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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 입장료·관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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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 입장료·관람시간



제주시 소재 학교에서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이성 친구들과 자주 찾았던 곳이 용두암에서 가까운 용연구름다리다.


당시 용담로타리에서 용연구름다리로 가는 길은 산책 코스로도 좋았고, 제주도 외곽지에 사는 친구들이 제주시에 올 때면 자주 찾기도 해 나름 추억이 깃든 장소다.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제주시에 용연구름다리가 있다면 학창시절 당시 서귀포에 사는 친구들이 자주 찾는 데이트 장소가 제주 천지연폭포였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몇 개월 정도 서귀포에 학교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당시 친구들이 이성 친구들과 함께 자주 놀러가던 곳이 천지연폭포였으며 서귀포 시내 가까이에 있어 친숙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제주 여행지 추천으로 소개할 제주 천지연폭포는 최근 블로그에 소개했던 서귀포 관광지인 새연교, 서귀포잠수함과 가깝기에 국내·외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지금으로부터 약 4~5년 전 언론사를 다녔을 때 타지역에서 내려온 동료들과 나들이 및 취재 겸 천지연폭포를 찾은 이후 최근 서귀포로 출사를 갔다가 오랜만에 찾게 됐다.



오랜만에 찾았던 제주 여행지 추천 제주 천지연폭포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몰랐던 건 주차장 왼쪽에 최근 갔었던 새연교, 서귀포잠수함이 있었다는 거다. (도보 2~3분 거리)


평소 출사를 가게 되면 내가 사는 제주시나 동쪽에 성산읍, 서쪽에 애월읍이나 안덕면을 주로 가기에 서귀포시는 아직까지도 지리가 밝지 않는데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은 몰랐다.


이전 새연교에 갔을 때 천지연폭포가 바로 옆에 있는 걸 알았더라면 진작 방문했을 것이라며 생각했는데 이날은 그전보다 날씨가 좋아 사진 찍기에 무척 좋았다.


제주도 서귀포에는 3대 폭포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가 있다. 천지연폭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정방폭포 역시 최근 포스팅을 했었고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천제연폭포는 아직까지 가보지 않았기에 조만간 가봐야겠다.



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로 현재 야간개장까지 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약 30분 소요)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며 제주도민과 6세 이하(2013년생), 65세 이상(1954년생) 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제주 천지연폭포까지는 약 550m 걸어가야 하며 계단 하나 없이 평지만 있어 휠체어,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 좋다.


매표소에서 약 130m 정도 걸어가면 보이는 검표소에서는 입장료 티켓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있으며, 무료 입장인 경우 검표소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관람할 수 있다.



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는 높이 22m, 너비 12m로 폭포 아래의 못은 깊이 20m로 상당히 깊다. 천지연폭로 가는 산책로에는 제주도 자생 나무를 여러 개 만나볼 수 있는데 연못 앞으로 기암절벽을 볼 수 있어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있어 인기가 높아 사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사람이 많다.


제주 천지연폭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폭포, 제주 무태장어 서식지, 천지연 담팥수 자생지, 천지연 난대림으로 관람시간은 넉넉히 잡아도 30분 정도다.



제주 천지연폭포로 가는 길에 보이는 호숫가에는 수많은 청둥오리들이 발을 활용하여 헤엄을 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에서도 유독 천지연폭포에 청둥오리가 많은데 발로 수영을 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귀엽다. 폭포까지 도착하는 내내 길동무가 되주어 친근함을 자아낸다.



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로 가는 길에는 여타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휴게소가 자리잡고 있다. 천지연 휴게소 쪽으로 걸어가보니 한쪽에 사람들이 많기에 무언가 했더니 제주도 한치빵을 파는 곳이었다.


이외에 오메기떡이라던지 한라봉주스 등 제주도에 있는 관광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간식이 있었으며, 사진엔 없지만 휴게소 옆에 기념품샵도 운영되고 있어 제주스러움이 느껴지는 소품을 구경할 수 있기도 하다.



제주 천지연폭포 산책로에는 수많은 돌하르방이 나란히 놓여 있었는데 그 앞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무엇을 공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관람에 방해가 되진 않았다.



