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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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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

 

 

지난주 토요일 평소처럼 편의점에 일하러 가려고 출근 준비를 다한후 잠시 시간이 남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도중 구글 지도에서 근처에 평가가 좋은 맛집이 있다며 제주국담이라는 곳을 소개해줬다.

 

현재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있는 식당은 대부분 가봤기에 제주국담을 봤을 땐 새로 생긴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지난해 제주 썬호텔 근처이자 낙지볶음이 맛있기로 유명한 제주시 연동 시골집 맞은 편에 오픈한 곳이었다.

 

구글 지도 평가에 따르면 제주국담은 밑반찬 하나 하나가 담백하며 음식 맛도 좋고 직원들의 태도 또한 훌륭하다고 하는데 고기국수, 국밥, 육전, 왕만두가 유명하다고 하여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해 찾아가봤다.

 

편의점 업무를 마치고 저녁 시간이 되어 찾았던 제주국담은 주말인데도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나를 포함해 2~3팀이 들어올 정도로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었다.

 

이곳에서 먹었던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돼지고기 국밥과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났던 육전은 다시 가서 또 먹고 싶을 정도였기에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점심, 저녁 메뉴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식당명 : 제주국담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12길 17 (연동 292-45)

전화번호 : 064-749-7100

운영시간 : 월~토 오전 11시~오후 9시 (브레이트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매주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ejugukdam

기타사항 : 제주도청 500m, 썬호텔 300m, 제주공항 2km 거리에 위치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은 제주 썬호텔 맞은 편 골목길 안 시골길 맞은 편에 있는 곳으로 현재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삼다공원 콘서트 현장에서도 가깝다.

 

'국밥, 국수를 담다'라는 글귀가 보이는 곳답게 이곳에서는 제주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과 전통술 그리고 무알콜 음료인 쉰다리 쉐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은 매주 일요일을 제외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으로 들어가는 곳에는 초록색깔 꽃이 있는 정원 앞에 '돔베고기, 제주국밥'이라는 글자가 눈길을 끈다.

 

돔베고기란 갓 삶은 흑돼지고기를 나무 도마 위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도 향토 음식으로 이곳에서는 높은 압력으로 쌓아 잡내를 제거하고 그와 동시에 육즙을 잡아 최상의 수육 맛을 낸다고 한다.

제주도 향토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답게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 외에 별도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예스러운 공간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마음에 들겠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 내부에는 이곳에서 직접 만든 듯한 원목 소품과 함께 오메기술, 흑돈주, 황칠주, 어우야와 같은 전통 술이 진열되어 있으며 주문을 통해 직접 마셔볼 수도 있어 부모님이나 어르신과 함께 가기 좋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에서 주문할 수 있는 요리에는 돔베고기, 국담육전, 국담백육, 접시고기, 수제 왕 군만두, 제주국밥, 제주고기 냉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 국담온면이 있다.

 

평소 면 요리를 좋아하지만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자주 먹지 않는 편이라서 제주국밥을 주문했으며, 이곳에 가기 전부터 평가가 좋았던 국담육전을 함께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제주국담에서 직접 담근 제주도 천연 발효 음료인 쉰다리 쉐이크를 선택했다. 몇 개월 전 제주 오일장에 갔을 당시 쉰다리라는 술이 있어 마셔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먹어보지 않았다가 이곳에 와서 쉰다리 쉐이크가 있다는 것을 보고 그 맛이 궁금해 고민없이 바로 주문해봤다. (나중에 안 사실은 무알콜 음료라는 것이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에서 맛볼 수 있는 제주국밥은 제주도에서 자란 돼지고기만을 사용하였으며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고 고기를 바탕으로 한 육수를 담아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밥은 나주 평야에서 재배된 최상급 품종으로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의 외삼촌께서 직접 보내 주신 것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옆을 보니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특선 메뉴인 수제 왕 군만두도 보였다.

 

제주국밥에 국담육전까지 시켜 수제 왕 군만두를 먹어보지 못했으나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것을 보니 크기부터 남다른 게 무척 먹음직스러워서 다음에 또 이곳으로 오면 먹어보고 싶었다.

제주국담에서 내가 앉았던 자리에서는 바깥 경치가 보였다. 사진에 나오는 GS25 편의점은 지난해 여행사를 다닐 때 매일 갔던 곳인데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걸 새삼 느꼈다. 참고로 뒤쪽에는 제주 썬호텔이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삼다공원 콘서트 현장이 이곳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어 삼다공원 근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는 분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에서 주문한 제주국밥(특)이다. 처음 나왔을 땐 수많은 돼지고기만 가득 담겨 있어 밥이 없는 줄 알았더니 안쪽에 숨어 있었다.

 

고기와 밥을 함께 떠서 먹어본 후기를 말하자면 그동안 제주도에 살면서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해장국이나 국밥을 여러 번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이곳이 가장 맛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최상급 품절의 나주 쌀로 만든 밥이 들어간 국밥을 단돈 8,000원(특 11,000원)에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주 썬호텔 근처에서 점심, 저녁 메뉴를 찾는다면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다.

 

또한 제주국담은 제주공항에서도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기에 여름 시즌을 맞아 제주도로 놀러 온 관광객들이 향토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평소 제사나 명절에만 먹을 수 있는 전을 좋아하기에 제주국담에 가기 전부터 국담육전에 대한 기대심이 무척 높았다. 23,000원에 주문한 국담육전은 육전과 이곳에서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를 버무린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양이 무척 많아 2명이 가서 먹기에 좋았다.

 

국담육전은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좋았고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으나 조금 더 두툼했다면 어땠을까 싶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에서 국밥, 육전과 함께 주문한 쉰다리 쉐이크다. 쉰다리란 쉰 밥에 빻은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이지만 이곳에서 마실 수 있는 쉰다리 쉐이크는 무알콜 음료였다.

 

발효 요구르트라고 할 수 있는 쉰다리 쉐이크는 한 입 먹어보니 무척 달아 다 먹진 못했으나 나처럼 쉰다리라는 술을 먹어보지 못했던 분들이 호기심 삼아 마셔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최근에는 배부른 느낌이 싫어 점심이든 저녁이든 대충 때우거나 끼니를 거르는 날이 많았는데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점심 먹기 좋은 제주국담에서 제주국밥을 주문해 한 입 떠서 먹어보니 없어진 식욕이 다시 되살아난 듯 그릇을 다 비워냈다.

 

참고로 제주국담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발행된 국내 맛집 가이드인 블루리본 서베이에 '주목할만한 새 맛집'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그만큼 정갈하고 담백한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기에 다음에 또 이곳에 간다면 고기국수와 함께 수제 왕 군만두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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