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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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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 맛집 관련 포스팅을 자주 올리다보니 주변에서 가끔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종종 들어온다. 하지만 맛집이나 여행지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누구와 함께 가는 것인지'를 먼저 말해주지 않으며 사실 나 또한 제주도에 있는 유명한 식당을 모두 가보지 않았기에 답변하기가 껄끄럽다. (나도 잘 몰라..)

 

제주도에 오래도록 살고 있으면서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내 입맛에 맞는 음식만 찾고, 내가 맛있다고 하여 쓴 글이 정작 다른 사람에게는 맛있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함께 놀러 온 분들에게 월정리해변에 있는 식당을 추천해주거나, 반대로 20~30대 커플에게 갈치국 같은 향토음식을 추천할 순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제주도에 있는 맛집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제주도에 이주한 사람이 핫플레이스에 차린 인스타가 감성 식당'과 '평생 제주도에 살면서 한 곳에 정착해 운영하는 정직한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 오늘 소개할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은 '평생 제주도에 살면서 한 곳에 정착해 운영하는 정직한 식당'에 들어가는 곳으로 제주산 돼지막창, 소곱창, 차돌박이, 오겹살을 저렴하면서 푸짐한 양으로 먹을 수 있다. (1인분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대부분 다른 가게보다 4,000~5,000원 저렴하다)

 

평소 막창을 좋아해 제주시에 있는 유명한 막창 전문점을 대부분 가봤지만 잠시 방황했다가 다시 돌아오고 또 다른 곳으로 갔다가 다시 오게 되는 매력을 지닌 곳이 고씨네막창이라 할 수 있기에 그동안 블로그에 여러차례 소개한 바 있는 주관적인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식당명 : 제주 고씨네막창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성로 88 (도남동 86-3)

전화번호 : 064-722-3633

운영시간 : 오후 5시~오전 12시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 돼지막창, 소막창, 소곱창, 소염통, 소콩팥, 차돌박이, 오겹살 (된장찌개 서비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은 제주시청에서 제광교회를 지나 도남동 마을 쪽으로 가면 있는데 제주공항에서는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며, 택시를 타고 갈 경우 '도남동 성환상가' 쪽으로 가달라고 하면 된다.

 

근처에 주차장이 없기에 주차를 하려면 골목 사이사이를 몇 바퀴나 돌아야 하기에 이곳에 가는 경우라면 제광교회 뒤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은 수용인원 40여 명 정도 들어가는 바깥 테이블과 수용인원 20여 명이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로 구성돼 겉으로 보는 것보다 꽤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좌식 테이블이 있는 안쪽 방으로 들어가면 총 다섯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 제주시에 살고 있는 분들이 회식 및 모임 장소로 많이 활용하기도 하며 나 또한 오래 전에 이곳에서 종종 회식을 하기도 했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모두 제주산으로 돼지막창, 소막창, 소곱창, 소염통, 소콩팥, 차돌박이, 오겹살 등이 있다.

 

손질하기도 까다로운 음식을 취급하는 곳인데도 200g 기준 12,000~15,000원으로 형성되어 제주시에 있는 다른 막창, 곱창 전문점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고기 품질 또한 나쁘지 않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각종 무침 중에서도 내가 선호하는 건 콩나물무침이다. 평소 콩나물 반찬을 좋아하는데 이곳에 있는 콩나물무침은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 입맛이며 돼지막창, 소곱창과 함께 상추에 싸서 먹으면 아삭아삭한 맛이 중독성이 강하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에 가면 항상 먼저 주문하는 메뉴가 돼지막창이다. 100% 제주산 돼지막창은 굽기도 어렵지 않아 평소 남들이 구워주는 고기가 아니면 먹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서도 어렵지 않다.

어느정도 겉이 익었다 싶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안쪽까지 바삭 익혀줘야 한다. 안과 속이 익었다면 그때부터 제주산 돼지막창을 맛볼 수 있다.

 

두툼한 크기에 쫄깃쫄깃한 돼지막창은 고씨네막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된장 막장소스에 찍어서 먹는데 한 입 먹어보면 이곳이 왜 제주도민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식당인지 알 수 있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에서 먹을 수 있는 돼지막창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을 나타내는 소곱창은 가끔 재료소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버섯, 양파, 마늘이 함께 나오기에 같이 구워주는 것이 포인트다.

소곱창은 돼지막창과 달리 속에 들어 있는 곱이 떼어지지 않게 구워줘야하므로 나처럼 고기를 잘 굽지 못하거나 처음 굽는 분들이라면 직원에게 요청하는 게 좋다.

 

돼지막창이 쫄깃쫄깃하면서 담백한 맛을 자랑했다면 소곱창은 쌉싸름하면서도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며칠 후 또 생각나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평소 돼지막창, 소곱창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과 함께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에 가도 상관 없는 이유는 이곳에 제주산 오겹살과 차돌박이가 있기 때문이다.

 

제주산인데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오겹살은 흑돼지 오겹살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으며 가끔씩 근고기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날 때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저녁 식단관리를 하고 있어 집에 있을 때면 공기밥 반 공기에 밑반찬으로 대충 해결하거나 선식으로 때우기도 하는데 몇 날 며칠을 그렇게 먹으면 기름기가 가득 담긴 음식이 먹고 싶기도 하다.

 

기름기가 가득한 음식이라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고씨네막창 오겹살인데 불판에 구운 고기를 소금장에 찍어 먹는다는 상상만 해도 군침이 절로 난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에는 소곱창과는 다른 비주얼에 오겹살이라고 하기엔 더욱 쫄깃한 소막창도 맛볼 수 있다. 소막창은 오겹살에 비해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나 식단관리를 하는 분들이 먹기 좋은 음식으로 살짝 심심할 수 있는 맛이지만 이곳에서 나오는 여러 밑반찬과 곁들여 먹기에 좋다.

평소 막창 집에 가면 선호하는 음식으로 간천엽이 있는데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에는 소염통과 소콩팥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불판에 구우면 특유의 소고기 식감으로 만약 이 글을 보고 이곳에 가게 된다면 주문해서 먹어보는 걸을 추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에 처음 갔을 당시 먼저 갔던 지인이 이곳에 가면 차돌박이를 꼭 주문해서 먹어보라고 했었다. 당시 먹어본 차돌박이는 그동안 제주도에서 먹었던 차돌박이 중에서도 당연코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돼지막창, 소곱창이 아니더라도 차돌박이 하나면 이곳에 갈 이유가 충분하다.

애호박, 양파, 두부가 들어간 구수한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나온다는 점이 마음에 들기도 했던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공항 근처 고씨네막창은 제주도에서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고깃집을 찾는 분들이 가면 좋은 곳으로 제대로 된 제주산 돼지막창, 소곱창을 맛보고 싶다면 제주시청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인 도남동 성환가 앞 고씨네막창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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