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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베놈 쿠키영상과 영화 속 스토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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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쿠키영상과 영화 속 스토리에 관하여



마블 히어로와 스파이더맨에 관심은 있었지만 영화 '스파이더맨3'를 보지 않았기에 베놈이라는 안티히어로가 있는지 몰랐다.

지난번 우연히 영화 '베놈' 예고편 영상이 나오면서 이런 캐릭터가 있었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카리스마가 넘치는 외형이 단숨에 매료됐었다.

10월 3일 개천절인 오늘 영화 '베놈'이 개봉되기 이틀 전 아침 9시 조조영화로 보기 위해 미리 예약을 했었는데 전날 알람을 맞추고 자는 걸 깜박했다.

신기하게도 오늘 아침 일어나야 되는 시각인 7시 30분에 깼고 아침에 씻자마자 영화를 보기 위해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CGV로 갔다.



개천절이라 그런지 아침 일찍 영화관에 갔는데 이미 많은 이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많았는데 나와 같이 영화 '베놈'을 보러온 거였다.



무인매표소에서 영화 '베놈' 티켓을 끊고 매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거의 10년 넘게 조조영화를 본 적이 없었는데 이미 영화관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자리를 꽉 채웠다.



영화 '베놈'을 보러가기 전날인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 외국 리뷰에는 '캣우먼'만큼 재미 없다고 보지 말라고 해서 살짝 걱정은 하여 이날 같이 개봉하는 영화 '암수살인'으로 바꿀까 했지만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베놈'을 직접 본 소감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첫 스토리를 시작부터 펼쳐지는 액션, 그래픽, 사운드 모두 내 기준으로 봤을 때 모두 괜찮았다.

(스포주의)

영화 끝부분에서 베놈은 이 영화의 적인 리즈 아메드 안에 들어간 외계 생명체가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빠져나가려 했을 때 폭파를 시도하면서 '멋진 인생이 되기를'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베놈이 했는지 아니면 톰 하디가 했는지 둘 다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말 한 마디로 세계관 최강 악당이 한순간에 죽는게 살짝 아쉬웠다.

영화 초반에 펼쳐진 군인들과의 액션보다 조금 더 격렬하게 진행됐으면 어땠을까 다소 아쉬움이 남는데영화 등급이 청불이었다면 더 좋았을듯 하다.



참고로 영화 '베놈'의 쿠키 영상은 1개가 나온다. 쿠키 영상에는 취재를 위해 감옥에 들어온 주인공 톰 하디에게 경고를 날리는 한 사람의 모습으로 끝나는데 베놈 2편이 나오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겠다.

어디선가 영화 '베놈'의 쿠키영상은 '스파이더맨 빌런 유니버스'를 포함해 2개라고 했었는데 실제로 영화가 완전히 끝나기까지 기다려도 두 번째 쿠키영상은 나오지 않았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영화 '베놈'을 보러간다면 쿠키영상은 1개만 나오니 따로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개봉 전 전문 리뷰어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기에 영화관람을 살짝 고민하긴 했지만 조조영화로 혼자 가서 본 영화 '베놈'은 기대를 안해서인지 훨씬 재밌었다.

외계인 편에서 사람의 편이 된 베놈의 유머러스한 모습과 주인공 톰 하디와의 콤비를 보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액션과 스토리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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