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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라도 배시간표 여행 정보와 해녀촌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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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배시간표 여행 정보와 해녀촌 짜장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에는 동서남북에 걸쳐 우도, 비양도, 차귀도,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범섬, 문섬, 섶섬, 지귀도 등 여러 부속섬이 있으며 그중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 우도와 마라도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이라고 불리우는 마라도는 사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인기가 많은 곳으로 주민들이 사용하는 카트 외에 자동차 한 대도 지나가지 않으며, 2층 이상 높이의 건물조차 없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방문객이 더 많아지고 있는 마라도는 제주도 여행을 하는 동안 소요시간 2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기에 당일치기 나들이로 갈 수 있다.

 

제주도 남쪽 송악산둘레길 앞에서 운영 중인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타고 소요시간 25분 정도 걸린 마라도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으며 인공적인 포토존이 없다하더라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포인트가 많았다.

 

마라도 여행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으로는 배시간과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짜장면을 맛있게 하는 맛집으로 몇 주 전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통해 상세히 설명해보겠다.

 

 

 

마라도 배시간표를 알아보기 전 제주도에서 마라도로 여행을 떠나는 방법은 제주 남서쪽에 위치한 송악산둘레길 앞에서 운영 중인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통해 배를 타고 가야 한다.

 

최근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날씨에 따라 배시간이 변동될 수 있기에 섬 탐방을 하려면 미리 전화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 전화번호 : 064-794-6661)

 

참고로 마라도 가는 여객선 근처에는 송악산둘레길, 산방산, 용머리해안, 제주 유리의성, 마라도잠수함, 송악카트, 제주 초콜렛박물관, 추사적거지 등 관광지, 명소가 있으니 여행코스로 떠나기 좋다.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섬으로 여행을 떠나 해녀촌 짜장면을 먹기 위해서는 매표소에 방문해 승선신고서부터 작성해야 한다. 마라도에 함께 가는 사람들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를 모두 기입해야 하며, 우도와는 달리 1장만 작성하면 된다.

 

 

제주도에서 마라도로 가는 배 요금은 1인 왕복 기준 성인·청소년 17,000원, 어린이(만 2세~초등학생) 8,500원, 65세 이상 어르신 13,600원이다. 제주도민은 성인 15,000원, 소인 7,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승선권을 결제할 때는 함께 가는 사람들의 신분증이 모두 필요하며 혹여 신분증을 챙기지 못했더라면 매표소 입구 앞에 있는 무인발급기를 통해 증빙서류를 뗀 후 제출하면 된다.

 

 

마라도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 캐리어 가방이나 무거운 짐이 있다면 매표소에 맡길 수 있고, 휠체어나 유모차는 배에 싣고 갈 수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경우에는 반드시 강아지 이동장이나 가방이 필요하다. (자전거 운송불가)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제주도에서 출발해 마라도를 한 바퀴 돈 후 다시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총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마라도 배시간표는 위 사진에 있는 운항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이날 마라도에 갔을 때에는 10시 50분 출발하는 배를 타고 가서 2시간 정로 체류한 후 오후 1시 20분 배를 타고 다시 제주도로 돌아오니 오후 1시 50분이 됐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에서 승선권 결제 후 배시간을 확인하고 여객선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매표소 앞에 있는 산이물이라는 곳에서 산방산과 형제섬이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이물이란 송악산 북쪽에서 솟아나는 샘을 일컫는 말로 1970년 당시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 이곳에 살던 제주도민의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됐다고 한다.

 

산이물 근처에는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등 프렌차이즈 카페가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CU 편의점이 있어 마실 물이 필요하다면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여객선을 타러 가는 곳에는 해녀 조형물을 만날 수 있으며 가끔씩 물질을 하는 실제 해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송악산둘레길 앞에는 해녀의 집을 운영하고 있어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에 탑승할 때에는 승선권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으며, 자연 환경보호를 위해 커피나 음료수가 든 플라스틱 컵은 들고갈 수 없다.

 

 

1층과 2층으로 나눠진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선내가 무척 넓고 대형 TV가 설치되어 있기에 마라도까지 가는 배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면 선내에 있는 창가자리에서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 내 후문을 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송악산, 산방산, 형제섬이 보이는 바다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평소에는 만나볼 수 없는 경치라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뒤쪽에 있는 태극기 앞이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마라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은 약 25~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선내 2층에 올라가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가족들과 함께 추억사진을 남겨봐도 좋겠다.

 

 

제주도에서 마라도로 가는 선착장은 살레덕 선착장과 자리덕 선착장에 있는데 그날 날씨 및 파도 상황에 따라 도착하는 선착장이 다르다. 자리덕 선착장에서 내리는 경우 무수히 많은 계단으로 인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가지고 가는 경우 힘들 수 있다.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도착한 우리나라 최남단 섬에서 가장 먼저 만난 건 오징어와 쥐포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구수한 향기가 솔솔 나고 소요시간 30분 정도 배를 타서인지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필 현금을 챙겨가지 않아 먹질 못했다.

 

마라도를 한 바퀴 돌기 전 점심부터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곳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가장 맛있게 하는 원조 중식집인 마라도 해녀촌짜장을 찾았다.

 

 

마라도에는 섬에서 가장 첫 번째로 만날 수 있는 GS25 편의점 옆 마라도 해녀촌 짜장과 함께 원조마라도짜장면, 짜장면 시키신분, 철가방을든해녀, 환상의짜장, 별장민박짜장, 심봉사눈뜬짜장, 팔도민박짜장, 바다와짜장이 있다.

 

그중 마라도 해녀촌에서는 마라도 바다에서 자란 톳과 돌미역을 사용한 짜장면, 짬뽕을 맛볼 수 있는데 날씨가 좋을 날에는 매장 뒤쪽에 있는 야외공간에서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을 수 있다.

