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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에코랜드 입장료 소요시간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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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코랜드 입장료 소요시간을 알아보자



올해 제주도의 겨울은 예년보다는 확실히 덜 추웠지만 그럼에도 봄이 언제쯤 올지 내심 기다리고 있었다. 설날이 지나고 정월대보름을 맞이한 금주에는 예쁜 꽃이 활짝 핀 제주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제주도 여행 마케터로 일하기 훨씬 이전인 지금으로부터 9년 전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처음으로 제주 에코랜드에 가본 적이 있었다.


당시엔 눈이 너무나 많이 내려 에코랜드 기차 체험을 하다 중간에 걸어서 다시 돌아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행이란 그때처럼 돌발상황이 생겨야 더 기억에 남는 게 아닐까 싶다.


여행사에서 처음 일을 할 당시 오랜만에 찾았던 제주 에코랜드는 가족여행을 했을 때보다 많이 바뀌어서 무척 신기했었는데 최근 제주도 여행지로 소개하고자 출사를 갔던 이곳은 여러 볼거리, 체험 요소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제주 에코랜드는 지하철이나 기차역이 없는 제주도에서 기차를 타고 메인역을 시작으로 4개의 역에 내린 후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다.


내가 알기론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인기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 오랜만에 찾은 에코랜드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체험 요소가 더욱 풍부해졌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역인 라벤더, 그린티 로즈마리역에는 노천 족욕탕에서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할 수 있고, 에코 체험 공방을 통해 캔들 만들기도 도전해볼 수 있었다.


또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종착역 걸어가는 길에는 교래 곶자왈을 구경하며 밖으로 나갈 수 있기에 제주도 여행 중 생태 체험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있어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었다.


제주 에코랜드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체험을 하면 소요시간만 최소 2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블로그에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에코랜드는 총 다섯 개의 역이 있으니 간이역마다 어떠한 체험을 할 수 있는지 간략하게 소개해볼까 한다. 아래 소개한 콘텐츠 외에 여러 볼거리가 많으니 다가오는 봄날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참고해보자.



관광지명 : 제주 에코랜드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6-169 (선흘리 1221-1번지)

전화번호 : 064-802-8020

운영시간 : 매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입장료 : 성인 14,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제주도민 10,000원



오랜만에 제주 에코랜드로 출사를 간다고 하여 아침부터 기분이 들떠 있었는데 하늘은 그걸 모르는지 먹구름이 가득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날씨가 조금 더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기차 여행을 하기 위해 에코랜드에 온 여행객들이 입구에서부터 북적거렸다.



제주 에코랜드 입구 앞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커다란 눈사람과 펭귄 조형물이 있었는데 눈사람인 경우 바람에 따라 목이 움직이며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제주 에코랜드 입구 오른쪽에는 여행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에코랜드 이곳저곳을 다니며 관람이 끝난 후에는 저곳에서 인증샷을 찍어도 좋다. 참고로 에코랜드 안에도 위 사진과 비슷한 포토존이 무척 많다.



제주 에코랜드는 계절마다 달리 볼 수 있는 꽃의 종류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갈 때마다 색다른 느낌이 든다. 현재 에코랜드에서는 각 역마다 얼음 눈꽃길, 인생샷 동백나무, 그라스하우스, 사게절 노천 족욕탕, 목장산책로 등 볼거리가 많으며 캔들 만들기 체험도 할인된 가격에 해볼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에서 세 번째 간이역인 피크닉가든역에는 교래 곶자왈을 탐방하여 숲해설을 들어볼 수 있다. 단거리, 장거리 코스로 나누어진 에코로드는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보단 선선한 봄 날씨에 걸으면 제주도의 자연을 몸소 만끽할 수 있다.


참고로 제주 에코랜드는 지난 2018년 당시 우익 판매 수익금 1,500만 원, 에코로드 카페 수익금 7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부한 착한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는 유료 관광지로 입장료 1인 기준 성인 14,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제주도민 10,000원이다.


에코랜드 기차 첫 출발은 매일 오전 8시 40분부터이며 마지막 차는 오후 4시 30분이다. 우천 시에는 메인역 옆에 있는 스낵바에서 우비를 구매할 수 있다. 곶자왈 환경보호와 안전을 위해 반려견, 반려동물 출입은 되지 않는다.



제주 에코랜드는 제주도 동쪽 교래 곶자왈이 속한 곳에 있어 관람 소요시간동안 곶자왈 길을 걸어볼 수 있다. 곶자왈에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암석과 가시덩불이 뒤엉켜 있는 모습을 말하는 제주어다.


