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맛집 안덕면 숨비나리 해물탕

제주 서귀포 맛집 안덕면 숨비나리 해물탕

 

 

제주도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 타지역에 사는 분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해산물을 자주 먹지 않냐고 물어보곤 한다. 관광지가 있는 외곽지로 가지 않는 한 해물 요리를 먹기가 힘들기에 보통 제주산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자주 먹는데 국내 비만지수만 하더라도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주일에 3~4번 이상 육류를 먹는지라 가끔은 여러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 음식을 맛보고 싶은데 그럴 때면 제주 서귀포 맛집으로 유명한 숨비나리를 찾곤 한다. 이곳은 제주 서귀포시 서쪽 안덕면에 위치한 곳으로 근처에 제주 카멜리아힐, 소인국테마파크, 피규어뮤지엄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함께 둘러기에도 좋다.

 

또한 산방산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식당 내부 또한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으로 식사하기가 좋아 주변에서 해물탕이 맛있는 곳을 묻는다면 항상 추천해주고 있다. 앞서 여러차례 소개하기도 했던 숨비나리는 해물탕뿐만 아니라 백숙, 갈치조림으로도 유명하며 2인 정식 메뉴도 있어 저렴한 비용에 제주도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상호명 : 숨비나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5번길 8 (상창리 2090-1)

전화번호 : 064-792-3455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eju_sumbinari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에서는 제주도에 가야만 먹어볼 수 있는 여러 향토음식이 있다. 통갈치구이, 통갈치조림,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옥돔구이, 전복해물뚝배기, 성게미역국, 전복죽, 흑미전복삼계탕, 고사리닭개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제주 카멜리아힐, 소인국테마파크, 피규어뮤지엄 등 여러 관광지가 곳곳에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식당답게 가게 옆에는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 차를 타고 가기 좋다. 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라면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려 산방산이 보이는 곳에 바로 보인다.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는 가을철 단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식당이지만 별도로 공간을 분리해 2~4명으로 이루어진 개별 여행객이 가더라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서귀포 해물탕을 맛볼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수목원을 연상시키는 우드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깔끔하게 마련된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식당 내부 안쪽에는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가서 식사를 할 때 이용하기 좋다. 좌식 테이블은 손님이 많은 경우 금방 찰 수 있기에 이용을 원한다면 이곳에 가기 전 전화로 예약하자.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란 해녀가 잠수할 때 물도 같이 푹 들어가 있는 모양을 뜻하는 제주어로 처음 이곳에 들어갔을 당시 언덕 아래로 들어가기에 상호명을 지은 것 같다. 메뉴판을 보면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서귀포 해물탕 외 여러 음식의 원산지가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으며 '일본산 수산물은 가게를 접는 한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숨비나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서귀포 해물탕은 3인 기준 70,000원이며 여기에 통문어 한 마리를 추가할 경우 총 90,000원이 든다. 해물전골에는 옥돔구이 2마리와 해물탕 외에 별도로 활전복 한 접시와 이곳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이 나오기에 가족들과 함께 가서 식사하기에 적합하다.

 

 

서귀포 해물탕만큼 이곳에서 유명한 향토음식으로는 갈치조림 세트(갈치조림+고등어구이+흑돼지 제육볶음+잡채)가 있으며 방문 1시간 전에 주문할 수 있는 녹두백숙, 옻닭백숙도 있어 이곳에 간다면 참고해봐도 좋다.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는 과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다녀간 이후 더욱 유명해졌으며 당시에도 서귀포 해물탕이 전파를 타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또한 식당 인근 관광지로 제주 현대미술관, 저지오름, 생각하는 정원, 환상숲곶자왈공원, 유리의성,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신화월드, 헬로키티아일랜드, 피규어뮤지엄, 세계자동차박물관이 있기에 미처 몰랐던 관광지를 둘러볼 때 참고하기 좋다.

 

 

제주도 향토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제주 서귀포 맛집답게 음식과 곁들여먹을 수 있는 술 종류 또한 다양하다. 한라산소주는 물론 제주 막걸리, 우도땅콩막걸리, 한라봉막걸리, 조껍데기막걸리가 있으며 제주맥주도 있어 서귀포 해물탕을 먹을 때 함께 곁들여 마시기에 좋다.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에서 서귀포 해물탕 세트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각종 밑반찬과 함께 제주산 옥돔구이 2마리가 나온다. 이와 함께 나오는 라면사리는 해물전골을 어느 정도 먹고 남은 국물에다가 넣어 해물라면으로 끓여 먹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육수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해물전골에 나오는 전복 외에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활전복이 한 접시가 나오는데 3명이서 먹기에도 양이 무척 많아 푸짐했다. 전복과 함께 나오는 청귤즙을 뿌려서 먹으면 특유의 비린맛이 제거되기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가 서귀포 해물탕으로 유명한 이유는 위 사진에 보이는 비주얼이 답해준다. 해물전골 속에는 오징어 한 마리, 딱새우, 전복, 조개, 가리비, 홍합외 각종 야채가 넘칠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 있어 평소 먹기 힘들었던 각종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손질하기 어려운 딱새우나 전복을 끓이는 동안 직원이 직접 껍질을 제거해준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특히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가는 경우라면 더욱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점심 혹은 저녁식사를 할 분들이라면 방문해봐도 좋겠다.

 

 

서귀포 해물탕에서 해산물이 어느정도 익으면 여기에 살아있는 통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넣는다. 지난 번 이곳에 왔을 때 통문어가 들어간 해물전골을 끓이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에 올렸더니 외국 분들이 신기했는지 조회수가 무려 63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 직원 분이 직접 손질해주신 덕에 편하게 먹어볼 수 있었던 서귀포 해물탕은 살짝 칼칼하면서 매콤한 국물맛이 났지만 각종 해산물에 간이 잘 배여 있어 계속해서 숟가락을 들게 하는 중독성이 있었다. 매번 돼지고기나 소고기만 먹다가 오랜만에 해물요리를 맛볼 수 있었기에 간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해물전골도 맛있지만 반찬으로 나오는 제주산 옥돔구이 또한 별미다. 다른 제주도 향토음식점과 다르게 제주도 청귤즙을 뿌려 먹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서귀포 해물탕을 먹고 남은 육수에다가 라면사리를 넣어 해물라면까지 먹으니 따로 공기밥을 추가하지 않아도 배가 무척 불렀다. 해산물만 먹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한데 해물라면까지 먹으니 이날은 하루종일 아무 것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배가 든든했다.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에서는 카카오페이로도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제주지니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귀포 해물탕을 먹을 수 있기도 했다. 또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후원하는 감규리네 가맹점으로 제주도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제주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에서는 식사 후 결제한 영수증을 들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가면 커피나 각종 디저트를 1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산방산 전경이 한눈에 보이기에 전망 또한 좋은 카페로 귀여운 고양이도 살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다.

 

제주도의 여러 유명한 관광지가 곳곳에 있는 곳이기에 서쪽으로 여행을 가서 제대로 된 서귀포 해물탕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