈비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식당에 가면 보통 흑돼지를 주문한 후 양념갈비를 시키곤 한다.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는 제주산 갈비에 이곳에서 직접 만든 양념을 사용하는데 그동안 먹어봤던 양념갈비 중에서 상급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흑돼지를 먹었기에 배부른 상태인데도 계속 해서 먹게 되는 중독성을 자랑했던 양념갈비이기에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두 메뉴 모두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는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차돌 또한 양이 무척 풍성해 제주도 민심이 절로 느껴지기도 했다. 얼큰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차돌된장찌개 또한 이곳에 가면 꼭 한 번쯤은 맛봐야 할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주 흑돼지 맛집 한림 흑돈본가는 흑돼지와 양념갈비를 먹은 후 셀프코너를 통해 매실차를 마실 수 있다. 매실은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기를 많이 먹더라도 여행 중 속이 더부룩한 느낌도 들지 않는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쪽으로 갔던 날 우연히 들려서 흑돼지를 맛봤던 흑돈본가는 최신 시설에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제주도민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을 자랑했기에 제주 한림읍 지역에서 현지인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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