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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 해물탕·전복딱새우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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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 해물탕·전복딱새우찜



작년과는 달리 이번 겨울은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따뜻한 봄이 얼른 오길 바랬다.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이긴 하지만 조금은 따뜻한 바람이 부는 날이면 출사나 나들이를 가더라도 어깨가 움츠려들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제주도에서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로 중 하나이자 금주에 진행될 새별오름 들불축제로 가는 평화로를 보면 서귀포시 안덕면이나 중문관광단지로 여행을 떠나는 렌트카가 많이 보인다.


그중에서 서귀포시 안덕면은 제주신화월드, 오설록, 카멜리아힐, 노리매, 소인국테파마크 등 여러 유명한 관광지가 있으며 여행지답게 제주도 맛집과 카페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어느덧 성큼 다가온 2019년 3월 첫 번째로 포스팅할 곳은 제주도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라는 향토음식점으로 이전부터 해물탕(해물전골)을 맛있게 잘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숨비나리에는 최근 새롭게 내놓은 전복딱새우찜을 맛볼 수 있는데 얼얼한 맛이 매력있는 마라향이 감도는 음식으로 양도 푸짐해 소개해보고 싶었다.


이곳은 식당 바로 앞에 이전에 블로그로 소개했던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이 있으며 뒤편으론 유채꽃이 활짝 핀 산방산 뷰가 아름답고 가게 내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기에 서귀포시 안덕면 근처로 여행을 한다면 들리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식당명 : 숨비나리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1615번길 8 (상창리 2090-1)

전화번호 : 064-792-3455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연중후뮤

메뉴 : 해물전골, 통갈치조림, 흑미전복삼계탕, 전복딱새우찜, 통갈치구이, 전복해물뚝배기, 해물정식 등

근처 관광지 :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카멜리아힐, 소인국테마파크, 피규어뮤지엄, 오설록, 제주신화월드 등



제주도 서귀포 맛집으로 소개할 숨비나리는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바로 맞은 편에 있으며 수많은 야자수가 보이는 식당 옆에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차를 몰고 가더라도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이제껏 여러차례 방문했을 때마다 항상 렌트카 차량이 많았는데 숨비나리는 제주도 청정 바다에서 자란 해산물로 여러 향토음식을 만들기에 여행객에게 인기가 무척 높다.



숨비나리는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에는 식당 그 옆에는 카페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결제한 영수증을 들고 카페로 가면 전 메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식후 차를 마시고 싶을 때 이용해도 좋다.


참고로 숨비나리 카페에서는 제주도 명소 중 하나이자 매년 2~3월 노란 유채꽃밭을 볼 수 있는 산방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숨비나리는 제주도 서귀포 맛집 중에서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만큼 내부 또한 오랜시간 운영했음에도 깔끔함을 자랑하고 있어 부모님이나 어린이와 함께 가더라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곳이다.



식당 안쪽에는 창문이 있어 채광이 들어오는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으며 꽃샘추위가 있는 날에는 난방을 사용할 수 있기에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해물탕이나 전복딱새우찜으로 식사하기에 좋다. 



여러 추천할 만한 제주도 맛집처럼 숨비나리에는 제주도 막걸리와 소주를 주문할 수 있다. 보통 제주에 사는 분들이라면 제주쌀막걸리나 한라산 소주를 주로 찾는데 이곳에서 주문하여 먹을 수 있는 해물탕과도 궁합이 좋으며 마라향이 나는 전복딱새우찜에 소주 한 잔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숨비나리에 갔던 이날은 3인 기준 70,000원인 해물전골 세트와 40,000원짜리 제주산 전복딱새우찜을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한 후 조금 기다리니 테이블 위로 여러 밑반찬과 함께 옥돔구이 2마리, 활전복 한 접시가 나왔다.



그중 꿈틀꿈틀 움직이는 활전복은 100% 제주산으로 해물탕에 들어있는 전복과 별개로 나온다. 활전복은 손질 후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되며 익혀서 먹고 싶다면 해물전골에 넣고 살짝 끓이면 된다.


