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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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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 6000원



처음 제주도로 이주했을 당시 주말이면 가족들과 집 근처 바닷가로 나들이를 가곤 했었다. 울산에 살았을 때만 하더라도 바다를 보려면 차로 1~2시간은 가야했기에 어린시절엔 지금처럼 자주 보지 못했었다.


제주도로 와서 가족들과 처음 갔던 곳이 지금의 탑동이다. 제주도로 이주하기 전 방학 때 놀라갔던 탑동에는 실내 놀이기구 시설이 있어 놀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제주도에 이주하고 다시 찾아봤더니 보이지 않아 가족들과 찾은 나들이 장소가 용연구름다리였다.


용연구름다리의 추억은 여러가지로 많다.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놀러갔던 곳도 이곳이며 당시 교제했던 이성 친구와도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겼던 만큼 여러 추억이 가득한 장소다.



가끔씩 생각을 정리하고 싶거나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오를 때면 가끔씩 용연구름다리를 찾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비가 내린 후라 겨울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지난 여름에 이곳에 왔을 때는 바닷물과 민물이 섞인 아름다운 에메랄드색 바다를 볼 수 있어 블로그 포스팅도 했던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그때보단 방문객이 줄어들어 더욱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지난 여름 용연구름다리에 왔을 때 제주도 몸국을 전문으로 하는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이라는 식당을 본 적이 있다. 당시 땡볕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아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이미 점심을 먹은 터라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몇 개월이 흘렀음에도 제주도의 다른 명소를 돌아다니느라 용연구름다리 쪽으로 갈 일이 없어 제주도 몸국을 맛보지 못했었는데 최근 사무실에 있다가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곳이 생각나 방문해봤다.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몸국이란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김치와 미역귀를 넣고 끓인 후 메밀가루를 풀어내 만든 국인데, 제주 김희선 몸국에서는 20시간 이상 푹 고아낸 돼지 사골에 모자반, 수제비를 넣어서 만든다고 한다.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제주도 몸국(6,000원), 고사리 육개장(6,000원), 성게 미역국(10,000원), 고등어구이 반찬(10,000원)이다.



참고로 제주 김희선 몸국에서는 모든 메뉴 포장이 가능하며 택배 서비스로도 받을 수 있어 제주도에 오지 않더라도 집에서 제주도 몸국을 맛볼 수 있다. (택배비는 5,000원이다)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에서 제주도 몸국과 반찬으로 먹을 고등어구이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는데 바로 옆을 보니 여러 연예인들이 직접 다녀와 사인을 한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식당 내에서 가장 특이했던 점은 여러 회사원들의 명함이 꽂혀 있다는 건데 제주도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놀러온 여행객도 명함을 두어 흔적을 남겼다.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은 안쪽 테이블뿐만 아니라 바깥쪽에도 자리가 있어 성수기인 여름철만 아니라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제주도 몸국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은 추울 수 있기에 점심시간 이전이나 이후에 간다면 따뜻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겠다.



음식을 주문하고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그릇에 가지런히 담은 반찬과 함께 오래전부터 그 맛이 궁금했던 제주도 몸국이 나왔다.

몸국과 함께 나온 반찬 중에는 멸치볶음과 미역무침이 따로 반찬으로 팔아도 될 만큼 정갈한 맛이 무척 좋았다.




겨울철 별미로 불리는 모자반이 푸짐하게 들어간 제주도 몸국은 국물이 칼칼하여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선 살짝 매콤했다.


모자반은 미역보다는 살짝 두툼한 식감으로 걸죽한 국물 맛이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한 그릇 뚝딱 비울 정도로 맛있었다.



모자반과 궁합이 좋은 음식은 돼지고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지방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모자반은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다.


과거 제주도에서는 집안에 행사가 있을 때 돼지를 잡아 고기를 삶은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인 후 신김치나 시래기를 넣은 몸국을 주로 먹었다고 한다.


제주도의 역사가 깃든 향토음식이기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와서 특별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제주공항에서 5분 거리인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에서는 제주도 몸국과 함께 먹으면 좋은 고등어구이를 따로 주문할 수 있다. 직접 먹어본 고등어구이는 평소 먹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신선한 양파무침과 함께 나온다는 점이 특이했다.



단돈 6,000원이면 얼큰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 몸국에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나는 고등어구이까지 먹으니 무척 푸짐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제주시 맛집 추천 제주 김희선 몸국은 제주공항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 용연구름다리 바로 앞에서 운영 중이기에 제주도에 온다면 일요일을 제외하곤 언제든지 들릴 수 있는 식당이다.


제주 김희선 몸국에서 점심을 먹은 후 날씨가 좋을 때 용연구름다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예쁜 바다를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명소인 용두암까지 걸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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