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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 기념품샵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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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 기념품샵 쇼핑!

 

제주시에 살고 있는 도민으로서 여행 마케터를 하지 않았더라면 서귀포시는 1년에 한 번은 갈까 말까 한 곳이다. 서귀포에 있는 대표 명소인 제주 이중섭거리 또한 오래전 회사 워크샵으로 처음 가봤고 여행사에 일하면서도 딱히 찾거나 하지 않았다.

 

그러다 올초부터 서귀포 곳곳에 있는 명소를 블로그에 소개하기 위해 출사를 갈 때며 이중섭거리를 들리곤 하는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매일올레시장인 경우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콘텐츠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지난번 이곳을 찾았을 당시 바이올레라는 소품샵을 처음 찾았다. 당시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어수선한 느낌이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찾으니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으로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기념품이 있었다.

 

제주 이중섭거리는 오래전 故이중섭 화백이 가족들과 함께 살던 거주지가 있는 장소로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여러 소품샵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 바이올레이기에 소개해보고 싶었다.

 

지난 겨울과는 달리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어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던 제주 이중섭거리는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다가 이내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찾으면서 어느새 시끌벅적해졌다.

 

이중섭거리는 입구 앞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입구에서 올라가는 건 진입금지라 앞에서 조금 더 나아간다음 우회전해서 돌아서 들어와야 차를 세울 수 있다.

1953년 당시 제주도에 피난을 온 이중섭 화백이 그린 '황소'를 본따서 제작된 소 조형물은 이중섭거리 내 바다보석이라는 소품샵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바다보석 가게 오른쪽을 보면 수제 만년필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온라인을 통해 평가를 찾아보면 외형이 예쁘고 필감이 우수하다는 내용이 있었기에 다음 번에는 들려보고 싶었다.

서귀포시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시 이중섭 공원(이중섭 거주지 옆)에서 4.9km에 달하는 작가의 산책길이라는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작가의 산책길이란 이중섭 미술관, 소암 기념관, 기당미술관 등을 해설사와 함께 무료로 돌아다니면서 45점의 조형 예술품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제주 이중섭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중간 지점에 이중섭 거주지가 나온다. 생전 이중섭 화백은 1.4평 정도의 작은 방에서 네 식구와 함께 오손도손 살면서 조촐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이중섭 거주지는 현재 하나의 포토스팟으로 국내·외 여행객이 와서 기념사진을 찍는 장소가 됐지만 사계절마다 달리 피는 꽃이 마당 앞에 예쁘게 펴 있어 그림처럼 아름답다.

 

봄을 맞이해 찾으니 벚꽃과 마당 앞에 노란 유채꽃이 있었으며 이중섭 화백이 이곳에 살았을 당시부터 있었을 것 같은 커다란 나무가 돋보이기도 했다.

제주 이중섭거리에 가면 이중섭 화백이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집을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방해놨는데 실제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어떻게 네 식구가 함께 살았을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봄, 가을이면 상관없겠지만 무더운 여름날에는 숨이 막혔을 테고, 겨울이면 온 몸이 꽁꽁 얼었을 텐데 현재 우리들의 삶이 과거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편해졌는지 이 집을 보면서 새삼 느꼈다.

이중섭 거주지로 들어오고 나가는 길은 도민인 나보다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더 신선하게 다가올듯하다. 다른 지역, 다른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제주도 돌담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을 보면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스쳐지나가는 사소한 공간이 여행 콘텐츠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제주 이중섭거리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서귀포극장이 있다. 몇 개월 전 이곳에 갔을 때에는 내부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마다 여러 음악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섭거리에는 서귀포에서 가장 유명한 횟집인 쌍둥이횟집을 포함해 여러 식당이 골목 곳곳에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가게 된다면 안쪽까지 살펴야 제대로 구경했다고 볼 수 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제주 쌍둥이횟집은 예약조차 받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신선한 회에 소주 한 잔을 해보고 싶다.

제주 이중섭거리를 걷다 매일올레시장 방향으로 가다 보면 제주도를 테마로 제작된 기념품을 판매하는 제주 감성 소품샵인 바이올레를 만날 수 있다.

 

파스텔색상의 간판이 유독 눈길이 끄는 이곳은 제주시에 있는 바이제주, 이중섭거리에 있는 제주감성소품, 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제스토리와 같은 곳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2월 오픈한 소품샵 바이올레는 겨울철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기념품을 보기 위해 찾았는데 이전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소품이 있어 구경과 촬영을 동시에 진행해봤다.

바이올레에는 제주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기념품인 캔들부터 일상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소품이 가득 있는데 대부분 도내에서 활동하는 소품 작가 분들이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든 것으로 퀄리티가 매우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월 제주 이중섭거리에 있는 바이올레 소품샵에 갔을 당시 감탄사를 연발케 했던 것 중 하나가 캔들이었다. 제주도 여행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도내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캔들을 여러차례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바이올레에는 다양한 모양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캔들이란 보통 탁탁한 실내를 향긋하게 바꾸려고 사용한다지만 요즘엔 디자인이 워낙 예쁘게 나오기에 쓰기 아까울 정도다.

 

바이올레 소품샵이 오픈할 당시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캔들을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색상과 모양이 너무나 예뻐 아직까지도 책장에 둔 채 쓰지 않고 있다.

 

약 2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색상의 변화 없이 처음 만들어진 그대로 광채를 내고 있었던 캔들이기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기념품을 찾는다면 제주 이중섭거리에 있는 소품샵으로 가보자.

