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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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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

 

 

 

내 블로그를 자주 보는 분들이라면 눈치를 챘겠지만 그동안 올렸던 포스팅에는 정작 나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얼굴이 나오는 게 창피하거나 싫어서 그런 게 아니고 솔직히 말해 찍어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 곳곳에 있는 관광지, 명소, 카페, 맛집 등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때 혼자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작 사진 속에 담기는 건 풍경 혹은 타인의 뒷모습뿐이다.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삼각대를 두고 자신있게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는 이를 종종 만난다. 나 역시 한 번은 그렇게 해볼까 했지만 첫 인상이 무섭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 외모에 혼자 삼각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30대 남자의 모습을 떠올릴 때면 상상으로만 그친다.

 

출사를 갈 때면 함께 동행하는 이가 있지만 그분은 나처럼 블로그를 하는 것도 아니고 여행 콘텐츠에 관심이 없기에 같은 장소에 가더라도 따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아쉬운 점은 SNS에 뜨고 있는 감성 가득한 카페를 볼 때면 가고 싶어도 정작 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항상 리스트에 담아두며 다음을 기약하는 것으로 겉으로 보이는 외모와 달리 여심을 자극하는 예쁜 카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항상 아쉬움만 남는다.

 

그 리스트에 있던 카페 중에 하나가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더클리프다. 블로그나 SNS에서 많이 들었던 더클리프에 대한 정보를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기에 처음 이곳을 알게 됐을 땐 펍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최근 중문관광단지에 갔다가 퍼시픽랜드에 들리면서 그곳이 카페로도 운영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때만 해도 퍼시픽랜드에 더클리프가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

 

낮 시간대에 방문했던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는 펍으로 운영되는 곳답게 신나는 클럽 음악이 나오며 활기를 띄우고 있었다. 카페 안에는 당구장, 다트 체험, 테이블 축구 게임기를 갖춰 아이들과 함께 가서 놀기에도 적합했고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콜라보를 통해 제작된 반고흐 포토존도 만날 수 있었다.

 

서귀포 퍼시픽랜드 더클리프 카페에 갔을 때에도 평소와 똑같이 나홀로 돌아다니며 내부와 바깥 경치를 카메라에 담았다. 낮보다는 야간에 가야 더 예뻤을 것 같았던 더클리프, 사진을 찍으면서 든 생각은 언젠가 함께 갈 수 있는 이가 있다면 다시 들려보고 싶다는 거다.

 

 

 

실내 공연장에서 원숭이, 바다사자, 돌고래 묘기를 차례대로 만나며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언제나 많은 여행객이 찾는 제주 서귀포 퍼시픽랜드, 여행사를 다녔을 당시에 수없이 많이 찾았던 곳이다. 이곳에 처음 갔을 때는 10년 전 가족여행으로 갔을 때인데 당시 모습과 비교하자면 많은 것이 변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서귀포 퍼시픽랜드는 돌고래 공연을 볼 수 있는 마린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엘마리노 뷔페, 요트투어 샹그릴라, 비바제트보트, 카페 돌코롬살레, 르방블랑제 베이커리 그리고 오늘 소개할 제주 중문카페 더클리프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에 갔던 이날은 카페에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퍼시픽랜드와 중문해수욕장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2년 전인 2017년 여름 이곳에서 회사 동료와 함께 비바잠수제트라는 보트체험을 했었고 2018년도에는 엘마리노 뷔페 오픈식에 참석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이날은 날씨가 흐린 터라 배경이 예쁘지는 않아서 아쉬웠으나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많은 보트를 보니 아직까지 해보지 않은 보트체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퍼시픽랜드와 합병한 리솜리조트에서 체험단 요청이 오긴 하지만 정작 신청을 해도 답이 없어 항상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는 르방블랑제 베이커리와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다. 입구가 자그만해서 처음 보면 저곳에 카페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그 앞에는 버거와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내용의 사진이 부착되어 있었고 오른쪽에는 펍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고나서야 이곳이 입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테이블 축구와 다트였다. 평소 운동이나 레저 체험을 잘하지 못하는 몸치이지만 저 두 개만큼은 내 또래의 남성만큼은 하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낮 시간대에 방문한 터라 펍 운영은 안했지만 습기가 가득했던 이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었기에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블루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마실 음료를 주문한 후에는 들고 간 캐논 카메라로 사진을 담아봤는데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무장된 카페 내부가 예뻐서인지 어느 곳을 찍든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한쪽에는 영어로 제주라고 적힌 기본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 위에는 유명인들이 옷을 입고 인증을 한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 평소 연예인에 관심이 없었기에 누가 누구인지 잘 몰랐으나 바로 앞에 있는 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한 후 입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바 형식의 테이블 앞에는 어느 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별도의 요금 없이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에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이용할 수 있는데 이날은 다른 커플이 당구를 치고 있어 사진을 찍으며 구경만 했다.

 

 

이곳에 가기 전만 하더라도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는 이전에 한 번 갔던 바다다 카페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다. 더클리프는 SNS에 올라온 몇몇 개의 사진만 봤을 뿐 따로 정보를 찾아보거나 하지 않았기에 막상 가서 보니 내부 규모도 넓고 볼거리, 놀거리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커피나 음료뿐만 아니라 흑돼지 멜젓 파스타, 수제 햄버거와 피자 등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가 있어 서귀포 퍼시픽랜드 근처에서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은 분들이 찾아도 좋을 것 같다.

 

 

안쪽에는 제주 퍼시픽랜드 더클리프 카페를 찾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인증샷을 남긴다는 포토존이 자리잡고 있었다. 나 역시 이곳에서 거울셀카를 담았는데 나홀로 찍은 모습이 뭔가 안쓰러워 따로 남기진 않겠다.

 

 

펍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그런지 낮 시간대에는 신나는 음악을 들려주는 외국인 DJ가 있었다. 헤드셋을 끼고 오디오 기계를 조작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신기했는데 장비 또한 좋아보여 야간에 가면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맥주를 마실 수 있기에 언젠가 다시 찾고 싶었다.

 

 

신나는 음악이 흘러 나오는 곳이라 그런지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 안에는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안내문도 있었다. 그동안 제주도 곳곳에 있는 수많은 카페에 갔지만 춤과 관련된 문구는 퍼시픽랜드 더클리프에 갔던 날 처음 봐서인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에서 주문한 블루 레몬에이드, 바로 앞 중문해수욕장이 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카페에서 마시는 음료라 그런지 무척 시원하독 달달했는데 가격은 다소 비쌌으나 여러 포토존과 놀거리, 바다 전망을 생각한다면 납득이 됐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 안에는 인근에 위치한 실내 관광지인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반고흐 DJ부스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린 후 '박물관은 살아있다' 매표소에 방문해 사진을 보여주면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자.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에서 창가 쪽으로 나가면 수많은 빈백 소파가 놓여 있는 야외 공간이 나온다. 중문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전경 앞에 편하게 앉아 음료나 브런치 메뉴를 먹을 수 있는데 흐린 날씨였지만 풍경만 본다면 제주도가 아닌 해외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도 들었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더클리프 제주 카페에 갔을 당시만 하더라도 이곳에 들릴 계획이 없어 최근에 구매했던 드론을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 위 사진에 있는 동상이 있는 자리는 드론을 날리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보였다.

 

드론이라도 날렸더라면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밖으로 나왔는데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면 멋진 배경 앞에서 내 모습을 담아줄 수 있는 이와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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