 

 

마라도 배시간표를 알아봤을 때부터 가고자 했었던 마라도 해녀촌에서는 톳짜장면, 돌미역짬뽕, 자연산해산물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한 그릇에 7,000원짜리 짜장면에는 마라도산 톳이 들어있으며 11,000원짜리 돌미역짬뽕에는 전복을 포함해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으며 원조로 특허까지 받은 음식이기에 이곳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

 

 

마라도 해녀촌에서 맛볼 수 있는 짜장면과 짬뽕에는 직접 채취한 마라도산 돌미역, 톳, 방풍이 들어간다고 한다. 또한 짬뽕에는 각종 해산물과 함께 제주산 돼지고기가 들어가는데 원치않을 경우 주문할 때 말하면 된다.

 

 

아늑한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마라도 해녀촌은 바깥 쪽에 야외테이블을 두어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게 준비해뒀다.

 

또한 마라도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이곳에서 활동하는 해설사가 마라도에 관한 여러 정보를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 무척 재밌었다.

 

 

해녀촌에서 주문한 마라도 짜장면에는 톳과 알새우가 들어간다. 가장 중요한 짜장면 양념맛은 평소 먹는 짜장면보다 조금 진한 맛이었으나 짜지 않고 담백해 곱배기로 주문하더라도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해녀촌에서 마라도 짜장면과 함께 인기가 많은 돌미역짬뽕에는 전복, 홍합, 새우, 오징어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짬뽕 국물은 살짝 매콤한 맛으로 마라도 식수를 사용해 만들었기에 다른 지역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었으며 양이 푸짐하기에 두 사람이 가는 경우 짜장면, 짬뽕을 각각 한 그릇씩 주문해 먹으면 충분하다.

 

 

마라도 해녀촌에서는 짜장면과 짬뽕에 들어가는 마라도산 톳을 따로 구매해서 가져갈 수 있다. 가격은 한 봉지에 만 원으로 칼슘, 요오드, 철 등 무기염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이라 집에서 밥을 할 때 넣어서 먹으면 성인병 및 비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이곳에 가게 된다면 기념으로 구매해봐도 좋을 것 같다.

 

 

마라도 짜장면을 맛보고 난 후 본격적으로 섬 탐방을 했는데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 마라도에서는 길을 따라가는 동안 마라분교, 교회, 절, 성당, 등대, 벤치언덕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주민 91여 명이 전부인 마라도에서는 최근 에코파티라는 이름으로 마라분교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교 내부에서 주민들이 만든 수제한과, 톳 어묵고로케, 식혜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입학증서도 받을 수 있다고 하기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었다.

 

 

마라도 배시간표를 알아보는 동안 마라도에 가면 볼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다가 지난 겨울에 갔었던 마라로79 카페를 다시 찾았다. 오랜만에 다시 갔더니 사장님이 알아봐주셨는데 안쪽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기념품도 구경할 수 있는 등 볼거리가 다양했다.

 

 

마라로79 카페에서는 커피, 핸드메이드차, 허브티, 스무디, 핫초코, 주스 등을 주문해서 마실 수 있으며 해녀촌 짜장면을 먹고난 후 후식으로 먹기 좋은 디저트류도 있었다.

 

 

몇 개월 전 가수 아이유가 마라도 여행을 갔을 당시 들리기도 했던 마라로79 카페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마라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잠시 들려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자동차가 한 대도 없는 마라도는 길포장도 잘 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가 가기도 편해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에는 시골 마을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오래된 집도 볼 수 있었으며, 해안가 앞에는 평소 보기 힘든 선인장이 가득했다.

 

 

마라도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 인증샷을 찍는다는 국토최남단기념비다. 마라도 배시간표를 알아봤을 때 함께 봤던 곳인데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장소라 할 수 있었다.

 

 

섬 안에는 마라도의 옛날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한 마라도 관광 쉼터가 운영 중이다. 마라도 배시간표에 맞춰 여행을 떠나기 전 다른 블로거가 올린 정보를 봤을 때는 이곳에서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에는 문이 잠겨있어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했다.

 

 

마라도 탐방이 거의 끝날 때쯤에는 이곳에서 유명한 랜드마크인 마라도 성당과 마라도 등대를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마라도 성당은 내부로 들어가볼 수 있게 출입구가 개방됐는데 미사 시간인지 목소리가 들려 금방 빠져나왔다.

 

높이 16m를 자랑하는 마라도 등대는 지난 1915년 3월 최초 건립됐다가 1987년 3월에 새로 개축하였다고 한다. 등대 안으로 들어가볼 순 없었으나 그 앞에는 등대스탬프투어를 위한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라도 여행을 하는 동안 매우 두껍고 커다란 카메라 렌즈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을 찍고 계시는지 여쭤보고 싶었으나 그 앞으로 백로라는 새 한 마리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었기에 새 사진을 찍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마라도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인 벤치언덕은 날씨가 좋을 때 바다 너머 제주도 산방산 풍경이 보여 벤치에 앉아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다.

 

가족이나 혹은 지인들과 마라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들려봐야 하는 곳으로 산방산 전경이 보이는 곳 앞에 앉아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샷을 건지기에 충분하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통해 배시간을 확인한 후 배를 타고 마라도에 도착하여 해녀촌에서 짜장면을 먹고 섬을 한 바퀴 돌기까지 2시간이면 충분했기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 최남단 섬에 가보고 싶다면 위 내용을 참고해 도전해보자.

 

또한 마라도에서 배를 타고 다시 제주도에 도착한 후 시간이 남는다면 여객선을 타는 동안 보였던 송악산둘레길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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