이와 함께 총 일곱 가지 밑반찬이 나오는데 제주식으로 만든 나물반찬과 오뎅볶음이 있어 가족 단위로 갈만한 제주도 맛집을 찾는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음식을 주문한 후 평소처럼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는데 어느덧 숨비나리 대표메뉴인 해물전골이 나왔다. 이전보다 훨씬 푸짐해진 해물전골에는 제주산 전복, 새우, 게, 가리비, 조개, 홍합 등이 넘칠 정도로 많이 들어 있어 이걸 다 먹을 수는 있을지 걱정마저 될 정도였다.



해물전골 세트에는 라면사리도 포함되어 나오는데 해물탕을 어느정도 먹고난 후 라면사리를 넣고 끓여 해물라면으로도 해먹을 수 있다.


해물전골에 육수가 모자라는 경우에는 언제든 직원에게 요청해 리필을 받을 수 있으며 라면사리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어 여러 명이 가서 제주산 해산물로 우려낸 육수에 해물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에서는 해물전골 세트에 20,000원만 추가하면 전복처럼 살아서 움직이는 통문어 한 마리가 나온다.


여러 제주산 해물만 하더라도 그 양이 푸짐하지만 이왕 먹는 해물탕이라면 통문어까지 추가해야 제대로 된 숨비나리표 해물전골을 맛볼 수 있다.



숨비나리에서는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가게 되면 직원이 직접 해물탕 속 해물을 손질해주기 때문에 손님 입장에서는 무척 편하다.


특히 어린 아이와 함께 식당에 가는 경우 아이를 돌보랴 해물 손질하랴 힘들 텐데 그러한 점에서 숨비나리는 손님을 배려하는 모습이 제주도 서귀포 맛집다운 면모를 자아내고 있었다.



제주도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에서 해물전골이 나온 후에는 곧바로 최근 신메뉴로 내놓은 전복딱새우찜이 커다란 접시에 담겨져 나왔다.


이름 그래도 제주산 전복과 딱새우가 푸짐하게 들어 있으며 양념은 마라향이지만 맵지 않아 어린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전복딱새우찜은 손질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비닐 장갑과 전용 가위가 함께 나온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게 양념이 잘 배여 있는데 제주도 여행을 한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전복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 제주도 맛집으로 이곳만한 곳을 찾기도 어려울 정도다.



숨비나리에서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전복딱새우찜은 평소 마라탕을 좋아하는 분들의 입맛에는 무척 알맞다. 전복, 딱새우와 함께 피망이 듬뿍 들었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이 계속해서 젓가락을 들게 하는 매력을 지니기도 했다.


딱새우는 손질하기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머리와 꼬리를 뗀 후 전용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담백한 맛이 나는 새우살이 무척 맛있다.


이와 함께 숨비나리를 제주도 서귀포 맛집으로 등극시킨 얼큰한 해물탕과 함께 먹는다면 다른 제주도 향토음식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제주도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는 얼큰한 해물전골에 마라향이 나는 전복딱새우찜을 제주도 특유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창가자리에서 점심, 저녁메뉴로 먹을 수 있기에 가족 단위 여행객이 아니라 연인, 친구와 함께 가기에도 좋다.


평소 아주 매운 음식이 당기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순 있겠지만 반대로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나와 같은 손님들의 입맛에는 안성맞춤이기에 서귀포시 안덕면으로 갈 때면 자주 생각날 제주도 맛집이라 하겠다.



숨비나리에서 해물탕과 전복딱새우찜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시원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렸던 카페에는 고양이, 토끼가 살고 있어 어린이에게 인기가 무척 높다.


브런치 카페로 운영되고 있기에 식사 후 간단히 먹을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고 연인끼리 오붓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락방도 있기에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제주도 동쪽에 성산일출봉이 있다면 서쪽 아래엔 산방산이 있다. 실제로 보면 더욱 웅장한 산방산이 보이는 곳에서 향토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제주도 서귀포 맛집 숨비나리는 어느덧 다가온 봄날을 맞아 나들이 중 식욕을 끌어올릴 음식들이 가득하다.


해물탕, 전복딱새우찜 외에 여러 해산물이 들어간 통갈치조림, 제주산 은갈치로 만든 갈치조림, 백숙, 삼계탕,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전복죽, 해물뚝배기 등을 먹고 싶다면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숨비나리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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