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념품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
학창시절 미술 교과서에서 봤던 황소와 흰소 그림을 볼 때만 하더라도 화가 이중섭을 몰랐을 뿐더러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 이중섭거리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어느순간부터 이중섭거리는 서귀포에 가면 꼭 들려봐야 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고 '작가의 산책길'이 생기면서 곳곳에 여러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에 사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봤거나 혹은 들어봤을 제주 이중섭거리는 예술을 중점으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곳곳에 수많은 기념품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바로 앞에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중섭 화백이 6·25 피난 당시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집이 그대로 있어 이곳에 간다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서귀포시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서귀포관광극장에서는 주말마다 여러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기에 주말 나들이 및 여행지로 가기 좋다.
제주도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바이올레는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소품샵인 바이제주와 제주월드컵경기장 쪽에 있는 법환포구 앞 제스토리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제주 이중섭거리에 갔다가 오랜만에 들렸던 바이올레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념품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소품이 있어 소개해보고 싶었다.
서귀포시로 여행을 가는 분들 중 여행 기념품이 필요하거나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줄 선물을 찾는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소품을 간직해보자.
지난 봄 이후로 오랜만에 찾았던 제주 이중섭거리는 무더웠던 여름 날씨 때문인지 여행객이 많지 않았다. 입구에서부터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쪽으로 지나가는 동안 무척 조용했는데 한쪽에서는 공사를 하고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주 이중섭거리를 걷다 보면 오래전 이중섭 화백이 살았던 거주지가 나온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만 하더라도 오른쪽에 있는 문이 오픈되어 있어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이날은 문을 막아두어 들어가보지 못했다.
이중섭거리에 있는 서귀포 관광극장은 지난 1963년에 개관하여 2012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는 다양한 주제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을 위해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 주말에 서귀포시 쪽으로 가게 된다면 잠시 들려서 구경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상호명 : 바이올레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2
전화번호 : 064-763-1134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yolle365
제주 이중섭거리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쪽으로 걸어가면 텐바이텐 바로 앞에 제주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이올레가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소품은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것으로 제주도를 주제로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품이 가득 있다.
캔들, 디퓨저, 방향제, 향수, 엽서, 간세인형, 마그넷, 학용품, 악세사리, 핸드백, 에코백, 우산, 열쇠고리 외에 여러가지 소품을 볼 수 있기에 평소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제주도 기념품 바이올레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캘리그라피로 작성된 감성글귀가 있는 우드액자가 전시되어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드림캐쳐로 창가를 꾸며놨다. 또한 매장 내부를 구경하면서 소품을 담을 수 있는 장바구니가 있어 여러 개의 상품을 구매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제주도 기념품 중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캔들로 여러 색상과 디자인으로 진열장을 꽉 채워서인지 풍성해보였다. 색깔에 따라 향기가 다른 젤캔들부터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한라봉, 뿔소라, 조개를 본떠서 만든 게 있었으며 직접 향을 맡아보고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었다.
평소 쇼핑을 좋아하기에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닐 때마다 제주도 기념품을 1~2개 구매하곤 하는데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에는 특이한 모양으로 제작된 캔들이 있어서인지 종류별로 장바구니에 담고 싶을 정도다.
실제 조개와 뿔소라를 활용해 만든 캔들도 신기했지만 실제 한라봉을 똑같이 표현한 모양에다가 눈, 코, 입을 그려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상품 또한 예뻤다.
참고로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캔들을 구매하고 이동할 경우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시동을 끈 자동차에 보관할 때 조심해야 한다. 비행기 탑승 시에는 수화물에 담지 말고 기내에 들고 가져가는 것이 좋다.
바이올레에 있는 제주도 기념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석고방향제 또한 캔들처럼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제주해녀를 앙증맞게 표현한 캐릭터 방향제와 형형색색의 돌하르방은 물론 애니메이션 짱구 캐릭터, 여름철 바닷가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서핑보드 등이 있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석고방향제는 치과에서 사용되는 석고를 활용해야 만들었기에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고 가루날림이 없어 어디서든 편하게 쓸 수 있다. 향기는 3개월가량 지속되는데 향이 빠지고 나면 오일을 첨가해 다시 재사용할 수 있다.
캔들, 석고방향제가 진열된 곳 옆에는 피자마오일, 진피가루, 단호박가루, 에센셜오일, 프래그런스오일을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만든 한라봉비누를 낱개로 구매할 수 있다.
한라봉비누는 일반비누보다 세정력, 보습력이 뛰어나기에 피부에 민감한 분들이 사용해도 좋아 제주도 여행 중 가족이나 친구에게 줄 선물로 선택하기 좋다.
멘톨과 레몬향을 함유해 만든 멘톨비누는 쿨링감이 좋기에 평소 열과 땀이 많은 분들이 사용하기 좋다. 향이 세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자주 사용하기보단 가끔씩 쓰는 게 좋다고 한다.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제주도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답게 사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방향제와 향수도 만나볼 수 있었다. 제주도 곳곳에서 자라는 꽃(동백, 수국, 유채, 감귤, 백합)을 추출해 만든 향수는 진열장에 놓인 샘플을 통해 직접 뿌려보고 향을 맡아 구매할 수 있다.
