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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 배요금 배시간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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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 배요금 배시간표 알아보기

 

 

제주도 남서쪽 끝 송악산 앞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마라도는 큰 마음 먹지 않는 한 여행을 떠나기가 망설여지지만 전체 소요시간이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 때문인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나 역시도 사계절의 마라도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자주 이곳을 찾곤 하는데 갈 때마다 색다른 풍경과 새로 보이는 시설을 보기에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 산방산이 보이는 바다 전망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기에 제주도로 놀러온다면 마라도 여행을 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마라도에 가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것이 배 예약 방법과 배시간이다. 제주도 여행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앞서 마라도에 관한 정보를 여러번 포스팅했었지만, 여름을 맞이해 새로 생긴 시설과 풍경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자 제주도 남서쪽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타고 섬에 도착한 후 다시 돌아오기까지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보겠다.

 

해당 포스팅에 나오는 배를 타는 과정부터 섬을 한 바퀴 돌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총 3시간으로 당일치기로 가기 좋기에 제주도 여행을 와서 색다른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 내용을 참고해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여행을 떠나보자.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 중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배 예약이다. 제주도 남서쪽에 있는 송악산둘레길 앞에서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는데 파도가 많이 치거나 날씨 상황이 좋지 않으면 운항을 하지 않기에 방문 전 유선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전화번호 : 064-794-6661)

 

마라도 가는 여객선은 배시간도 여유롭고 섬을 가는 동안 선상에서 산방산과 형제섬이 보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기에 인기가 높다. 또한 배 안에는 반려동물, 유모차,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어 애견동반 여행을 가거나 가족들과 나들이하기도 좋다.

모든 배와 마찬가지로 마라도 여행을 가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 만약 신분증을 깜박했거나 혹은 분실했다면 매표소 앞 무인발급기에서 증빙서류를 떼고 승선권을 결제할 때 보여주면 된다.

 

마라도 배요금은 1인 왕복 기준 성인 17,000원, 청소년 17,000원, 어린이 8,500원, 경로 13,600원, 장애인 6,8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탈 수 있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으로 승선권을 결제하기 전에는 매표소 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에 놓인 승선신고서에 본인을 포함한 함께 가는 이들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를 기입해야 한다. 우도와는 다르게 마라도는 승선신고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되니 간편했다.

마라도 배시간표는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하루 7번 왕복한다. 오전 9시 20분에 첫 배가 있으며 오후 2시 10분이 마지막 배로 보통 오전 시간대에 가는 분들이 많다.

 

총 일곱 번의 운항 중 오전 10시 50분과 오전 11시 40분 배시간인 경우 체류시간이 2시간이기에 마라도 여행을 하는 동안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에 오전 시간대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여객선이 오기 전에 시간이 있다면 송악산둘레길 옆에 있는 산이물이라는 곳에서 산방산이 보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가까운 곳에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편의점이 있어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단, 마라도 가는 여객선 안에는 플라스틱 컵을 들고 갈 수 없으니 참고하자.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여객선이 도착했다면 송악산둘레길 앞 선착장에 가서 순서대로 줄을 서서 탑승할 수 있다. 탑승하기 전에는 여객선 직원이 승선권과 신분증을 확인하기 때문에 미리 지갑에서 꺼내두는 것이 좋다.

 

휠체어,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 직원 분이 도와주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플라스틱 컵을 가지고 갈 경우 제지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수병은 상관없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배에 탑승한 후 1, 2층에 있는 실내 의자에 앉아 편하게 갈 수 있다. 파도가 많이 치는 날에는 배가 흔들릴 수 있으나 이동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다. 또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는 화장실도 갖춰져 있었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 2층으로 올라가면 산방산, 형제섬, 송악산둘레길이 보이는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앞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그곳에 앉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데 여객선 뒤편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어 산방산과 태극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좋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배를 타고 가면 살레덕 선착장, 자리덕 선착장 중 그날 파도 상황에 따라 한 곳에서 내리는데 여름에는 보통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자리덕 선착장에 도착한다. 그래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분들이라면 조금 힘들 수 있다.

마라도에 도착하면 섬을 따라 한 바퀴 걸으면서 마라분교, 팔각정 쉼터, 마라도 교회, 기원정사, 국토최남단기념비, 신선바위, 마라도 성당, 마라도 등대, 벤치언덕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마라도는 톳이 들어간 짜장면으로 유명한 곳이라 섬 투어를 하기 전에 보이는 중식집으로 들어갔다. 내가 고른 짜장면 맛집은 GS25 편의점 옆에 있는 마라도 해녀촌 짜장이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마라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GS25 편의점 옆에는 여름철을 맞아 팥빙수를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에서 맛볼 수 있는 팥빙수라는 점에서 이색적인 느낌도 들었다.

마라도 첫 번째 중식요리 전문점인 해녀촌 짜장은 원조 짜장면과 짬뽕으로 정평이 난 곳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만큼 항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해녀촌은 날씨가 좋은 날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다 너머 제주도 산방산 경치를 감상하며 짜장면과 짬뽕을 먹을 수 있기에 마라도 여행 인증샷을 찍기에도 가장 좋다.