바이올레 소품샵에는 입구 앞에 해녀 캐릭터 인형과 봄날을 맞이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드림캐쳐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중 여러 마리의 제주도 은갈치 인형이 탐났다.

제주도 캔들뿐만 아니라 책상이나 탁자에 진열하며 향기가 나는 방향제도 있었다. 선글라스를 낀 돌하르방 모양의 방향제부터 꽃이 달린 나무 방향제 차량에 쓸 수 있는 것도 있기에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었다.

캔들, 방향제 외에 디퓨저도 진열되어 있다. 디퓨저인 경우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만들어졌는데 향을 맡아볼 수 있게 샘플도 갖춰져 있어 고르기가 편했다.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는 제주도 동쪽 월정리해변과 제주도 서쪽 신창풍차해안도로에 유독 많이 보이는데 바이올레 소품샵에서는 이러한 배경을 그림으로 그려놓은 자그만한 액자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용으로 고르기에 좋았다.

바이올레에는 다른 제주도 소품샵에는 없는 모모화투와 모모트럼프를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흔히 알고 있는 화투, 트럼프 카드처럼 강렬하기보다는 파스텔 색상 느낌으로 표현되어 타지역에 사는 지인들에게 하나씩 선물해주고 싶기도 했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용담해안도로에는 바이제주라는 소품샵이 있다. 이곳에는 제주도를 주제로 한 마그넷(자석)이 있는데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 또한 돌하르방, 해녀, 돌고래, 흑돼지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가득 있었다.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에 달고 다니기 좋은 키링도 있었는데 제주시 명소인 이호테우해변에 가면 볼 수 있는 빨간색 말등대를 본따서 만든 게 가장 눈길이 갔다.

바이올레 소품샵에는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주는 기름종이도 있었다. 돌고래, 동백꽃, 제주도 바닷 속을 표현한 케이스에 담겨 있었으며 한 개당 3,000원이라 부담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바이올레 안쪽 진열장에는 제주도 소주잔과 술병도 판매하고 있다. 집에서 혼술을 하거나 지인들을 초대할 때 사용하기 좋은 소주잔이 가득 있었는데 크기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제주도 소주잔 위쪽 진열장에는 자전거와 배를 타고 있는 해녀 캐릭터 인형이 있었으나 가격표를 보니 큰 마음을 먹지 않고선 선택하기란 쉽지 않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큐브를 사준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몰라 헤맸던 기억이 난다. 요즘에는 큐브 맞추는 공식을 온라인을 통해 알 수 있기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쉽게 할 수 있는데 바이올레 소품샵에는 느낌부터 남다른 핸드메이드 큐브가 있어 추억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었다.

제주도 곳곳에 있는 소품샵에 가면 빠지지 않고 보이는 것이 간세인형이다. 버려질 수 있는 천을 재활용해 만든 간세인형은 보통 조랑말이 있지만 바이올레에는 고양이 모양도 있어 무척 색달랐다.

봄날 여성 분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기 좋은 스카프도 있다. 스카프를 진열해두는 방식이 무척 특이했는데 어떤 옷 스타일에 착용하면 좋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도 했다.

바이올레 소품샵은 손거울 하나조차 종류가 다양하다. 사진에 보이는 게 모두 손거울인데 네모, 동그라미, 하트 모양으로 뒷면엔 어린왕자, 동백꽃, 이호테우해변 말등대, 동백꽃이 담겨져 있었다.

실내나 자동차 내부에 달아두면 좋은 향낭이다. 향낭은 약 2개월 정도 향기가 지속되는데 이후 향이 빠지면 향수를 뿌려 또 사용할 수 있기에 캔들, 디퓨저와는 달리 하나를 구매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훌륭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체괴물도 색상별로 있다. 제주 이중섭거리 바이올레 소품샵에서 판매하는 슬라임인 경우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사용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올레 안쪽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학용품이 보인다. 그중 가장 먼저 보였던 건 제주도를 상징하는 테마로 제작된 스티커인데 다이어리에 붙이면 무척 예쁠 것 같았다.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사용하기 좋은 공책과 펜이다. 제주도 사투리가 담긴 공책과 선인장 모양의 볼펜은 말 그대로 취향을 저격했는데 종류별로 소장하고 싶을 만큼 퀄리티가 우수했다.

공책과 함께 포스트잇도 있다. 어린왕자, 동백꽃, 유채꽃, 서핑해녀 포스트잇과 메모지가 있는데 회사 동료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싶을 정도였다.

바이올레 소품샵 안쪽에는 캐릭터 인형과 함께 오르골, 스노우볼, 목각인형, 텀블러가 진열되어 있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호감이 갔던 소품으론 고래 오르골이었는데 실제로 보면 훨씬 예뻐 충동구매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여자친구가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좋은 핸드메이드 에코백, 핸드백, 모자도 있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벚꽃, 유채꽃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4월 제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백꽃으로 제작되어 있다는 게 눈길을 끌었다.

바이올레 소품샵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것은 유아용품이다. 신생아나 어린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모자, 가방, 옷, 신발로 주변에 임신을 했거나 아이가 있는 집에 선물로 선택하기에 이만한 걸 찾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제주 이중섭거리에 갔다가 오랜만에 들린 바이올레를 구경하면서 고른 소품들이다. 어린왕자 캐릭터가 그려진 쇼핑백에 가지런히 담아주셨는데 매주 새로운 아이템이 나온다고 하니 서귀포에 갈 때마다 들려보고 싶었다.

 

바이올레소품샵은 이중섭거리에서 매일올레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에 위치했는데 제주공항 근처에서 여행 중이라면 용담해안도로에 있는 바이제주에 가도 똑같은 소품을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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