봄 이후로 오랜만에 찾아던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에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마그넷을 만날 수 있었다.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취미로 소장한다는 제주도 마그넷에는 캘리그라피 감성글귀부터 제주를 상징하는 해녀, 돌고래, 흑돼지, 동백꽃 모양 등이 여러가지 크기로 있기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주도 마그넷 중에는 티코스터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있으며 제주해녀의 모습을 독특하게 표현한 것도 있어 제주도 기념품을 구매하러 간다면 천천히 구경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셀프 인테리어를 꾸미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는 드림캐쳐 또한 다른 소품과 마찬가지로 종류가 다양했다. 드림캐쳐란 아프리카 원주민이 잠을 잘 때 악몽을 꾸지 않도록 문 앞에 걸어두는 도구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여러 디자인으로 제작된 기념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바이올레에 가면 여러 색상의 드림캐쳐부터 실제 조개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인테리어 소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사진에 나온 것 외에도 여러가지 상품이 가득 있어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될 정도다.
핸드백과 같은 가방에다가 포인트로 걸어두기 좋은 열쇠고리, 키링 또한 소품 디자이너가 직접 수작업을 하여 만들어진 상품만을 진열해뒀다. 조랑말, 부엉이 모양의 간세인형과 여름철 제주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수국을 표현한 제주도 기념품도 있어 열쇠고리 하나만 하더라도 구경할 게 무척 많았다.
제주도 기념품으로 많은 분들이 구매한다는 제주화투인 경우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모모화투가 있었다. 4장의 그림을 차례대로 이으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모모화투와 모모트럼프카드는 진열장에 놓인 샘플을 통해 그림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제주화투와 함께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기에 친구나 직장 동료들에게 기념선물로 많이 준다는 소주잔은 술병과 함께 담긴 세트상품부터 단품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도자기에다가 동백꽃을 그려놓아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던 소주잔과 함께 집이나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머그잔과 자작나무로 제작된 티코스터도 만나볼 수 있었다.
도자기 소주잔뿐만 아니라 유리잔에다가 실제 생화를 넣은 소주잔도 있으며 한라산 미니어초 소주와 함께 세트로 포장한 상품도 있어 고를 만한 것이 가득 했다. 제주해녀, 돌고래, 동백꽃 등 좋아하는 이미지를 골라 선택할 수 있기에 이곳에 가게 된다면 미리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다.
자작나무에다가 생화를 넣어서 만들어진 찻잔 받침은 분실하지 않는 한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 면에서도 훌륭한 제주도 기념품이라 할 수 있었다.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에서는 상품마다 이름과 설명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물건을 고를 때 무척 편리했다.
여성 분들을 위한 패션 악세사리 코너로 목걸이, 귀걸이, 팔찌, 반지 등이 여러 색상과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었다. 이것 또한 수작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진한 색감의 고퀄리티임에도 가격이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고를 수 있어 제주 이중섭거리 근처에서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찾는 분들이라면 직접 가서 구경해보자.
제주도 기념품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에는 부모님에게 선물로 드리기 좋은 여러 가지 천연화장품도 있었다. 그중에서는 이영애 오일이라고 불리우는 100% 제주산 동백 페이스오일도 있었고 박스로 개별 포장된 동백, 수국 향수도 만나볼 수 있었다.
매장 안쪽에는 여러 디자인과 크기로 자수를 떠서 만든 파우치부터 가방 속에 담고 다니기 좋은 손거울이 있다. 이것 또한 제주도를 상징하는 테마로 제작되어 있었는데 제주도에 가면 흔히 만날 수 있는 촌스러운 디자인이 아니라 일러스트 감성으로 제작되어 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파우치가 진열된 곳 아래 쪽에는 여러 모양의 배지와 책갈피가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종류가 워낙 많아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장바구니가 꽉 찰 정도였기에 이곳에 가서 제주도 기념품을 고른다면 통장잔고부터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에는 제주도 기념품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여행으로 서귀포에 가는 분들이 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제주도의 풍경을 사진 혹은 그림으로 담아낸 다이어리, 노트, 포스트잇, 마스킹테이프, L홀더가 있으며 여러 학용품을 선물세트로 구매할 수 있도록 포장도 되어 있었다.
한 자루에 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지우개 연필은 총 20개의 감성 글귀가 담겨 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주변 지인들에게 한 자루씩 나눠주기에도 적합했는데 모든 종류를 세트로 모아 소장해도 될 만큼 퀄리티도 뛰어났다.
학용품 코너에는 제주도를 테마로 제작된 각종 스티커와 다용도 클립이 있으며 심지어 풍경을 담아낸 마우스패드 또한 있었다. 제주도 여행을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여행 필독서도 있어 제주 이중섭거리 근처에 어떤 명소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보통 제주도 기념품으로 많이 찾는 간세인형에는 조랑말이 많지만 바이올레에는 이보다 훨씬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있어 아이들에게 줄 장난감 선물로 선택하기에 좋았다. 그중에서는 제주도 동쪽에 많이 난다는 당근을 본떠서 만든 인형이 가장 귀여웠는데 차량 내부에다가 소품으로 진열해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았다.
오랜만에 방문했던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먹거리 코너 또한 갖춰져 있었다. 이곳에는 제주도 초콜렛부터 초코스틱, 카라멜, 젤리, 과즐, 사탕을 구매할 수 있어 제주도 기념품을 찾는 분들이 참고하기에 좋아보였다.
계절에 상관없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코백 또한 여러 디자인으로 감성을 담아냈으며 여행 중 촬영 소품으로 활용해도 될 만큼 퀄리티가 있었다. 에코백뿐만 아니라 용도에 따른 여러가지 패션가방이 있어 여성 분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았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제주도 기념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었던 바이올레에는 사진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볼거리가 가득했기에 제주 이중섭거리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쪽으로 여행,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라면 잠시 시간을 내서 구경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는 바이올레에 있는 여러 기념품은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 바이제주, 서귀포 법환포구에 있는 제스토리에서도 같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분들이라면 제주공항 앞에 있는 바이제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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