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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귀포 흑돼지 맛집 제주 이중섭거리 섬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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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흑돼지 맛집 제주 이중섭거리 섬돼지

 

 

 

올 여름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더위가 늦게 찾아와 제주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가 편했지만 그것도 잠시 태풍이 다녀간 후 제주시는 맑고, 서귀포시는 우중충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여름 들어 서귀포를 가보지 못해 최근에 무엇이 새롭게 생겼는지, 어디가 뜨고 있는지를 보고 싶어 출사를 떠났는데 다행히 제주 이중섭거리는 날씨가 맑아 오랜만에 출사다운 출사를 다녀올 수 있었다.

 

이날 서귀포의 유명한 명소인 제주 이중섭거리와 매일올레시장을 구경한 후 900m 거리에 있는 섬돼지더덕흑돼지를 찾았다. 연일 바쁘다는 핑계로 초복과 중복에 백숙은 커녕 삼계탕 한 그릇조차 먹지 못했다가 원기회복에 좋다는 더덕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식당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그곳으로 향했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으로 소개할 섬돼지더덕흑돼지는 삼겹살, 목살, 대패살겹살, 더덕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제주시와 비교했을 때 근고기와 가격 차이도 많이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공장에서 가져온 게 아닌 이곳에서 직접 육수를 뽑아 만든 물냉면은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어 함께 소개해보고 싶었다.

 

또한 돌판에 구운 더덕과 함께 먹는 흑돼지 또한 품질이 좋았는데 내가 사는 집 주변에는 더덕과 함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었기에 한편으론 반가운 마음마저 들어 제주 이중섭거리 근처에서 흑돼지가 맛있는 집을 찾는다면 이곳으로 가보는 것도 좋겠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더덕흑돼지를 소개하기 앞서 출사로 먼저 갔던 제주 이중섭거리는 여러 소품샵과 카페, 횟집 등이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어 여름철 여행객이 많이 찾는 명소다.

 

서귀포시에는 故이중섭 화백이 실제로 걸으며 작품에 영감을 받았던 '작가의 산책길'을 만나볼 수 있는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시에는 이중섭 공원 앞에서 '해설사와 함께 하는 작가의 산책길 탐방'을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자.

 

 

제주 이중섭거리 중앙 쪽에는 故이중섭 화백이 6·25 전쟁 당시 가족들과 함께 피난을 와서 살았던 거주지가 있다. 당시 현재도 살고 있는 집주인 김순복 할머니가 방을 내주어 살았다고 하는데, 집 앞에는 이중섭 작가의 삶을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 여행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재도 집주인인 김순복 할머니가 살고 있기에 이중섭 거주지를 구경할 때는 정숙된 분위기에서 관람해야 한다. 마당 앞은 사계절마다 달리피는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데 더운 날씨인데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관람하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도 들었다.

 

 

제주 이중섭거리에 있는 이중섭 거주지는 1.4평 정도의 작은 방 한 칸으로 네 식구가 살았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방 안에는 故이중섭 화백이 직접 쓴 작품과 그의 사진을 엿볼 수 있었기에 이곳으로 간다면 직접 들어가서 관람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주 이중섭거리에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서귀포관광극장이 자리잡고 있다. 서귀포관광극장에서는 매달 여러 분야의 공연 프로그램이 진형되는데 지난 20일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송준서 씨의 '피아노의 숲'이라는 공연이 진행됐으며 오는 27일 토요일에는 제주로컬밴드인 토마토밴드(TT밴드)의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제주 이중섭거리 입구에서 이중섭 거주지와 서귀포관광극장을 지나 앞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여행객도 많이 찾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만날 수 있다. 그곳으로 향하는 길에는 여러 쇼핑몰과 식당, 카페가 있으며 서귀포시에 살고 있는 학생들의 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으니 천천히 걸으며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여러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만큼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명소다. 사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활기를 띄고 있는 매일올레시장은 갈 때마다 새로운 먹거리가 보여 제주도의 이색 맛집을 찾는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았다.

 

 

더위도 잊은 채 여러가지 생필품, 기념품, 먹거리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데, 제주시에 있는 동문시장이나 오일장과 비교하면 규모가 적어 한 바퀴를 둘러보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제주 이중섭거리 쪽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서귀포 매일올레시장도 함께 구경해보자.

 

 

 

식당명 : 섬돼지더덕흑돼지덜구이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 487 (동홍동 393-1)

전화번호 : 010-4994-9787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시~오후 12시 (식사류 주문시간 오전 11시~오후 4시)

기타사항 : 식당 뒤 주차장 보유, 서귀포시 내 차량 픽업 가능, 흑돼지 목살, 세트 주문 시 더덕 버섯 무료제공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 더덕흑돼지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어 렌트카나 자가용을 타고 가도 주차 걱정이 없다.

 

이날 처음 방문했던 내부를 살펴보니 수용인원 70여 명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고 가운데 테이블 쪽은 파티션이 있어 옆 테이블과 부딪힐 걱정도 없었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구경한 후 배가 고팠던 터라 섬돼지에 들어가자마자 메뉴판을 살펴봤는데, 흑돼지의 다양한 부위와 더덕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인 2명과 함께 갔던 터라 70,000원짜리 흑돼지 1kg 세트를 주문한 후 볶음밥, 물냉면, 비빔냉면을 차례대로 먹었는데 3인 기준 8만 원대 가격으로 흑돼지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훌륭했다.

