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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드론으로 만나는 제주 새별오름 (DJI 매빅 프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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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만나는 제주 새별오름 (DJI 매빅 프로2)

 

 

지난 7월 유튜브를 통해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보면서 직접 촬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악세사릴 포함하여 250만 원을 주고 입문용 드론 DJI 매빅 프로2를 구매했다.

 

그러다 바쁘거나 혹은 덥다는 핑계로 드론을 집에 방치해두었는데 어느새 보니 배터리 3개가 모두 방전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이대로 두면 돈만 날리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들었다.

 

내가 사는 제주도에서 드론 연습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제주 새별오름으로 알려져 있어 오늘 아침 날씨를 확인한 후 드론을 들고 달려갔다.

 

오랜만에 날려보는 터라 컨트롤러 조작이 어색했는데 마음을 비우고 제주 새별오름 풍경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약 20분 정도 날린 후 다시 집으로 와서 결과물을 살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다음에 다시 드론을 띄운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2019년 12월의 제주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날씨가 춥지 않다. 특히 오늘은 다시 가을로 돌아간 듯 햇빛이 쨍쨍했는데 제주 새별오름으로 가니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드론을 띄우기에 적합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드론은 DJI 매빅 프로2로 지난 7월 당시 170만 원에 구매했었다. 여기에 메모리카드, 렌즈 필터, 배터리 3개 외 각종 악세사리를 구매하니 250만 원 정도로 입문용으로 적합한 드론이다.

 

 

날씨가 좋았던 터라 제주 새별오름은 월요일인데도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DJI 매빅 프로2를 띄우고 주차자을 살펴보니 차가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 새별오름에 가서 드론을 띄웠을 때 생각했던 것만큼 화각이 넓지 않아 최대한 멀리, 높이 보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드론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

 

보통 드론을 날릴 때는 카메라를 보지 않고 컨트롤러 화면을 조종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은 터라 동영상을 찍기가 어려웠다.

 

 

제주 새별오름에 갔던 이날은 DJI 매빅 프로2 드론 조종 방법에 관한 기초적인 부분만을 다시 복습하고 싶었기에 멀리 날리지는 않고 입구 앞에서 연습을 했다.

 

컨트롤러 화면을 통해 사진 모드로 변경한 후 A모드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일반 카메라와 달리 드론인 경우 오토 모드만으로도 충분해보였다.

 

 

DJI 매빅 프로2 화면을 전환하면서 사진으로 제주 새별오름 주변 풍경을 담아봤다. 이전에 갔었던 새빌 카페도 보였으며 오름 정상에 올라가야만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을 드론만으로도 감상할 수 있었다.

 

 

DJI 매빅 프로2는 복귀 버튼을 통해 따로 조종을 하지 않아도 GPS를 통해 처음 날렸던 장소로 자동으로 돌아온다. 이날 테스트를 해보니 전파 간섭은 있었지만 복귀가 어렵지 않았다. 다만 다른 유튜버가 올린 동영상처럼 자연스러운 영상미를 담아내지 못해 아쉬웠다.

 

 

제주 새별오름에서 약 20분 정도 드론을 날리면서 그나마 건진 영상을 짜집기해봤다. 드론을 날렸을 때는 빠르게 보였지만 막상 결과물을 보니 속도가 느려 다음에는 조금 더 빠르게 날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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