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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양갈비 맛집 입에서 살살 녹는 제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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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갈비 맛집 입에서 살살 녹는 제주진



집밥만 먹다가 외식을 하고 싶을 때 주로 찾는 메뉴는 돼지고기와 소고기였다. 그러다 올초부터 내가 사는 집 근처에 제주도 양갈비 가게가 생기면서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에 푹 빠졌다.

양갈비 가게가 일반 고깃집보다 좋았던 점은 일반 식당에 비해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나처럼 고기를 잘 굽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직원이 직접 하나하나 구워주기 때문에 양갈비를 선호하는 편이다.

최근 퇴근길에 집으로 걸어오면서 우연히 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이라는 양갈비 전문점이 오픈한 것을 보게 됐다.

'나중에 한 번 들려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지난주 불금을 맞아 양갈비를 먹으러 처음 방문했는데 프렌치렉이라는 최상급 양고기를 맛볼 수 있어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제주도 양갈비 맛집으로 소개할 제주진은 제주시 돔나이트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자 펄호텔 바로 오른쪽에서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곳으로 다른 양갈비 가게와는 달리 1년 미만의 냉장 양고기만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제주진 내부로 들어가면 다찌 형태의 테이블로 구성되어 가운데에서 직원이 직접 양갈비를 구워준다. 조용한 공간에서 잔잔한 음악 소리가 흘러 나오는 곳이기에 이곳에서 가까운 제원 부근에 있는 양갈비, 양꼬치 가게처럼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그렇기에 각종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활용하기도 좋으며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끼리 대화를 나누며 양갈비를 먹고 싶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에는 프렌치렉이라는 최상급 양갈비 부위를 맛볼 수 있다. 200g당 28,000원으로 양갈비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고소함과 풍부한 육즙은 한 번 맛보면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한다.

프렌치렉뿐만 아니라 양갈비, 양고기, 오뎅탕과 한정으로 판매되는 마늘밥이 있다. 처음 이곳에 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프렌치렉과 양갈비 그리고 마늘밥을 주문했다.



제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에서 양갈비를 주문하니 각종 밑반찬과 함께 고기에 찍어 먹는 소스가 나왔다. 제주진에서 직접 개발한 소스에 얇게 썰어진 고추를 넣으면 살짝 매콤한 맛이 난다.




위 영상을 본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양갈비를 먹으러 가고 싶을 정도다. 제주진에서는 직원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앉아 맛볼 수 있다.



제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에서 가장 먼저 맛본 것은 프렌치렉이다. 프렌치렉은 양의 척추 부위를 수직으로 잘라낸 것으로  보통 프랑스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제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에서는 직원 분이 토마토, 양파, 버섯 등과 함께 양갈비를 구워주기 때문에 친구랑 대화를 나누며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신기했던 점은 다른 양갈비 집과는 다르게 가지도 함께 구워주는데 구운 가지가 이렇게 맛있을 줄은 이곳에 와서 처음 느껴봤다.



단순히 양갈비뿐만 아니라 그날그날 손질한 신선한 채소에 고기를 곁들여먹을 수 있기에 가볍게 저녁을 해결하려 왔다가 술을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먹기 좋은 크기로 고기를 잘라줄 뿐만 아니라 최상급 양갈비 육즙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게 먹는 방법도 친절히 설명해준다.



제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에서는 구워진 양갈비를 양념소스에 찍은 후 취향에 따라 와사비를 넣고 야채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냉동이 아닌 냉장 양고기 중에서도 최상급 부위인 프렌치렉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가봤던 양갈비 전문점 중 가장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양갈비와 함께 주문한 3,000원짜리 마늘밥이다. 처음에는 마늘밥이라고 해서 마늘향이 강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짜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김과 함께 싸서 먹으면 두 사람이 먹기에도 양이 꽤 많기에 양갈비만으로 양이 부족하다면 함께 주문하는 게 좋다.



제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에서 프렌치렉을 어느 정도 먹고나니 직원 분이 징기스칸 양갈비를 구워줬다. 양의 어깨 갈비뼈에 붙은 살코기 부분으로 겉으로 보기에도 마블링이 잘 되어 있다는 게 보일 정도다.



앞, 뒤, 옆으로 불판에 바삭 구워 시간이 흐를수록 군침을 돌게 만드는데, 양갈비를 한 번 먹고 나면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한동안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양갈비가 좋았던 점은 다른 고기에 비해서 옷에 냄새가 잘 베이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진 가게 내부에는 옷을 따로 걸어둘 수 있도록 벽에 옷걸이도 설치되어 있는 등 손님을 위한 배려도 눈길을 끌었다.



가게에 들어가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직원이 직접 고기를 다 구워주는 동안 불판에 타지 않게 계속 신경을 써주니 먹는 입장에서는 정말 편했다.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제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 안에는 다찌 테이블뿐만 아니라 4인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 회식으로 직장 동료와 함께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주도 양갈비 맛집 제주진에는 양갈비와 함께 마시면 좋은 기린이치방 생맥주도 있다. 일본식 양갈비에 맥주를 마시니 마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도 든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곳이라 언젠간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가 식사를 했던 제주진은 앞으로도 여러 번 가고 싶을 만큼 맛이 좋기에 신제주 근처에서 양갈비 전문점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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