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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반찬도 푸짐한 숨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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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반찬도 푸짐한 숨비나리



본가에서 나와 약 7년이 넘게 따로 나와 살면서 수산시장에서나 볼 법한 은갈치 요리를 직접 해먹기란 쉽지 않다. 요리도 잘하지 못하지만 레시피를 보고 갈치조림을 만든다 하더라도 그 냄새에 뒷처리만 생각해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평소 생선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갈치조림은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최근 동백꽃이 활짝 핀 제주 카멜리아힐 근처이자 안덕면 소재인 숨비나리에서 새로운 메뉴로 4~5인 한상차림인 갈치조림 세트메뉴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주 카멜리아힐 동백꽃 촬영을 갔던 날, 길다란 냄비에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해물조림 외 해물뚝배기, 옥돔구이, 전복버터구이, 흑돼지 제육볶음, 잡채 등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숨비나리를 찾았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향토음식점으로 유명한 숨비나리는 오전부터 주차장을 꽉 채울 정도로 렌트카 차량이 세워져 있었는데 새롭게 선보인 갈치조림 또한 이전에 먹었던 해물전골처럼 양이 엄청 푸짐했다.



상호명 : 숨비나리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1615번길 8

전화번호 : 064-792-3455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연중무휴

근처 관광지 :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제주 카멜리아힐, 제주 소인국테마파크, 제주 피규어뮤지엄, 제주 유리박물관,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으로 소개할 안덕면 숨비나리는 최근 도내에서 핫한 관광지인 제주 카멜리아힐에서 3.5km에 있는 곳으로 바로 앞에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많이 찾는 향토음식점이다.


최근 방송된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 푸짐한 해물전골이 소개된 곳이기도 한 숨비나리는 이름 그대로 움푹 파인 곳으로 내려가야 가게가 있는데 그 앞으로 있는 수많은 야자수가 제주도 분위기를 물씬 내뿜는다.



향토음식점답게 깔끔한 분위기에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 숨비나리는 따로 단체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어 가족이나 나처럼 개별로 가서 제주도 갈치조림을 먹는 경우라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후 12시가 되기 전부터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바깥은 북적거렸기에 나는 함께 간 지인들과 함께 따뜻한 보일러가 틀어진 좌식 테이블이 있는 안쪽 공간으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숨비나리에서는 해물전골, 갈치구이,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전복 해물뚝배기, 전복죽, 성게미역국, 흑미전복삼계탕, 제주고사리닭개장 등 여러 제주도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날 내가 주문한 요리는 4~5인 기준 150,000원인 숨비해물 갈치조림으로 그 안에는 통문어, 활전복, 가리비, 새우, 키조개 등이 들어가 일반적으로 먹는 갈치조림과는 비주얼부터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제주도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음식으로 갈치조림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푸짐하면서 맛깔스러운 갈치조림을 먹을 수 있는 곳을 많이 찾기에 숨비나리를 추천해주고 싶은데 그 이유는 아래에 상세히 설명하겠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안덕면 숨비나리에서 주문한 숨비해물 갈치조림 세트는 위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제주도에 와야만 먹을 수 있는 여러 음식 재료가 가득하다.


여러 해산물이 들어 있어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해물뚝배기에 고소하면서 달달한 전복버터구이와 제주산 흑돼지로 만든 제육볶음 거기에 명절이나 행사 때만 먹을 수 있는 잡채,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옥돔구이는 2마리나 나와 양이 엄청 푸짐하다.



갈치조림 전용으로 만들어진 길다란 냄비에는 제주산 은갈치와 함께 통문어, 전복, 게, 새우, 키조개, 문어 등이 들어갔는데 전체를 다 카메라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양이 무척 많아 가족들이 함께 가서 먹기에 좋다.


제주도 갈치조림은 빠르게 맛볼 수 있도록 버너 위에 해물이 끓이는 동안 직원 분이 꼼꼼하게 봐주며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먹기 좋게 손질까지 해주어 밥을 먹는 내내 무척 편안했기에 마치 대접을 받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안덕면 숨비나리에 처음 갔을 당시에 먹었던 해물전골은 그 얼큰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 이후로도 여러 번 찾은 적이 있었다.


숨비해물 갈치조림 세트에도 해물전골과 똑같은 육수를 사용한 해물뚝배기가 나오는데 따로 국그릇이 나와 여러 명이 함께 가서 나눠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다.



이전에 숨비나리에 갔을 당시 점심메뉴로 흑돼지 제육볶음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나처럼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양념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흑돼지가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안덕면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최근에는 마트나 반찬 가게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지만 이전만 하더라도 잡채 요리는 명절이나 제사 때가 아니면 쉽게 먹지 못했었다.


그래서인지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잡채를 숨비나리에 가서 갈치조림 세트를 주문했을 때 나오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 반가운 마음처럼 잡채 맛 또한 짜지 않고 당면이 부드러워 목넘김 또한 좋았기에 지금도 다시 가서 먹고 싶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안덕면 숨비나리에는 고소한 버터가루가 들어가 있는 전복버터구이가 나온다. 생전복과는 달리 쉽게 잘 뗄 수 있어 간편하게 맛볼 수 있었다.


제주도 여행을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 중 하나인 전복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여행객에게 숨비나리를 추천하고 싶은데 사진엔 없지만 옥돔구이도 따로 2마리나 나오기에 푸짐함만큼은 도내에서 이곳을 따라잡을 곳이 없을 정도다.



보통 갈치조림을 잘못하는 곳이라면 음식에 비린맛이 나거나 먹을수록 양념이 짜서 끝에는 거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반면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숨비나리는 그러한 점을 보완해 음식을 먹는 내내 자극적이지 않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갈치조림 안에는 푸짐한 해산물과 함께 감자, 고구마, 애호박, 당근, 양파, 시래기, 고사리가 들어 있어 해물은 물론 여러 야채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기에 먹을수록 몸에 에너지가 차오르는 것 같았다.


갈치조림만큼 집에서 먹기 어려운 문어, 새우, 게, 전복 등이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 정도로 들어 있기에 4~5인 기준 150,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제주 카멜리아힐을 갔던 날 지인들과 함께 오랜만에 제대로 된 향토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혹시나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을 찾는 분들을 위해 숨비나리를 소개해보고 싶었다.


숨비나리에는 또한 가게 옆에 산방산과 제주도 시골마을 풍경이 보이는 카페 시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향토음식점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들고 카페에 갈 경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전에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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