 

 

식당 내부에는 제주 이중섭거리 근처로 여행을 온 관광객을 위한 흑돼지와 더덕의 효능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주문한 음식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었다.

 

흑돼지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콜레스트롤 축적을 막아주고 피의 흐름을 원할하게 해준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A, 콜라겐이 들어 있어 피부에 좋고 인, 칼륨,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

 

더덕의 효능으로는 성인병 예방, 기관지 특효, 혈당조절 등이 있으며 인삼이 함유되어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원기회복에도 좋아 다가오는 말복 날 서귀포에서 갈만한 흑돼지 전문점을 찾는다면 방문해봐도 좋겠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에는 흑돼지를 주문하면 여러 밑반찬이 나오는데 셀프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가져가 맛볼 수 있다. 저녁 시간대에 가면 손님들로 북적거리기에 직원에게 요청없이 바로바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점이 편했다.

 

 

이외에 유아용 의자, 와이파이 서비스,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내부에는 에어컨이 시원하게 틀어져 있어 흑돼지를 구울 때도 덥지 않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에서 더덕흑돼지 세트를 주문하면 여러 밑반찬과 함께 고기가 나온다. 보통 흑돼지 전문점이라고 하면 숯불구이를 하는 곳이 많지만 이곳에서는 원적외선이 나오는 돌판을 사용하기에 취향에 따라 화력을 조절할 수 있고 겉과 속을 골고루 익혀주기에 굽기가 더 편하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는 흑돼지 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더덕, 콩나물, 김치, 버섯 등이 함께 나온다. 버섯은 구워 먹으면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좋기에 평소 다른 식당에 가서도 자주 먹는 편인데 이곳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버섯이 들어간 된장찌개로 짜지 않고 구수한 국물이 맛있다. 섬돼지는 테이블에 돌판구이와 가스불이 내장되어 있는데 사장님의 말씀으로는 이곳을 오픈할 당시 따로 맞춤제작하였다고 한다. 테이블 또한 넓어서 흑돼지를 먹을 때 반찬 놓을 곳도 많아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했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에서는 최상급 제주도 흑돼지만을 취급하는 이어도포크 흑돼지를 사용하는데 20일 동안 숙성시켜 육질 자체가 무척 부드럽다. 대패삼겹살이 동그랗게 말아져 있다는 점이 품질이 좋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에서는 흑돼지를 굽기 전 직접 만든 양념장에 고기를 담그고 돌판에다가 굽는다. 이렇게 해야 고기에서 육즙이 더 많이 난다고 하는데 실제로 먹어본 후기로는 확실히 그동안 먹었던 흑돼지고기 중에서도 가장 맛있었다.

 

 

바쁘지 않은 시간대에 섬돼지로 가면 직원이 직접 먹기 좋게 고기를 구워주고 잘라주기 때문에 나처럼 고기를 잘 굽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서 먹기에도 좋았다. 또한 아이를 동반한다면 아이를 돌보면서 고기까지 굽는 게 하나의 노동이 될 수 있는데 이곳은 그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주변에 서귀포 흑돼지 전문점을 묻는다면 추천해주고 싶었다.

 

 

보통 제주도에 있는 흑돼지 맛집이라고 하면 멜젓이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에서는 멜젓이 아닌 갈치속젓+자리젓이 나온다. 보통 멜젓이 짭짜름한 맛이 강하다고 한다면 갈치속젓+자리젓은 고기 자체 육질 맛을 방해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20일간 숙성시킨 최상급 흑돼지라 그런지 제주 이중섭거리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먹은 음식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섬돼지에서 맛본 고기는 그동안 먹었던 흑돼지 중에 가장 달콤했다.

 

다른 흑돼지 전문점에는 없는 더덕과 함께 흑돼지를 쌈에 싸서 먹으니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무척 좋았다. 평소 쌈을 싸먹는 게 귀찮은 나조차도 세 차례나 싸서 먹었을 정도였기에 서귀포로 간다면 이곳에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기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볶음밥이다. 섬돼지에서는 보기만 해도 푸짐한 볶음밥 재료를 돌판에 부워 볶는데 제주도 흑돼지가 들어간 볶음밥은 글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다. 무엇보다 김치 자체가 맛있게 간이 배여 있어서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서귀포 흑돼지 맛집 섬돼지에 갔던 지인들과 볶음밥, 비빔냉면, 물냉면을 차례대로 주문해서 빈그릇에 담아 함께 나눠먹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음식은 물냉면이다.

 

처음 국물을 떠서 먹으면 공장에서 나오는 봉지 육수를 사용한 맛과 달랐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각종 재료를 사용해 육수를 만든다고 한다.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맛과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릴 듯한 차가운 맛으로 섬돼지에 가게 된다면 흑돼지와함께 물냉면을 곁들여 먹어보자.

 

제주도 서귀포에서 유명한 명소인 제주 이중섭거리와 매일올레시장에 갔던 날 점심 메뉴로 선택했던 섬돼지 더덕흑돼지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음식 자체가 맛있고 푸짐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곳은 새연교, 새섬, 서귀포잠수함,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제주도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에서도 가까우며 연중무휴로 운영되므로 여행을 간다면 들려서 제대로 된 흑돼지 고기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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