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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제주 와토커피 슬레이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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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제주 와토커피 슬레이트룸


올해 마지막 12월이 벌써 보름이나 지나고 2018년 무술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기념일인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올 한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정리하고, 다가오는 2019년에는 무엇을 할지 생각해봐야겠다.


최근 제주도 서쪽은 잦은 미세먼지로 인해 출사를 가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산방산과 송악산 둘레길에 가려고 할 때마다 뿌연 안개로 인해 매번 발길만 돌렸었는데 최근 안덕면 쪽으로 지나가다 예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봤던 카페가 생각났다.


초록색 버스정류장 의자에 인스타 감성이 느껴진 이곳은 모슬포 지역에서 유명한 와토커피 2호점인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슬레이트룸이라는 카페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제주도로 여행을 온다면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는 골목마다 귤밭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근처에 제주신화월드,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 노리매공원, 제주 소인국테마파크, 제주 카멜리아힐 등 유명 관광지가 여러군데 운영 중이다.


덕수리 한 도로 앞에 있는 슬레이트룸 카페는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코끼리 공연과 코끼리 트래킹 체험을 할 수 있는 점보빌리지 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슬레이트룸 카페는 와토커피에서 운영하는 2호점으로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예쁜 제주돌담 위에 가지런히 놓인 감귤이 제주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줬는데 입구 양 옆으로 놓인 초록색 의자에 앉아 사진 찍기도 좋기에 제주도 크리스마스 여행 코스로 가기에 좋다고 할 수 있다.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와토커피 2호점 슬레이트룸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집 마당 쪽에 주차를 할 수 있으며 도로에도 차가 많이 지나가지 않기에 운전 초보자라도 언제든지 찾아가 쉽게 주차할 수 있다.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슬레이트룸으로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으로 네모난 창문 아래 초록색 의자와 초록색 야자수가 조화를 이루며 심플한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었다.




제주 와토커피 2호점 슬레이트룸 카페에 들어가서 깜짝 놀랐던 점은 일반적으로 흔히 가는 카페와는 다르게 네모난 테이블이 없었다는 거다.


바깥에 놓인 버스정류장 의자를 봤을 때 미리 눈치 챘어야 했는데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기 전 잠시 머물다 가는 느낌이었기에 장시간 머물기엔 적합하지 않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카페 내부에는 이곳만의 특색을 살린 포토존이 있었는데 초록색 꽃으로 꾸며진 한쪽 공간이 그동안 가봤던 카페와는 분위기가 달라 이색적인 느낌마저 감돌았다.


또한 카페 안에는 재즈나 팝송이 아닌 새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계속 흘러나와 의자에 앉아 머무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았다.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슬레이트룸 내부에 있는 길다란 직사각형 창문 밖으로는 맞은 편에 있는 옛 집이 보이는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있는 이곳만의 전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주 와토커피 2호점 슬레이트룸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아메리카노(화사함, 고소함), 카페라떼, 스트로베리 밀크, 룸커피, 우드라떼, 플랫오름, 아포카토가 있다.


보통 제주도에 있는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000원에서 많게는 6~7,000원까지 하지만 슬레이트룸에서는 3,000원이면 마실 수 있어 가격 또한 저렴하다고 볼 수 있었다.



ㄷ자 형태의 의자가 놓여 있는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제주 와토커피 슬레이트룸은 카페에 함께 있는 다른 손님과 거리가 가까워 서로의 말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기도 했다.


이날 카페에서 우드라떼를 주문하고 기다며 내부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한 여성 분이 감귤은 살짝 구워서 먹어야 당도가 올라간다며 난로 위에 귤을 올려두는 모습을 보고 무척 신기하게 느껴졌다.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슬레이트룸에서 내가 마신 건 연유시나몬이 들어간 우드라떼다. 평소 라떼를 좋아하기에 이곳에 가서도 주문한 거였는데 커피를 젓는 스틱으로 진짜 나무가 들어 있었다.


처음엔 나무가 아니라 초콜릿 막대과자인 줄 알았는데 진짜 나무라는 것을 알고 이게 왜 우드라떼인지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한가운데 난로가 놓여 있어 머무는 동안 따뜻함이 감돌았던 제주 와토커피 2호점 슬레이트룸 카페, 어디선가 소문을 들었는지 끊임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데 혼자서 분주하게 음료를 만드시는 남자 사장님이 무척 바빠보였다.


일반적인 카페와는 다르게 내부가 넓은 편도 아니고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오래 머물 순 없었지만 제주도 크리스마스 여행을 하면서 제주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가장 먼저 추천해주고 싶었다.



제주도에는 3,000개가 넘을 정도로 곳곳에 수많은 카페가 운영 중이지만 막상 제주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제주 와토커피 슬레이트룸 카페는 비록 여행객이 좋아하는 제주도 바다 전망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시끌벅적한 곳보다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제주도 크리스마스 여행 때 가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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