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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신제주 맛집 얼큰한 닭노물국 제주 노형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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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맛집 얼큰한 닭노물국 제주 노형집밥

 

 

평소 점심메뉴로 고기국수가 생각날 때면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자매국수를 찾곤 한다. 어느날 자매국수를 갔다가 주차장 옆에 노형집밥이라는 음식점이 오픈한다는 것을 보게 됐는데 입구 앞 현수막에 닭노물국이라는 처음 보는 음식 메뉴가 적혀 있어 호기심이 생겼다.

 

이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마침 점심 메뉴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닭노물국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처음으로 방문해봤다.

 

신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가 느껴졌던 신제주 맛집 노형집밥은 1인 기준 8,000원에 닭매운탕 혹은 닭노물국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는 반찬으로 파전이 나왔으며 셀프코너를 통해 전복죽을 직접 떠서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고 양도 많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훌륭했는데 온라인에 올라온 정보가 없었던 터라 최근 구매한 아이폰11 프로로 사진과 동영상을 담아왔다.

 

 

신제주 맛집으로 소개할 노형집밥은 자매국수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식당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가기가 편했다.

 

 

신제주 맛집 제주 노형집밥으로 들어가기 전 입구 앞을 살펴보니 외부에 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고 겨울철 제주도에 있는 어느 식당에 가든 볼 수 있는 노지 감귤이 놓여 있었다. 야외 테이블 위에 감귤 바구니가 있는 것을 보니 식후 디저트로 먹으라고 둔 것 같았다.

 

 

신제주 맛집 노형집밥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였다. 입구 앞에는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메뉴와 함께 가격표가 상세히 안내되어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서 보니 총 9개의 테이블로 자리가 넉넉했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점심시간에 방문한 손님들이 없었다. 내부와 외부 테이블을 합치면 수용인원 50여 명은 들어갈 수 있을 규모였다.

 

 

신제주 맛집 제주 노형집밥으로 들어가면 '넉넉하고 배부르게 먹엉갑서'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여기서 '먹엉갑서'란 '드시고 가세요'라는 제주도 사투리로 친근한 이미지를 느끼게 해줬다.

 

 

식당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화장실 또한 남녀로 구분되어 있었고 식사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청결 상태가 매우 좋았다. 제주도의 유명한 식당 중에서는 음식은 맛있지만 화장실이 없거나 혹은 더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점에서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신제주 맛집 제주 노형집밥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닭매운탕, 닭노물국, 닭매운탕전골, 닭똥집튀김, 닭껍질튀김, 닭초무침, 무뼈닭발볶음으로 모든 메뉴가 닭을 사용한 요리임을 알 수 있었다.

 

점심 메뉴로는 닭매운탕과 닭노물국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닭매운탕인 경우 맵기 조절이 가능하니 이곳에 가기 전에 참고해보면 좋겠다.

 

 

신제주 맛집 제주 노형집밥에서는 음식을 주문하더라도 반찬이 따로 나오지 않는다. 식당 내부 안쪽에 있는 셀프 코너를 통해 직접 반찬을 떠야 하는데 원하는 메뉴만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또한 셀프코너 중앙에는 전복죽이 있어 닭노물국과 닭매운탕이 나오기 전에 가볍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전복죽은 원하는 만큼 가져다가 먹을 수 있기에 닭노물국까지 포함해 8,000원이면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셀프코너를 통해 뜬 반찬 중에는 처음 보는 음식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입맛에 맞았다. 배추김치인 경우 젓갈이 들어가지 않고 살짝 매콤했다. 밑반찬을 하나씩 떠서 먹어보니 상호명에 적혀 있는 '집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체적으로 정갈함이 느껴졌다.

 

 

닭노물국이 나오기 전에는 직원 분이 직접 파전을 가져다준다. 두 명이서 먹기 좋은 양이었지만 이것을 먹고 메인 음식까지 먹기에는 배가 무척 부를 것 같아 살짝 맛만 봤는데 파전요리 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신제주 맛집 제주 노형집밥에 가서 주문한 닭노물국은 일반 삼계탕처럼 닭이 듬뿍 들어 있었고 여기에 버섯과 배추가 듬뿍 담겨졌다. 닭노물국에는 얇게 자른 고추가 함께 나오기에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해서 넣으면 된다.

 

 

제주도 사투리로 '노물'이란 '나물'이라는 뜻으로 닭노물국에는 배추가 듬뿍 들어 있어 개운하면서 얼큰한 국물 맛을 자랑했다. 과음을 많이 했을 때 뜨끈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이곳 신제주 맛집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았다.

 

평소 닭가슴살을 좋아하기에 집에서 치킨을 주문해도 닭다리나 날개는 먹지 않고 가슴살만 먹곤 하는데, 이곳에서는 단돈 8,000원에 닭가슴살을 듬뿍 먹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다.

 

 

제주 노형집밥에 함께 갔던 지인은 닭매운탕을 주문하기 전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생각보다 국물이 매웠다.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선호할 맛으로 제주시 노형동에서 닭요리를 찾는다면 참고해보자.

 

 

1인 기준 8,000원에 각종 밑반찬과 전복죽 그리고 닭노물국을 먹을 수 있었던 신제주 맛집 제주 노형집밥은 자매국수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처음 가더라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제주시 노형동에서 점심메뉴로 색다른 음식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곳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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