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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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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



어느덧 3월도 6일이나 흐르고 미세먼지로 숨쉬기조차 힘든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춘곤증 때문인지 예전보다 입맛이 떨어지고 일을 하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요즘 잠자기 전에 읽고 있는 하비 다이아몬드의 저서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에 따르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안 먹는 것만 못하다며 한 번에 한 가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서 춘곤증 예방에 좋은 음식이자 여행객이 많이 찾는 요리가 바로 전복인데 오래전부터 자주 찾았던 제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은 오직 전복 요리만을 전문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가기 전만 하더라도 전복을 자주 찾는 편이 아니었는데 제주도 서쪽 신창풍차해안도로 쪽으로 출사를 갈 때면 원기회복 및 입맛을 돋우기 위해 일부러라도 가서 먹곤 한다.


풍차와전복에서는 단돈 5만 원에 전복돌솥밥 두 그릇과 전복무침or전복버터구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전복돈까스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을 소개하기에 앞서 잠시 들렸던 곳은 두모리포구다. 두모리포구에는 신창풍차해안도로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풍력발전기가 떠있는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데 이날은 비가 내린 후라 어두침침했다.



두모리포구는 겉으로 보기에는 물이 깊어보이지 않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조금만 더 들어가면 생각보다 훨씬 깊숙하여 수영이 금지되어 있다.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스노쿨링 평소인 판포포구처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조용조용한 분위기 또한 나쁘지 않았다.



풍차와전복 바로 앞에 위치한 두모리포구에는 여러 대의 어선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제주도 서쪽에 있는 무인도인 차귀도와도 그리 멀지 않기에 여러 물고기가 많이 잡힐 것 같았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가까운 제주시 도두동에도 바다 위에 수많은 배가 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면서 제주도 포구는 대부분 비슷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어촌 마을이라 그런 건진 몰라도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 근처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배 모양으로 제작되어 있었다.


놀이시설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무척 깨끗했는데 이곳에 여러번 왔지만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거 같다.



인적이 드물고 자동차도 잘 지나가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두모리포구는 제주도에서 조용한 시골 마을 풍경에 가까이 바다가 있는 곳을 찾는 분들에게 딱 맞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두모리포구 바로 앞에는 오늘 소개할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이 자리잡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제주산 전복으로 만든 요리만을 선보이는 식당이다.


메뉴로는 전복돌솥밥, 전복 해물뚝배기, 전복물회, 전복볶음밥, 전복돈까스, 전복죽, 전복버터구이, 전복무침, 전복회가 있으며 세트 메뉴로 2인 기준 50,000원짜리 풍차 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풍차와전복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수용인원 50여 명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전복 전문점답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 가족 식사나 제주도 여행 중 들리기에 좋다.


또한 창가 너머 두모리포구, 바다가 보이는 자리가 있기에 경치 좋은 곳에서 전복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특지이라 할 수 있겠다.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의 대표메뉴이자 갈 때마다 주문해서 먹는 요리는 풍차 세트로 전복돌솥밥 두 개와 전복무침, 전복버터구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0,000원으로 이것저것 밑반찬까지 합하면 비싼 금액은 아니다.



반찬으로는 이곳 풍차와전복에서 직접 반든 여러 밑반찬과 함께 전복돌솥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된장 소스와 간장이 나온다. 특히 된장 베이스로 만들어진 소스는 이곳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맛으로 구수하고 담백하다.



이와 함께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에서는 어떤 요리를 주문하든 반찬으로 고등어구이가 나온다. 전복과는 달리 제주산이 아니라 노르웨이산이지만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두툼한 생선살이 무척 맛있었다.



밑반찬이 세팅된 후에는 풍차와전복의 대표메뉴인 전복돌솥밥이 나왔다. 칙칙폭폭 기차 소리를 내는 전복돌솥밥 안에는 전복이 무척 많이 들어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풍차와전복은 직접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어 다른 전복 전문점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양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전복돌솥밥은 빈 그릇에 밥과 전복을 덜어내 간장이나 된장 소스를 비벼 먹으면 된다. 돌솥밥 안에는 전복과 함께 고구마와 버터가 들어 있어 고소한 맛이 났다.



전복돌솥밥에 밥을 덜어낸 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식사 후 먹을 수 있는 숭늉을 만들 수 있다. 평소 누룽지나 숭늉을 떠먹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으로 풍차와전복만한 곳이 없다.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에서 주문할 수 있는 전복무침은 이름 그대로 여러 야채와 함께 커다란 전복이 들어 있다. 또한 새콤한 맛이 나는 양념에 비벼 먹을 수 있는 소면이 함께 나오는데 개인적인 입맛으론 많이 맵지 않아 선호하는 음식이다.


평소 비빔면을 자주 먹거나 좋아하는 분들의 입맛에 딱 맞는 전복무침은 입 안에 넣으면 신선함이 느껴지는 제주산 전복 또한 일품이라 할 수 있다.



풍차세트 중 전복무침 외 주문할 수 있는 전복버터구이는 따로 소면이 들어있진 않지만 춘곤증 예방과 원기회복에 뛰어난 전복내장이 듬뿍 들어 있으며 고소한 버터향과 전복의 조화가 잘 이루기에 풍차와전복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 서쪽 명소 중 하나이자 여행객이 많이 찾는 신창풍차해안도로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제주 전복돌솥밥 맛집 풍차와전복은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예쁜 꽃과 귀여운 동물들이 살고 있어 여러 볼거리도 가득하다.


2인 기준 50,000원에 제주산 전복을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들리기 좋은 곳이며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경우 전복돈까스도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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