본격적인 마라도 여행에 앞서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갔던 해녀촌에서는 톳짜장면과 돌미역짬뽕을 주문했는데 가격은 각각 7천 원, 1만 1천 원이다. 참고로 해녀촌에서는 직접 채취한 마라도산 톳, 돌미역, 방풍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갔던 이날은 날씨가 좋아 해녀촌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 특히 해녀촌에는 다른 마라도 중식집에서는 볼 수 없는 일종의 이벤트가 있는데,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마라도에 거주하는 해설사 분이 섬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어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찾은 마라도 해녀촌짜장에서 맛본 톳짜장면은 평소 흔히 먹는 짜장면에는 들어가지 않은 마라도산 톳이 듬뿍 들어가있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나는 톳은 면요리와 함께 먹을 경우 소화작용에도 도움을 주기에 짜장면과 궁합이 좋다.

 

일반 짜장면과 다르게 양파가 들어가지 않았으나 톳 하나만으로도 색다른 맛을 낸다는 점에서 왜 사람들이 마라도 여행을 가면 짜장면을 꼭 먹고 오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짜장 양념 또한 짜지 않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면발과 잘 어울렸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아 두 명이 갈 경우 짜장면, 짬뽕을 각각 한 그릇씩 주문해 그릇에 떠서 나눠 먹으면 알맞다.

마라도 해녀촌짜장에서 주문할 수 있는 돌미역짬뽕은 한 그릇에 11,000원이나 하기에 선뜻 주문하기 어렵지만 전복, 새우, 조개, 홍합,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이곳에서 특허를 낸 얼큰한 육수로 비린맛을 잡아내기에 평소 짬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마라도에 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마라도 해녀촌짜장에서는 직접 채취한 톳을 따로 포장해 한 봉지에 1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톳에는 칼슘, 비타민,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오이와 궁합이 좋기에 오이무침을 할 때 함께 넣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마라도에는 해녀촌짜장뿐만 아니라 원조마라도짜장면, 짜장면시키신분, 철가방을든해녀, 환상의짜장, 별장민박짜장, 심봉사눈뜬짜장, 팔도민박짜장, 바다와짜장 등 여러 곳에 중식집이 있으니 마라도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상호명을 검색해 정보를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오랜만에 섬에 왔더니 이전에는 없었던 마라도 섬다방이 보였다. 섬다방에서는 커피, 스무디, 에이드, 아이스티와 간식으로 먹을 지포를 판매하고 있어 짜장면을 먹고난 후 후식으로 먹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마라도 여행을 하기 위해 섬을 따라 걸으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아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이다. 지금은 학생이 없지만 최근 에코파티라는 행사가 진행되면서 학교 내부로 들어가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었다.

마라분교 옆 바다가 보이는 곳 앞에는 팔각정 쉼터가 있다. 팔각정에서도 날씨가 좋은 날 제주도가 보이며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 사진을 찍기에 좋아 이곳에 가게 된다면 잠시 들려서 구경해보자.

마라도는 여러 어종이 많이 잡히기로도 유명해 사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낚시꾼이 많다. 최근 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라도 해역에 자리돔이 많다고 한다. 마라도에는 물고기뿐만 아니라 국내 미기록종인 흰목딱새(가칭)이 발견됐으며 이외 푸른날개팔색조, 붉은가슴딱새, 비늘무늬덤불개개비 등 희귀 동물이 기록되기도 했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갔던 마라도 교회를 지나 기원정사라는 절에 가기 전에는 마라로79라는 카페가 있다. 바다가 보이는 곳 앞에 자리잡은 카페에서는 커피, 스무디, 에이드, 허브차를 주문해 마실 수 있으며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꾸며져 있었다.

마라로79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직접 인테리어를 꾸민 공간이 나오는데 여러 캐릭터 피규어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라도에 있는 카페답게 제주도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소품이 있었는데 그중 제주해녀가 바다에서 물질을 할 때 쓰는 태왁망사리도 있어 신기했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여행한 마라도에는 몇 개월 전 가수 아이유가 가서 찍었던 포토존이 보였다. 지난해 방송됐던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에 나왔던 철가방을든해녀 식당 앞에 있는 포토존으로 바로 뒤에 바다가 보여 여행 인증샷을 찍기에도 충분했다.

마라로79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와 해안길을 따라 걸으면 기원정사라는 마라도 절이 보인다. 지난 1977년에 세워진 마라도 절은 외부인으로 인해 여러차례 훼손됐다가 지난 2004년에 해수관음전과 일주문을 신축하고 관음전에 관세음보살 봉불식을 거행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해녀들이 마라도 바다에서 채취한 톳을 사용한 '녹미채 톳국수'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는데 앞서 마라도 여행을 여러번 갔지만 아직까지 맛보지 못했기에 다음에 간다면 직접 먹어보고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다.