에코랜드에서는 기차를 타고 있는 도중에도 곶자왈을 구경할 수 있어 심심할 틈이 없다. 또한 제주도에 와서 자연과 생태를 보고 싶지만 다리가 불편하신 장애우나 어르신들이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제주 에코랜드를 달리는 기차는 프랑스, 홍코 디즈니랜드 기차를 제작한 영국 SEVERN-LAMB에서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링컨 기차로 제주도를 상징하는 여덞 대의 기차가 있다.


기차 이름은 붉은색 화산송이 '레드샌드', 아름다운 꽃 '옐로우플라워', 곶자왈의 숲 '그린포레스트', 푸른 호수 '블루레이크', 제주 검은돌 '블랙스톤', 꿈과 희망 '퍼플드립', 푸른 하늘 '블루스카이', 제주 감귤 '오렌지'로 앞바퀴 4개, 중간바퀴 2개, 뒷바퀴 4개를 의미하는 4-2-2 기관차라고 한다.



입장료를 내고 제주 에코랜드에 들어가면 기차를 탈 수 있는 메인역과 바로 옆에 스낵바가 있다. 참고로 에코랜드에 있는 다섯 개의 간이역마다 스낵바, 카페, 화장실을 모두 갖추고 있기에 관람 소요시간 동안 무척 편리하다.



제주 에코랜드는 간이역마다 기차 운행시간이 7~12분이기에 빠르게 구경해서 다른 역으로 떠나기보단 제주도의 자연처럼 천천히 구경하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는 게 좋다.


무엇보다 에코랜드는 무려 30만 평의 부지를 자랑하고 있어 천천히 보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콘텐츠와 포토존이 있고 먼저 방문한 후기를 보고 가야 제대로 관람을 할 수 있다.


에코랜드에는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 그린티 로즈마리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이역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분류하여 소개해보겠다.



제주 에코랜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참고해보자



제주 에코랜드 에코브리지역



제주 에코랜드에 잇는 에코브리지역은 본격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기 위한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보통 이곳을 지나가는 분들은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기 위해 빠르게 지나가지만 수상데크 양 옆 호수를 통해 제주도의 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천천히 걸어보는 것이 좋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는 제주 에코랜드 에코브리지역, 호수에는 빨간색 꽃으로 꾸며진 커다란 화분과 간이배가 떠 있는데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도 났다.



제주 에코랜드에서는 올해 관광지 내 에코랜드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곳에 갔을 때에는 거의 다 지어진 상태로 숙소 규모가 무척 넓고 거대했는데 기회가 생긴다면 이곳에 하루쯤 머물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에코랜드에는 가까운 곳에 제주도 골프장인 에코랜드CC가 있다. 제주도로 골프 여행을 온 사람들이라면 올해 오픈되는 에코랜드 호텔을 미리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다.



수상데크를 따라 3분 정도 걸으면 제주 에코랜드 세 번째 간이역인 레이크사이드역이 나온다. 레이크사이드역은 에코랜드에 있는 간이역 중에서도 가장 많은 볼거리, 체험 요소가 많아 소요시간 중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곳이다.


(피크닉가든역 곶자왈 체험인 에코로드가 가장 긴 소요시간을 자랑하지만 필수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레이크사이드역이 가장 길다고 볼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 에코브리지역에서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는 길에는 범퍼보트, e 페달 카약 등 수상 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겨울 동절기에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다.


다가오는 3~4월에는 에코브리지역 호수에서 온 가족이 함께 수상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제주 에코랜드 방문 전에 참고해보자.


혹시나 수상 체험 요금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체험 입장료를 남겨보겠다. e 페달 카약은 1인 10,000원, 2인 17,000원, 3인 25,000원이며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다.


범퍼보트 체험은 1인 7,000원, 2인 9,000원이며 e 페달 카약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제주 에코랜드 레이크사이드역



제주 에코랜드 레이크사이드역에는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 있었던 포토존처럼 에코랜드만의 특색을 살려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봄을 알리는 튤립 꽃과 인스타그램 감성이 느껴지는 포토존 등 제주도 여행 중 가족, 연인, 친구와 추억을 남기고 싶을 때 활용해도 좋아보였다.



제주 에코랜드의 대표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풍차는 레이크사이드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풍력발전기 시설은 내부로 들어가볼 수 있는데 그 안에는 풍차의 원리에 대해 상세히 안내되어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 활용해도 좋다.


또한 이곳에는 1605년에 출간한 에스파니아 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에 나오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 에코랜드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곳에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긴다.



