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안덕면 수지네카페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안덕면 수지네카페

 

평소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면 흐뭇한 미소를 지을 만큼 반려견을 무척 좋아하고 5년 정도의 시간 동안 말티즈 설이와 함께 살고 있다.

 

그렇기에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견동반 식당이나 카페를 언급한 적도 많았는데 최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갔다가 커피를 마실 겸 검색했다가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수지네카페를 찾게 됐다.

 

덕수리 마을 골목길을 따라 처음 갔던 수지네카페는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도 함께 운영 중이었는데 강아지와 함께 동행하지 않더라도 카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곳에는 수지라는 이름의 슈나우저와 잠시 머물고 있는 강아지들이 카페 내에 머물고 있었고 야외 정원에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나와 같이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가기에 적합했다.

 

무엇보다 최근 강아지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오는 분들이 많은데 수지네카페에서는 펜션, 숙소도 운영하고 있으며 1박은 물론 한달살기, 보름살기도 운영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머물고 싶었다.

카페명 : 수지네카페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서로 121-7 (덕수리 2117)

전화번호 : 010-3219-0921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

메뉴 : 1인 1견 기준 1음료 8,000원, 1인 추가 5,000원, 1견 추가 3,000원 (아메리카노 1회 리필 무료)

기타사항 : 13세 이상 청소년 및 15kg 미만 중·소형견만 입장 가능

기타사항2 : 애견동반 관광지 제주 카멜리아힐, 노리매공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음

스마트폰으로 안덕면 카페를 검색했다가 귀여운 강아지를 볼 수 있다는 말에 내비게이션에 검색 후 찾아갔던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수지네카페는 가게 앞쪽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세우기가 편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마을 내 자리잡은 수지네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사장님이 바깥에서부터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안으로 들어가니 강아지 세 마리가 멍멍 짖으며 반겨주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슈나우저 이름이 '수지'였다.

위 강아지는 이곳에서 잠시 머물고 있다고 하는데 주인 강아지인 수지보다 더 주인처럼 행동했다. 처음 보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관심 표현을 해주는 게 무척 귀여웠다.

앞머리를 길어 머리핀으로 묶은 시츄는 짖지도 않고 조용조용하게 카페 내부를 탐색한다. 강아지 중에서도 시츄는 비만인 경우가 많은 반면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수지네카페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정원이 있어서인지 무척 날씬했다.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겸 카페인 수지네카페에서는 1인 1견 기준 8,000원에 커피나 차를 1잔 마실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오지 않은 사람은 5,000원만 내면 된다.

 

카페 내에는 펜션, 숙소 이용자를 위한 주전부리 메뉴로 오메기떡, 사발면, 소소한 브런치, 허니버터 브레드, 케이크, 핫도그도 맛볼 수 있다.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수지네카페는 애견동반 펜션은 물론 강아지를 돌봐주기도 한다. 메뉴표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애견 돌봄은 4시간 기준 8,000원이며 추가 시간당 2,000원을 받는다고 한다.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온 사람들이 애견동반이 되지 않는 관광지(제주신화월드, 오설록티뮤지엄, 제주피규어뮤지엄, 소인국테마파크, 중문관광단지)를 갈 때 필요하다면 이곳을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수지네카페에서 자몽에이드와 1회 리필이 가능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간식으로 먹을 쿠키도 서비스로 주셨다. 조용한 안덕면 덕수리 마을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수지네카페 내부에서는 바깥 경치가 보이는 테라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는 강아지와 함께 있으면서 필요한 빗, 물티슈, 브러쉬가 갖춰져 있었다.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 수지네카페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면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정원이 나온다. 정원에는 캠핑의자와 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반려견을 풀어놓고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강아지가 목이 마를 것을 대비해 물통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주차장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제주도 돌담으로 벽을 세워놓은 점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있는 수지네카페는 제주도 강아지 동반 펜션도 운영 중이다. 수지네카페 공식 블로그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숙소는 B동, C동, D동이 있으며 강아지 욕실과 린넨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해당 숙소는 2인 2견 기준으로 머물 수 있는데 B동과 C동인 경우 20평에 50평 잔디마당이 있어 12kg 이하 반려견과 함께 머물기 좋고, D동인 경우 24평에 80평 잔디마당이 있어 35kg 이하 대형견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아지와 함께 장기간 제주도에 머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주도 한달살기와 보름살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데 자세한 부분은 수지네카페에 문의해보면 되겠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무척 반가운 일이다. 단순히 카페만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숙소에 함께 머물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인들에게 최적의 장소를 제공해주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