 

(마라도 기원정사에 대한 상세 정보 바로가기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657424&cid=51954&categoryId=55446

마라도 절을 지나 국토최남단기념비로 가는 해안길에는 초록색 선인장이 가득한 자생지를 만날 수 있다. 과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에서 선인장 가시에 찔렸을 때 민간요법으로 뜨거운 오줌을 바른다고 하는데 병원은 커녕 약국조차 없는 섬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여행을 갔던 섬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촬영지도 나온다. 앞서 소개했던 마라도 해녀촌짜장 역시 '1박2일'에 나왔던 곳으로 섬 곳곳에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이 많았다.

 

외국에 가야만 볼 법한 예쁜 집이 있는 곳 옆에 있는 빨간색 건물은 카페로 멀리서 보면 커피를 파는 곳인지 잘 모를 정도다. 커피를 마시고 지나간 터라 가보진 않았는데 다음에 마라도에 가면 이곳에 들려봐야겠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갔던 섬에서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장소인 국토최남단기념비가 보인다. 대한민국 최남단비로 불리기도 하는 국토최남단기념비는 지난 1985년 10월에 세운 것으로 가로 125cm, 세로 153cm, 높이 292m로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국토최남단기념비 바로 앞에는 마라도 관광 쉼터라는 실내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갈 때마다 문이 닫혀 있어 내부를 구경하지 못했다.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관광공사에서 이곳 쉼터에 1,500만 원을 투자하여 실내 디자인 편집 및 개발을 했다고 하는데 정작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아 아쉬웠다.

마라도 관광 쉼터 옆에는 제주 모슬포우체국에서 운영하는 느린우체국이 있다. 느린우체국은 편지를 넣고 1년 후 편지봉투에 적어놓은 주소지로 발송된다고 한다.

 

다만 마라도에 있는 느린우체통에는 따로 엽서나 연필 같은 필기도구가 없기에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여행을 떠난다면 미리 편지를 준비해서 가지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갔던 이날 해안길을 따라 걷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바다 한가운데 물고기가 몰려 있다고 하여 봤더니 지나가는 어선 넘어 수많은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인공적인 요소가 거의 없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마라도라 그런지 갈 때마다 색다른 모습과 환경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곳만의 매력이 느껴졌다.

마라도 배시간표를 처음 알아봤을 당시에 봤던 사진 속 성당은 이국적인 모습을 자아내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직접 가서 보면 주변 풍경과 한데 어우러져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위 사진에 보이는 잔디밭에 선 후 구도에 맞춰 사진을 찍으면 마라도 성당과 등대를 동시에 담을 수 있다.

마라도 성당은 제주도 전복껍데기 형상을 하는 지붕 모양에 십자가 오상의 유리천정에 빛이 내려 오도록 설계되었는데 사제가 상주할 수 없어 현재는 경당이 되었다고 한다.

 

마라도 성당에서는 시간에 맞춰 미사를 할 수 있으나 단체 미사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입구 앞에는 여행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성모상 포토존이 있다.

 

참고로 마라도 성당은 지난 2000년 8월에 '뽀르찌운꼴라(Porciuncola)'라는 이름으로 부산교구 대연성당에 재임 중이셨던 민성기 요셉 신부가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와 함께 직접 벽돌을 쌓아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제주교구로부터 성당 인가를 받지 못했는데 2004년 10월 11일 민요센 신부가 4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2년이 흐른 시점인 2006년에 제주교구로 기증하게 되면서 인가를 받았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으로 갔던 마라도 성당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보면 마라도 등대가 나온다. 마라도 등대 앞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대와 세계 전도를 대리석을 사용해 디자인하여 보여주고 있는데 여행객들에게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 접근이 가능해 인기가 많다.

 

마라도 등대는 지난 1915년 3월 일본군에 의해 군사 목적으로 건립되었으나, 1987년 등탑 높이 16m의 백색 팔각형 콘크리트 건물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현재 등대는 10초마다 1회의 백새 섬광을 26해리 거리까지 비추며, 음파표지는 에어싸이렌이 30초에 1회 취명하여 5해리 거리까지 소리를 발신하고 있다고 한다.

마라도 등대 옆에는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이 운영하고 있는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가 있다. 그동안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여행을 가면서도 처음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에 들어가봤는데 무척 조용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 직원들이 마라도 등대를 관리하고 있으며 마라도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을 수리해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라도 성당과 등대를 지나면 섬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장소인 벤치언덕이 나온다. 벤치언덕은 살레덕 선착장에서 등대로 향하는 얕은 언덕으로 제주도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산방산이 보여 인물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갔던 이날은 안개가 많아 예쁜 풍경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지만 굴곡진 잔디밭에서 가족이 다함께 걸어다니는 포즈나 연인이 서로 마주보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다면 무척 예쁠 것 같았다.

마라도 벤치언덕을 지나면 처음 섬에 도착했던 장소가 나오며 모든 일정이 끝난다. 마라도에 도착한 후 짜장면을 먹고 섬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섬을 한바퀴 도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여유를 갖고 카페도 들리고 여러 명소를 천천히 구경해도 좋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와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바다를 실컷 보고 싶다면 제주 마라도 가는 방법을 통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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