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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 입장료 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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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 입장료 운영시간



12월 1일이 되던 날 "벌써 연말이야?"라는 말을 지인들과 주고받은지도 며칠이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다보니 벌써 다음 주가 크리스마스다.


나에게 있어 크리스마스란 어린시절 평소라면 가보지 못할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백화점에서 게임기나 장난감을 선물로 받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난다.


제주도로 여행을 오는 분들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특정 콘텐츠를 올린 적은 없었기에 이번엔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았다.


처음엔 제주도 크리스마스 여행 코스를 쓸까 고민하다가 소재로 마땅치 않았는데, 평소 자주 가는 제주도 서쪽 부근에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핫플레이스라고 하여 며칠 전 부랴부랴 다녀왔다.


처음 이곳에 가기 전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확인했을 때 크리스마스 때까지 제주 플리마켓 행사가 열리고 박물관에서는 매시각 정시마다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하기에 이곳에 방문 전부터 기대가 컸다.



 예전부터 제주시에서 평화로로 갈 때마다 왼쪽으로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보였다. 인스타그램에 있는 한 지인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그동안 여러차례 가보려고 했으나 타이밍이 안 맞아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가 가기 전 기필코 가야겠다고 생각할 무렵 마침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블로그에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 오픈시간인 오전 10시 30분에 맞춰 방문하게 되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은 평일 아침 시간대라 그런지 차 몇 대만 세워졌을 뿐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기 전 왼쪽에 있는 기념품샵과 카페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플리마켓 장소가 보였는데 운영시간이 아니라 한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냥 박물관만 구경할까 하다가 이왕 온 거 제대로 보고 싶었기에 플리마켓 운영 시간대인 오후 4시에 맞춰 다시 이곳에 오기로 어떨까 싶어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중문관광단지와 안덕면 쪽으로 출사를 다녀와서 오후 4시가 넘어 도착한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은 아침과는 달리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수많은 전구 아래 여러 물품을 판매하는 야외 플리마켓도 열리고 있었는데 다음주 화요일인 크리스마스 때까지만 진행된다고 한다.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정보에 따르면 플리마켓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플리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리스, 악세사리, 빈티지 앤틱 소품, 핸드메이드 소품, 의류 등이 있다.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 플리마켓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캐릭터 상품인 넨도로이드로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종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외에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 플리마켓에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여러 신기한 물품부터 친환경 먹거리 등을 만날 수 있기에 플리마켓 운영시간에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었고, 성탄절 이후에도 계속 열리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는 토마토하우스라는 이름의 빈티지샵도 만날 수 있다. 이곳 또한 플리마켓처럼 크리스마스 소품과 의류, 액세사리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심을 사로잡을 만한 상품 등 구경 거리가 풍성했다.


빈티지 소품을 좋아하거나 크리스마스를 맞아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은 토마토하우스는 방마다 여러 종류의 컨셉으로 운영되는 가게를 볼 수 있기에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 간다면 함께 둘러보자.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을 관람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입장료가 무척 저렴하다.


1인 기준 입장료는 3,000원이나 한 가족이 갈 경우 전원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데 4인까지라 친구들과 함께 가더라도 부담이 없다.


박물관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이며,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해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시각 정각마다 진행되니 방문하게 된다면 정시에 가는 걸 추천한다.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의 대표 포토존이자 귀엽게 생긴 산타클로스는 이곳을 운영하는 분이 직접 독일에서 가져온 거라고 한다.


성인 남성 평균 키보다 훨씬 커다란 산타클로스는 바로 옆에 서서 촬영하는 사람이 계단 위쪽으로 올라가 찍으면 예쁜 사진을 간직할 수 있다.



정시마다 진행되는 해설 프로그램을 들으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지만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는 여러 종류의 호두깍기 인형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시절 동화책으로만 봤던 호두깍기 인형을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박물관에 와서 두 눈으로 실제 보고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엔 몰랐던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사진을 찍으러 왔다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 안에는 여러가지 앤틱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혹시나 깨트릴까봐 조심조심 이동하며 여러 소품을 구경했다.


참고로 박물관 내에서는 여러 앤틱 소품을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구매도 할 수 있게 가격표가 적혀 있다. 집에서 사용할 인테리어 소품이 필요하다면 직접 가서 구경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면 나무로 제작된 여러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 관람하는 동안 울리는 캐롤 소리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도 내게 해준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온 분들이나 혹은 이곳에 살고 있다면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이곳 박물관에 가서 구경한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도 충분해보였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시각 정각마다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해설 프로그램에서는 평소에 몰랐던 크리스마스와 호두깍기 인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이야기해준다.


해설을 듣는 동안 단순히 박물관을 구경했을 때는 몰랐던 지식과 그냥 지나쳐서 보지 못했던 호두깍기 인형에 숨겨진 기능과 비밀을 알 수 있었기에 이곳에 간다면 꼭 들어보는 게 좋다.


다가오는 성탄절까지 야외 플리마켓이 진행되는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 직접 가서 관람한 후기를 간단하게나마 소개해봤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박물관을 제주도에 와서 계절에 상관없이 만날 수 있으며 어린시절 동화책으로만 보았던 세상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필수 여행코스로 추천하고 싶었다.


제주 크리스마스 박물관은 제주도 서쪽 중문관광단지로 가기 전에 평화로라는 도로에 있는 곳으로 근처에는 소인국테마파크, 제주신화월드,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 카멜리아힐 등 유명 관광지가 있으니 그 근처로 여행 및 나들이를 한다면 함께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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