제주 에코랜드 레이크사이드역에는 커다란 콜럼버스호이 있는 곳에 디스커버리존이 있다. 여러 개의 포토존과 함께 배 안을 탐방할 수 있기에 에코랜드에 간다면 놓치지 말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에코랜드 디스커버리존으로 들어가는 길 옆에는 드넓은 호수를 볼 수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 이곳에 간다면 뭉게구름이 호수에 비치는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볼 수 있다.



디스커버리존에 있는 콜럼버스호가 있는 길을 따라 가면 자그만한 배 안에서 노를 젓고 있는 곰을 만날 수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배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포토존이다.



배 앞에 있는 입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배의 원리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설명이 소개되어 있다.



콜럼버스호에 있는 계단을 따라 선창으로 올라가면 여러 해적 캐릭터를 구경할 수 있으며 조타기를 직접 돌려보며 선장이 되어볼 수 있다. 그 앞에는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제주 에코랜드 디스커버리존에 있는 콜럼버스호에 나와 다음 역으로 떠나기 전에는 빨간색 꽃으로 입구를 장식한 수상카페가 있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차, 어묵, 호박죽, 단팥죽, 와플, 츄러스, 길쭉이 호떡 등을 먹을 수 있어 항상 사람이 많지만 내부에서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기에 에코랜드에 간다면 한 번쯤 들려볼만한 카페라 할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 레이크사이드역에는 삼다 정원이자 화산송이길을 따라 걸어가며 예쁜 동백꽃이 활짝 핀 장소로 갈 수 있다.


수천만년 동안 제주도의 자연이 숙성시킨 신비의 물질이라 화장품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하는 화산송이로 이루어진 길은 원적외선, 음이온이 많기에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다.




동백꽃이 핀 나무 아래로 수많은 포토존이 가득하기에 제주도 여행 중 사진 찍기에도 좋은 제주 에코랜드 레이크사이드역 동백꽃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성인,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장소로 동백나무 위로 노란색 전구가 설치되어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제주 에코랜드 동백꽃이 있는 장소 뒤쪽으로는 가을, 겨울철 도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억새가 활짝 펴 있는데 미소를 짓고 있는 세 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에 좋다.




동백나무 포토존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는 커다란 토끼가 다리를 쭉 뻗어 있는 모습으로 관람객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곳 말고도 레이크사이드역에는 숨겨진 포토존, 조형물이 곳곳에 있으니 제주 에코랜드에 직접 가서 탐방한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제주 에코랜드 레이크사이드역에서 피크닉가든역으로 가기 전에는 간이역 전망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그곳에 올라가보면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아까 전에 걸었던 풍차가 있는 산책로와 동백나무 포토존 등 레이크사이드역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기에 제주 에코랜드에서 풍경 사진을 찍는 분들이라면 꼭 올라가봐야 한다.


또한 전망대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하철이나 기차역이 없는 제주도에서 오직 에코랜드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장면이라 무척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제주 에코랜드는 겨울철이나 이른 봄날 꽃샘추위로 추위를 타는 분들을 위해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할 수 있도록 난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기차 안에 히터를 통해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는 점에서 여행객을 배려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 제주도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이런 세세한 부분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제주 에코랜드 피크닉가든역



제주 에코랜드 레이드사이드역에서 피크닉가든역으로 가는 길, 피크닉가든역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키즈타운과 에코테라피(족욕), 에코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곶자왈 탐방 에코로드가 있는 곳이다.


혹시나 여행 시간이 촉박하거나 키즈타운, 에코로드 탐방을 하지 않는다면 피크닉가든역에 하차하지 않고 마지막역으로 가도 되지만 제주 에코랜드에 처음 가본 분들이라면 내려서 관람해보는 것이 좋다.



제주 에코랜드 피크닉가든역에 내리면 동화 속에 나오는 요정의 집인 그라스하우스가 있다. 그라스하우스는 이름 그대로 집 안에 들어가볼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무척 좋아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 피크닉가든역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타운을 만날 수 있다. 키즈타운으로 가면 집, 기차, 자동차 모형으로 꾸며진 세상이 나오는데 가족이 함께 가서 사진을 찍어도 되며, 꼭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커플, 친구끼리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제주 에코랜드 피크닉가든역 중간에는 노란색 기차 모양으로 제작된 피크닉 카페가 있다. 이곳까지 관람을 했다면 커피 한 잔이 생각날 텐데 그럴 땐 이곳 카페에 잠시 들려 따뜻한 커피나 차를 마셔도 되겠다.



제주 에코랜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에코로드 체험 또한 피크닉가든역에서 할 수 있다. 코스는 소요시간 10분 걸리는 단거리 코스(400m)와 소요시간 40분이 걸리는 장거리 코스(1.9km)가 있는데 이날은 시간 관계상 따로 탐방해보진 않았다.


