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 오설록티뮤지엄에 가서 뭐할까?

반응형

제주 오설록티뮤지엄에 가서 뭐할까?



입장료가 없어서인지 언제나 초록빛 녹차밭을 볼 수 있어서인지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사람이 많은 제주도 대표 관광지로 제주 오설록티뮤지엄을 빼놓을 수 없다.

연간 150만 여명이 방문하는 제주 오설록티뮤지엄은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전시관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사이트인 '디자인붐'이 선정한 세계 10대 미술관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들린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그때와 비슷하면서도 카페테리아 구조가 바뀌었으며 전망대도 있어 더욱 볼거리가 가득했다.

제주도 여행을 오는 분들이 많이 찾는 제주 오설록티뮤지엄으로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겠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인 오설록 티뮤지엄은 입장료가 따로 없으며 예약제로 진행되는 티스톤인 경우 2인 기준 30,000원에 체험해볼 수 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건물 내부에는 차에 관해 알 수 있는 전시관 위로 전망대가 있으며, 티하우스에서는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케이크, 음료를 주문해 마실 수 있다.

또한 오설록에서 직접 생산한 우리나라 전통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샵이 있으며 바깥에는 여러 예술 조형물로 꾸며진 잔디 정원도 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넓은 잔디광장과 산책로가 있어 반려동물(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나 원칙적으로 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방문 전에 참고하자.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유명세에 걸맞게 항상 많은 이들로 붐빈다. 전망대로 가는 쪽에는 커다란 액자가 걸린 포토존이 있는데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 가면 가장 먼저 보면 좋은 곳이 차에 대해 알려주는 실내 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곳으로 차 문화실을 통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다구가 전시되어 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는 옛 제주도 풍경 모습을 담은 공간도 만날 수 있다. 조용한 공간에서 차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으로 평소라면 알지 못했던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제주 녹차를 키운 제주도 토양은 칼슘, 마그네슘, 산화철 등 유기물 함량이 높은 흑색 토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불린다.

또한 좋은 차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연 평균 기온이 14~16도, 겨울 최저 기온이 5~6도, 연 강수량이 최저 1,300mm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제주도만이 이러한 재배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청정 지역 제주도의 화산 암반수로 차나무를 재배하기에 다른 곳에서 자란 녹차보다 훨씬 깨끗하게 생산된다고 한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박물관에는 차를 우려내는 도구가 전시되어 있다. 평소라면 보기 힘들기에 세심하게 살펴봤는데 보면 볼수록 신기한 도구가 가득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는 여러 종류의 차를 판매하고 있다. 삼다연후, 국화차, 도라지차, 벚꽃차, 제주영귤차, 세작, 달빛걷기, 웨딩, 레드파파야, 동백차, 제주 난꽃향, 녹차, 홍차, 삼다영귤 등이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다.



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샵에서는 뚜껑을 열어 직접 시향을 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어느 차가 향이 좋은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기도 하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는 삼나무통에 100일간 숙성한 후발효차에 제주산 영귤을 넣어 만든 블랜딩 차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삼다연 제주영귤차는 한 세트에 20,000원이며 두 개 구매할 시 10,000원 할인된 30,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제주도 기념품으로 선택하기에 좋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는 월출향이라는 차가 있다. 월출산 차밭에서 이름 봄에 돋아난 첫 새싹만을 발효한 프리미엄 차로 200g에 130,000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내 티하우스 카페에서는 퓨어 티, 삼다연, 제주 영귤 밀크티, 티 라떼, 한라봉 오프레도, 제주 아일랜드 그린티, 민트 그린티, 그린티 아이스크림, 그린티 케이크 등이 있다.

또한 세트 메뉴도 있는데 세트A(녹차 오프레도, 그린티 롤케익 1조각, 그린티 아이스크림) 17,300원, 세트B(한라봉 오프레도, 그린티 롤케익 1조각, 그린티 아이스크림) 17,600원, 세트C(녹차 오프레도, 그린티 아이스크림, 삼다연, 그린티 롤케익 원형) 36,000원이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카페 내부는 언제나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리에 앉기가 어려울 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쪽에도 테이블이 있으며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기에 방문 전에 참고하면 좋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먹은 그린티 아이스크림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맛으로 오설록에 간다면 한 번쯤 먹을만 하다.



오설록에서 먹을 수 있는 그린티 롤케이크는 포장을 했던 지라 아이스팩으로 감싸져 있어 크림 부위가 얼어 있었는데 부드러운 맛으로 꽤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는 엘리베이터를 탄 후 계단 한 층을 더 올라가야 옥상 전망대를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녹차밭 풍경은 날씨가 흐린 날에 가서 살짝 아쉬웠다.

수천 평에 달하는 초록빛 녹차밭은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안개가 없는 날에는 산방산 전경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에 또 들려보고 싶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나와 잔디 광장으로 가면 여러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독특한 모양의 작품 앞에서는 사진을 찍는 이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고 의자가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보였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녹차밭으로 갈 수 있는데 이쪽은 차가 쌩쌩 달리는지라 초록불이 들어오더라도 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이날 횡단보도를 지나갈 때 렌트카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가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 했는데 어린 자녀와 온 가족 분들이라면 아이가 먼저 가지 않게 지켜보는 게 좋다.



오설록 티뮤지엄 녹차밭 입구에는 두 개의 컵 모양으로 된 포토존이 있는데 이곳에 오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인증샷을 남길 만큼 유명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녹차밭과 녹차를 수확하는 작업자 분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다. 제주도에는 여러 곳에 녹차밭이 있지만 오설록 티뮤지엄이 가장 넓으며 어느 배경으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4년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들렸던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제주도 대표 명소답게 인기가 많았다.

이날 오설록에 갔을 때에는 미리 티스톤을 예약하지 않은 터라 차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없었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티스톤을 예약하여 직접 차를 우려봐야겠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 갔던 날 기념품샵에서 국화차와 홍차를 구매했는데 집에서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니 고급스러운 향이 무척 좋았다.

오설록 티뮤지엄 홈페이지에서도 이곳에서 판매하는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도 있으니 마셔보고 싶다면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된다.




728x90
반응형