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종류의 나무를 만날 수 있다. 나무 앞에는 명칭이 적혀 있는데 천연기념품 제163호인 담팥수나무는 물론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까마귀쪽나무, 참식나무가 있다.



제주 천지연폭포뿐만 아니라 제주도 서귀포에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용천수가 많이 솟아나 폭포가 엄청 많다. 아까 전에 언급한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외에 비가 내린 다음날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엉또폭포도 있는데 이는 서귀포 지역에 넓은 범위에 걸쳐 수석응회암이 분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위 사진에 보이는 커다란 높이로 물이 떨어지는 곳이 오늘 포스팅 주제인 제주 천지연폭포다. 천지연폭포 아래에는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데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제주도를 찾은 여행객 사이에서도 천지연폭포는 워낙 인기가 높기에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순서에 맞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내가 갔을 때에는 가족 단위로 온 관광객뿐만 아니라 20~30대 커플 여행객도 많이 보인 만큼 천지연폭포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명소라 할 수 있겠다.



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를 보고난 후 다시 되돌아나가는 길에는 산책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오른쪽으로 호수와 기암절벽이 보여 제주 자연의 신비로움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에 사는 분들이라면 천지연폭포와 비슷한 산책로라 한다면 제주 한라수목원을 떠올릴 테지만, 천지연폭포는 호수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서인지 산책을 하는 동안 더욱 예쁜 경치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 여행지 추천 제주 천지연폭포에서 나가는 길에는 천지연 미소바위를 만날 수 있다. 미소바위는 물곁이 잔잔한 날이면 미소를 띤 사람 형상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계절과 시간에 따라 선명도가 달라지며 보통 겨울보단 봄과, 여름에 뚜렷하게 보인다고 한다.




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에는 기원의 다리와 3복상이 있다. 이곳 삼복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앞에 보이는 원앙은 '사랑', 잉어는 '입신출세', 거북이는 '장수'를 뜻한다.


참고로 이곳에 쌓인 동전들은 복지단체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제주 천지연폭포에 가게 된다면 소원도 빌 겸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 천지연폭포 산책로에는 기원터도 있다. 과거 제주도에서는 집 주위에 돌을 쌓아 바람을 막거나 외부의 침입을 막았는데, 큰 바위 밑이나 고목 주변에 작은 돌을 하나씩 쌓아 집안의 번영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다.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면 제주 돌담을 볼 수 있으며, 서귀포에 있는 성읍민속마을이나 제주민속촌에 가면 천지연폭포와 마찬가지로 기원터를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에는 삼복상, 기원터와 함께 여의주 조형물도 있다. 제주 천지연폭포에는 연못 속에 살고 있는 용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내용에 따르면 '순천'이라는 한 여성이 동네 남정네에게 겁탈을 당하려는 순간 연못에서 용 한 마리가 나와 남자를 입에 물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다.


이후 정신을 차린 '순천'은 발 밑에서 여의주를 발견했는데 그후로 집안이 번창하고 대대손손 모두 잘 됐다는 내용이다. 천지연폭포에 있는 여의주 조형물은 두 마리의 용이 지키고 있는 모습으로 여의주를 만지면 집안의 번창해진다고 하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제주 천지연폭포 관람 마지막 부근에는 이곳에서 유일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천지연폭포는 유료 관광지처럼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도 어느 각도에서든 제주 자연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제주도 가족여행이든 커플여행이든 상관없이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곳이 아닐까 싶다.





제주 여행지 추천 천지연폭포에는 매우 높은 크기를 자랑하는 절벽 앞에 야외공연장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제주국제관악제와 같은 매년 여러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제주 자연을 벗삼아 관악제를 관람해보고 싶다.


제주도민이라 입장료 없이 관람시간 30분 동안 구경했던 제주 천지연폭포는 바로 옆에 새연교, 서귀포잠수함이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또한 근처에 제주 이중섭거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정방폭포, 소품샵 바이올레가 있으니 서귀포에서 가볼 만한 관광지를 찾는다면 참고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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