이전 제주 에코랜드에 갔을 당시 에코로드 장거리 코스를 탐방해본 적이 있었는데 장거리 코스로 가야만 만날 수 있는 곶자왈 숲속 에코카페, 숲속의 작은 책방, 화산송이 맨발 체험장, 에코테라피 족욕, 영국산 미니말 포니가 있기에 걷기에는 힘들 수 있으나 막상 가보면 충분히 만족할 만할 것이다.


참고로 에코로드에서는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곶자왈 숲해설을 통해 숲이 변화하는 과정과 곶자왈의 지질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에코랜드에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제주 에코랜드 라벤더, 그린티 로즈마리역



제주 에코랜드 마지막 역인 라벤더, 그린티 로즈마리역에 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노천 족욕탕이다.


따로 입장료나 추가 요금 없이 수건이나 티슈만 챙기고 가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간이역 바로 앞에서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다.



제주 에코랜드 라벤더 그린티 로즈마리역은 위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따라 가면 예쁜 꽃밭과 함께 목장 산책로가 나온다. 그곳으로 가기 전 다리 앞에서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는 토끼들과 사진을 찍어보자.



유모차, 휠체어도 쉽게 지나갈 수 있는 다리를 따라 내려가면 동화 속에 나올 듯한 예쁜 정원이 나오는데 겨울철엔 꽃이 없지만 다가오는 봄날 제주도 여행을 한다면 도내에서 자라는 여러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에코랜드 마지막 역에는 캔들을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에코 체험 공방이 있다. 캔들 만들기 체험은 한 개에 15,000원이지만 지금은 오픈 특가로 2,000원 할인된 13,000원에 해볼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 내 에코 체험 공방으로 들어가면 여러 색상으로 제작된 핸드메이드 캔들이 진열되어 있어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기념품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한쪽에는 제주도 캔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 에코 체험 공방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한 개당 13,000원만 결제하면 아이들이나 캔들을 처음 만들어보는 초보자 등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으며 캔들에 뜨거운 젤을 붓는 과정은 직원이 직접 해주기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캔들을 만들 수 있다.


캔들에 젤을 붓고 굳히기까지 약 10~15분 정도 소요시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내부에 있는 기념품을 구경하거나 목장 산책로를 따라 관람한 후 다시 에코 체험 공방으로 가서 가져가도 된다.



제주 에코랜드 에코 체험 공방에는 캔들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상징하는 여러 기념품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 있기에 이곳으로 간다면 잠시 들려서 구경해봐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 라벤더 그린티 로즈마리역에 있는 목장 산책로로 가는 길에는 카페 겸 기념품샵이 운영되고 있다. 목장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길에는 동백나무 포토존처럼 전구가 설치되어 있어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제주 에코랜드 목장산책로에 있는 카페 겸 기념품샵에 들어가면 커다란 토끼 인형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곳에는 에코랜드에 가야만 구매할 수 있는 여러 기념품이 있는데 그중에서 목각 인형으로 제작된 동물 캐릭터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제주 목장산책로에 있는 기념품샵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페테리아가 나온다. 커피, 차, 주스와 함께 바삭바삭하고 쫀득한 길쭉이 호떡을 먹을 수 있는데 치즈와 꿀로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제주 에코랜드 목장 산책로 카페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목장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시설에 커다란 곰인형을 볼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 라벤더 그린티 로즈마리역 카페에서 목장 산책로 쪽으로 나가면 형형색색의 동그란 의자가 놓여 있는 야외공간이 나온다. 이곳에 앉아 길쭉이 호떡을 하나 사서 먹었는데 선선하고 맑은 공기가 상쾌하여 계속 머물고 싶은 생각을 들게 했다.



제주 에코랜드 목장 산책로를 따라 안으로 쭉 들어가면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제주 조랑말을 만나볼 수 있다.


겨울철이라 이곳 또한 꽃이 피진 않아 아쉬웠는데 다가오는 3월에는 예쁜 꽃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다.



제주 에코랜드 라벤더, 그린티 로즈마리역 목장산책로까지 구경을 했다면 모든 관람이 끝난다. 다시 입구로 돌아가려면 이곳에서 마지막 기차를 타거나 종착역 걸어가는 길을 통해 소요시간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종착역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에코로드처럼 교래 곶자왈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제주도 자연 그래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기에 제주도 여행으로 에코랜드에 간다면 이곳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철에는 여러 꽃을 만나볼 순 없었으나 여러가지 체험 요소와 함께 포토존이 많았던 제주 에코랜드, 제주도 여행으로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위 내용에 담긴 입장료, 소요시간, 체험 요소 등을 참고해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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