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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서귀포 카페 돌고래 보이는 모슬포 카페수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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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카페 돌고래 보이는 모슬포 카페수애기

 

이런저런 일로 사무실에 하루종일 있다가 금요일인 어제 오랜만에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로 출사를 나갔다. 중문에 최근 핫하다는 흑돼지 맛집인 '제주 큰돈가'와 이전보다 훨씬 많은 포토존이 생긴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구경하고 나왔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모슬포에 새로 오픈한 카페가 있다고 하여 찾아갔다.

내비게이션에 주소 검색 후 찾아갔던 제주 서귀포 대정읍 동일리에 있는 카페수애기는 해안도로 바로 앞에 있으며 원형 모양의 카페 내부에서는 한쪽 창가를 통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카페 바로 앞 바다에서 돌고래가 보인다고 하는데 참고로 '수애기'란 '돌고래'를 뜻하는 제주어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는 베이커리 전문 카페로 케이크, 타르트, 스콘, 식빵, 번, 브라우니는 물론 소시지 패스츄리도 있기에 제주 산방산 근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브런치를 먹고 싶은 분들이 찾으면 좋을 것 같았으며 카페 2층 테라스 또한 전망이 좋아 날씨가 맑을 때 나들이하러 가기 좋다.

 

카페명 : 카페수애기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3132

전화번호 : 064-792-7997

운영시간 : 오전 11시~오후 8시

인스타그램 : @bakerycafe_suaggy

제주도 서귀포 카페로 소개할 카페수애기는 제주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곳으로 제주시에서 꽤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으며 평소 제주도 곳곳을 자주 돌아다니는 나조차도 처음 가봤다.

온라인에 찾아보니 카페가 오픈되기 전 제주도 서귀포 관광지 중 하나인 제주 마린파크 2층에도 같은 이름의 카페수애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서로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에 가기 전만 하더라도 오픈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네이버 지도에 등록된 포스팅이 하나도 없길래 한적할 줄 알았으나 주차장뿐만 아니라 카페 앞쪽까지 차가 빼곡하게 세워졌으며 카운터에서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줄까지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제주 산방산 카페 카페수애기는 건물 뒷쪽에 있는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앞으로 보이는 제주도 야자수와 귤나무가 보여 제주도 특유의 풍경을 느껴볼 수 있었다.

입구 앞에는 멋들어진 분재와 거위 모양의 돌 조형물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이곳뿐만 아니라 2층 테라스로 올라가는 쪽에도 조경이 꾸며져 있어 바다 전망뿐만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곳곳에 있었다.

 

제주 카페수애기는 현재 가오픈 기간으로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일몰 무렵에 가면 내부 창가로 노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기에 낮 시간보다는 오후 5~6시에 가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베이커리로 타르트, 스콘, 식빵, 번, 브라우니 등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다. 여러 빵 중에서도 눈길이 간 건 돌고래 문양이 들어간 식빵으로 포장하고 집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제주도 귤과 딸기가 올려진 조각케익도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도 비주얼이 훌륭해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았던 케이크는 미리 말하자면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달달해서 제주도 서귀포 카페 중에서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에서는 가오픈 기간 동안 한정된 커피와 음료만을 판매하고 있다. 에스프레소더블, 플랫화이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와 말차라떼, 초코라떼, 망고스무디, 패션프루츠에이드, 페리에레몬, 닥터페피, 콜라가 있었다.

카페수애기에서 먹을 커피와 케익을 주문한 후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창가를 통해 바다가 보이는 곳과 곳곳에 테이블이 놓여 있었는데 이날은 손님이 많아 창가 앞 자리는 방문객들로 꽉 찰 정도였다.

대부분의 카페와 마찬가지로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 내부 또한 손님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중 꽃이 그려진 그림액자 아래 레트로한 분위기가 느껴져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기에 좋아보였다.

해안도로 앞에 있어 제주 모슬포 바다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던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 내부 모습이다. 처음 들어갔을 때만 하더라도 손님이 많아 사람들이 빠진 후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이날 제주도 날씨가 좋았더라면 훨씬 예쁜 풍경을 담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긴 했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 앞 바다는 예전부터 남방큰돌고래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이곳 근처에서 진행된 '제주 야생돌고래 탐사'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3회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을 만큼 유명하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 내부를 둘러보다가 약 10분 정도 기다렸더니 주문했던 케익과 커피가 나왔다. 귤이 올려진 케이크와 에스프레소 쓰리샷이 들어간 플랫화이트를 주문했으며, 함께 간 지인은 소세지가 올려진 패스츄리와 망고스무디를 먹었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에서 마셨던 플랫화이트는 다른 카페에서 마셨던 달달한 맛이 아니라 샷이 세 번이나 들어가서인지 원두커피 특유의 향이 강했다.

평소 크림이 들어간 케이크는 느끼해서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이곳에 가서 주문했던 조각케익은 느끼함이 없어 간식이나 디저트로 먹기에 딱이라 할 수 있었다.

카페수애기에서 음료 2잔과 빵 2개를 주문했더니 합계 19,500원이 나왔는데 제주도에 있는 대부분의 카페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 내부에 있는 후문으로 나가 계단을 따라 2층 테라스로 올라가보니 모슬포 바다와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카페 자체가 원형으로 지어져서 드론을 가져가서 촬영해야 더 멋있을 것 같았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 2층에서 바라본 바깥 정원과 주차장이다. 주차장 옆으론 현재 신축 공사가 한창이었고 그 앞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지키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처음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에 왔을 당시 지나왔던 모슬포 해안도로, 그러고보니 제주도 대부분의 지역을 가봤다고 자신할 수 있었으나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는 유명한 관광지나 명소가 없어 이날 처음으로 가봤는데 도로에 지나가는 자동차도 많지 않았고 조용한 모습이 시골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뒤쪽으로는 날씨 좋은 날 산방산 경치를 만나볼 수 있는데 참고로 말하자면 카페수애기에서 산방산은 약 7km 거리로 금방 갈 수 있으며 그외 명소로는 김정희유배지, 대정향교, 마라도잠수함, 용머리해안, 제주조각공원이 있다.

아직 가오픈 기간이라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며 제주도 남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어 모슬포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전망 좋은 곳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제주도 서귀포 카페 카페수애기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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