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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 산방산 유채꽃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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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 산방산 유채꽃 위치



지난해 12월, 정확히 몇 일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제주도 동쪽 성산일출봉 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채꽃이 조금씩 피어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오랜만에 유채꽃을 보았기 때문인지 꽃을 보자마자 우울했던 기분이 한뜻 살아났는데 내심 봄이 빨리 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싶다.


예전만 하더라도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좋아했다. 어린시절엔 학교가 방학을 해서 학교에 가지 않았기 때문이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와 내 생일이 있어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지금은 가을, 겨울보단 봄과 여름이 좋다.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지만 신체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어깨가 움츠려드는 겨울보단 여름이 낫다. 그렇기에 여름이 오기 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유채꽃을 보고 있으니 게으름에 하지 못했던, 용기를 내지 못해 하지 않았던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달 전 제주 성산일출봉 근처 광기치 유채꽃밭에 출사를 다녀온 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당시엔 제주도에서 유채꽃을 보려면 서쪽이 아닌 동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서쪽 곳곳에 유채꽃이 활짝 폈다.


광치기 유채꽃밭과 함께 제주도에서 유명한 유채꽃 명소라고 한다면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 산방산 유채꽃밭이 있다. 광치기와 마찬가지로 현금 1,000원을 내야 들어갈 수 있는 사유지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노란 물결이 무척 아름다웠다.


최근 제주도 서쪽으로 출사를 갔다가 산방산 유채꽃밭을 들렸는데 날씨도 무척 따뜻해 사진이 무척 잘 나왔다. 이에 다가오는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에 유채꽃을 보러 가는 분들을 위해 산방산 유채꽃밭 위치(주소) 및 풍경 모습을 소개하겠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산방산 유채꽃밭 위치(주소)로 '사계로114번길 53-14'를 찍고 찾아갔던 날, 날씨가 무척 따뜻해 패딩을 입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산방산이 보이는 도로를 따라 가면서 도로 한쪽에 수많은 렌트카 차량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산방산 앞에는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여러군데에 유채꽃 명소가 있었다. (주차 차량이 많은 곳엔 이유가 있다. 그곳으로 가자)



그중에서 내가 갔던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 산방산 유채꽃밭은은 총 두 군데로 모두 산방산이 가깝게 보이는 곳이었다. 유채꽃이 있는 밭은 사유지이기에 현금 1,000원을 내야 들어갈 수 있으니 이 글을 본다면 현금을 두둑히 챙겨가자.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 산방산 유채꽃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성인 남성 허리 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사진 찍기가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대부분 커플..)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 산방산 유채꽃에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이나 삼각대를 두고 커플 스냅을 찍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엔 햇빛이 반사돼 눈이 무척 부셨다. 그렇기에 산방산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오전이 아닌 오후에 가는 것이 좋다.



쨍쨍한 햇빛에다 미세먼지도 있었지만 모두들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사방이 유채꽃이라 그런지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왔는데 확실히 사진은 꽃이 있어야 된다는 걸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 산방산 유채꽃밭을 통해 실감했다.



산방산 유채꽃밭에는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는데 해맑은 표정을 보니 한편으론 나홀로 풍경샷을 찍고 있는 내 모습이 초라해보였다. 



어찌 됐든 이곳을 찾은 본래의 목적인 유채꽃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찍었는데 보정을 많이 하지 않아도 노란 색감이 무척 예쁘게 나와 만족스러웠다.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산방산 유채꽃을 찍기 전 캐논 카메라를 쓸까 소니 미러리스를 쓸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색감은 소니가 훨씬 괜찮다. (소니 a6500+칼자이스 sel1670z 사용, 동영상은 오즈모 포켓으로 촬영했다)



한 곳에서만 유채꽃 사진을 찍고 가기엔 아쉬워 내가 있던 곳 바로 옆에 있는 산방산 유채꽃밭으로 향했다. 그곳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다른 각도에서 산방산 경치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기에 지갑에서 현금 1,000원을 꺼냈다.



다른 꽃밭과 마찬가지로 산방산 유채꽃밭은 위치에 따라 방문객이 무척 차이났는데 사람이 없는 유채꽃밭으로 와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유채꽃은 똑같이 만발했지만 처음 갔던 유채꽃밭과는 달리 비료 냄새가 심하게 났다. 또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라며 고함을 지르니 입장료까지 냈는데 왜 그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내가 사는 제주시에서는 아직 만나볼 수 없는 수많은 유채꽃을 원없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산방산 유채꽃밭을 구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유채꽃밭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보니 바지에 유채꽃이 엄청 많이 묻었는데 혹시나 제주도 유채꽃 개화시기에 산방산 유채꽃밭에 가게 된다면 물티슈를 따로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산방산 유채꽃 위치(주소)는 아까 전에 언급했듯 '사계로114번길'을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으니 유채꽃이 떨어지기 전에 가서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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