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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서쪽 맛집 건강한 가정식 와랑식탁 다방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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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맛집 건강한 가정식 와랑식탁 다방와랑

 

 

최근 들어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고 계획하다 보니 위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지양하고 있다. 괜한 폭식으로 계회했던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 생각하여 요즘은 과일이나 식사대용 쉐이크로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다.

 

하지만 매번 선식으로만 해결하기엔 세상엔 맛있는 게 너무나 많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오히려 일하는 데 있어 집중이 안 되기에 가정식이나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밥집을 선호하고 있다.

 

오늘 아침 제주도 서쪽에 있는 판포리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메뉴를 찾기 위해 제주 서쪽 맛집으로 검색해봤더니 신창풍차해안도로 쪽에 이전에 없었던 가정식 전문점인 와랑식탁 다방와랑이 오픈했다는 걸 알게 됐다.

 

다른 분이 올린 사진을 보니 전체적으로 정갈했고 반찬 가짓수도 많았는데 1인 10,000~12,000원 대이며 밥집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서 직접 가봤더니 전망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소개해보고 싶었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은 제주도 서쪽 명소 신창풍차해안도로 앞 골목길에서 운영 중이며 여름철 제주도 여행객이 많이 찾는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판포포구, 수월봉, 차귀도에서 가깝기에 참고해봐도 좋겠다.

 

식당명 : 와랑식탁 다방와랑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한경해안로 512-8 (신창리 1317-1)

전화번호 : 010-4166-9501

운영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 30분 (매주 화요일 휴무, 30인분 소진 시 종료)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eju_warangkitchen

애월, 협재를 지나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로 가기 전에 보이는 한국남부발전 국제풍력센터 맞은 편 골목길에는 오늘 소개할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이 있다.

 

해안도로 쪽이 아닌 골목길 안에 있어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오픈 이후 깔끔한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는 평가가 올라오는 등 조금씩 입소문이 나는 곳이었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 건물 뒤쪽으로는 여러 대의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시설이 있었다. 이날 제주도 날씨는 흐렸고 오전 시간에 간 터라 방문한 사람들이 없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서 보니 주차장에 여러 대의 자동차가 세워져 있었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신창풍차해안도로에 가면 바다 위에 떠 있는 풍력발전기를 모형으로 제작해 그 앞으로 벤치 의자를 놓아 포토존으로 꾸민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날씨가 흐려 풍경이 예쁘진 않았지만 제주도 날씨가 좋은 날 일몰 시간대에 맞춰 이곳으로 간다면 인생샷 하나는 충분히 건질 수 있겠다.

와랑식탁 다방와랑에는 와랑이라는 이름의 커다란 강아지가 살고 있다. 사람을 보면 반가운 듯 멍멍 소리를 냈는데 그것도 잠시 카페 안에서 멀뚱멀뚱 바라보고만 있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강아지를 볼까 했지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강아지에게 괜히 방해가 될 것 같아 사진으로만 담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은 왼쪽에 식당, 오른쪽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가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가서 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미 정평이 난 신창풍차해안도로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으로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좌식 테이블과 그 앞으로 보이는 창가 전망이었다. 창가로 보이는 곳은 벌내물공원은 멸종 위기 야생식물인 갯대추나무 자생지로 연못 위 다리를 거닐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벌내물공원 맞은 편에는 싱계물공원이 있는데 싱계물이란 제주어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고 한다. 이곳엔 남녀로 구분된 야외 목욕탕이 있어 시간이 남는다면 구경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에는 7~8명이 앉을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 옆에 두 사람이 앉기 좋은 테이블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어린 자녀를 위한 유아용 식탁의자가 있었으며 한쪽에서는 레코드판에서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서핑을 좋아하시는듯 서핑 장비로 인테리어를 꾸며놨다.

내가 앉았던 자리 옆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장을 꾸며놓았는데 제주도에 있는 식당답게 제주해녀들이 사용하는 태왁망사리로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찍으신 듯한 사진을 담은 미니 액자가 보여 살펴봤더니 제주도 명소를 담아내 전체적으로 제주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에서는 소불고기 가정식, 돼지불고기 가정식, 생선구이 가정식으로 총 3개의 메뉴가 있었으며 가격은 1인 기준 10,000~12,000원 대였다.

 

고기보단 생선이 먹고 싶어 자리에 앉자마자 생선구이 가정식을 주문했는데 생선구이인 경우 다른 가정식보다 준비시간이 10분 정도 더 소요된다고 한다.

와랑식탁 다방와랑에서 먹을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날 착용했던 시계를 보니 준비가 다되면 얼추 점심시간이 되는 것 같아 시간대를 잘 맞춰 왔다는 걸 새삼 느꼈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에서는 가정식 전문점답게 방문객을 위해 보리 옥수수차를 마실 수 있도록 셀프 코너를 마련해두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동안 주문했던 생선구이 가정식이 나왔다. 밥, 국, 생선구이 외 8첩 반찬으로 무척 푸짐했는데 이 모든 걸 10,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좋아보였다.

밥 또한 일반 백미가 아닌 흑미를 사용했으며 이곳에서 직접 담근 반찬이 하나같이 깔끔하게 담겨져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콩나물, 애호박, 시금치, 오징어무침이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각종 야채 무침과 함께 나온 진미채, 샐러드, 양배추는 위장 보호 및 소화에 좋은 음식이기에 평소 점심을 먹은 후 속이 더부룩한 사람들에게 딱 맞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생선구이 가정식으로 나온 고등어구이는 이전에 다른 식당에서 먹었던 구이보단 훨씬 깔끔한 맛이 느껴져서 먹는 동안 어떻게 구웠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최근 들어 육류보단 생선 요리를 선호하기에 집에서 먹을 반찬으로 고등어구이를 해볼까 생각했던 찰나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에서 맛 좋은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어 나중에 또 이곳에 오면 찾고 싶었다.

생선구이 가정식에 나온 여러 반찬 중에서도 또한 맛있었던 건 멸치볶음으로 평소 마트나 다른 식당에 가서 먹었던 멸치볶음과는 달랐으나 물엿이 적절하게 들어간 게 입맛에 딱 맞았다.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에 함께 갔던 지인은 소불고기 가정식을 주문했는데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불고기가 나오기에 신창풍차해안도로 근처에서 점심식사할 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들리기에 충분해보였다.

후식으로 먹었던 수박 또한 달달한 맛이 나서 좋았던 제주 서쪽 맛집 와랑식탁 다방와랑은 제주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한림공원, 판포포구, 수월봉, 차귀도에서 가까운 신창풍차해안도로 앞에 있기에 그 주변에서 여행 및 나들이를 하고 있다면 정갈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가정식을 먹으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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